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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시어머니와 나 가을 날씨 같지 않게 덥다. 내일은 더 덥다고 한다~ 이번주 마지막 유급을 써서 어제까지 "딩가리~"하게 보냈는데 이틀 남은 마지막 유급을 다 써 버렸다. 쉬어도 쉰것 같지 않고...할 일은 태산인데 몸은 축~ 늘어져 움직여주지 않는다~ 다음날 일 갈것을 생각하니...그때부터 괜히 바빠지기 시작한다~ㅠ (아...! 일주일만 푹~셨으면 좋겠다ㅡ.ㅡ) *** 오전엔 10명을 목욕 시켰다~일요일 포함해서 3일 쉬었다가 일 할려니까 지친다~ 저녁꺼리를 사고 집에 오면서 우체통을 보았더니 저번주에 "비자신청 보증인서류"를 시어머니께 보냈는데 오늘 도착해 있었다. 편지도 한장 들어있는데 편지 내용을 간추려 보면... "가끔 전화해 주어서 고맙고 기쁘다" "아이들을 잘 길러온 것이"えらい"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몸 .. 더보기
오늘은 마지막 출근 날이다. 새벽에 바람이 많이 불었는지... 출근길의 레몬 나무에 레몬 한개가 떨어져 있었다~ 아주 오랫동안 붙어 있었는데~~마지막 잎새처럼...오늘이 "마지막 출근길" 이라는걸 아는것 같다. 이 길도 마지막이 될것 같아서 출근 길... 기념 사진을 몇장 찍었다~ 여짓껏 경험담에 의하면...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다 좋다. 내 평생 받는거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나는 받는거 싫어한다.부담스럽고 싫다. 하지만 커피며,과자며 받아 왔기에 끝나는 마당에 아주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어제 텐노지 긴테츠 백화점에서 점심 먹고 먹으라고 과자 하나 샀다. 마음만 전달하면 될것 같아서 작은 선물 준비했더니... 수요일에는 기타야마상,세이케상,아사다상이~ 오늘은 야기상,요시오카상에게서~ 한아름 선물 보따리를 받았다~ㅎ "모두들.. 더보기
일본 패밀리레스토랑Friendly~ 수술했던 병원의 진료를 받고 오면서 두 아들과 나는 모처럼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이곳은, 저번에 진료 받으러 혼자 왔다가 두 아들과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눈여겨 봐두었었다. 때가 점심시간이라 손님으로 분벼서 자리에 앉기까지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기다릴때 살짝 샐러드바를 보니 음식의 종류가 많이 없는것 같아서~ 우리는 각자 원하는 함바그를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전 스프가 나왔는데 오뎅국물의~~~ 진하고 짠 맛이??났다. 요건 그냥 일반 함바그인데 세트로 국까지 나온거 보니 푸짐해 보인다~ 요건 치즈함바그~ 달걀 후라이 함바그~ 맛은 없지 않았지만 각각 우리돈으로 만원 정도인데... 가격치곤 밥도 질고 생각보다 별로였다~ 앞으론 분비는 점심때는 피해서 오는것이 좋을듯해 보인다~ 아니면 그냥 무.. 더보기
아들의 미용실 찾기~ 지금 살고 있는 이곳 오사카도 미용 값이 들쑥 날쑥하다~ 동네인데도 비싼곳은 최고4천엔 (우리돈으로 약4만원) 저렴한곳은 천엔(우리돈으로 약 만원)정도이다. 한국에서는 학생은 5천원~7천원 조금 비싸면 만원정도 했는데....ㅠ 뭐가 그렇게 비싼지.... (특별히 잘 자르거나 하지도 않는데 턱없이 비싸다~) 아들의 학교에서는 머리길이에 대한 규정은 없지만 본인도 많이 길었다고 생각했는지 조금만 자르고 싶다고 했다. 큰 아들은 몇닐전 오사카 남바에 갔을때 1200엔이라고 쓰여있길레 냉큼 들어가 잘랐는데 너무 조금 잘라서 한달도 안되서 길어졌다~ 엄마 마음이야 비싸니까 바짝 자르기를 바라지만... 사춘기의 민감한 나이인지라 아들의 의견을 따를수 밖에 없다~ 일부로 번화한 곳으로 나가서 찾을수 없고 가격비교하면.. 더보기
오사카 JR난바 도톤보리를 가다~ 컴퓨터를 보러 빗크 카메라에 갔는데 9층건물로 다양한 볼꺼리가 가득했다~ 도톤보리에서 가라아게를 먹었는데 매운맛으로 샀더니 내입맛에는 짰다~ 지역별로 조금씩 틀리겠지만 오사카는 음식이 짜게 느껴진다~ (나이탓인가~ㅠ)가라아게는 8개 500엔 이다.이곳은 일본 최초의 스시집이라 한다.어디를 가나 이색 간판들로 시선을 멈추게 했다~ 배가 고파 들린 라면집~아카(빨간)돈코츠 라면 800엔구로(검정) 돈코츠 라멘 650엔~ 아카(빨간) 돈코츠 라면은 매콤하고 맛은 있었는데 800엔치곤 양이 너무 작았다~ 구로(검정)라면은 돈카츠맛에 650엔인데 이것또한 양이 너무 적어서 놀랐다~(시식코너인줄~~)이곳 도톤부리는 외국 관광객이 무척 많고 다양한 볼꺼리가 많으며 무척 번화하다~ 아까 먹은 라면의 양이 너무 적어서 .. 더보기
일본의 빨래방 11/30 내가 살고 있는 동내만 해도 빨래방이 세군데나 있다. 보통 일반 빨래는( 4.5kg)까지 200엔이고 많다면 300엔 이다. 건조기는 10분당 100엔이다. 이렇게 빨래방이 많다는것은 빨래방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즉~ 세탁기가 없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한국에서 생각해 보면 세탁기는 필수겠지만 이곳 일본은 우리가 아는것 보다 힘든 서민들이 많이 있는것 같다. 오늘 빨래방에 갔다가 노부부를 만났다. 할머니는 지팡이를 들고 있었고 할아버지는 빨래가 잔득 들어간 비닐 봉지를 들고 있었다. 나를 보고 노부부는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우리집 베란다에는 창문이 없고 밖이랑 바로 연결 되어 있기 때문에 세탁기를 밖의 베란다에 놓으면 비를 맞을수 있고 고장날것이 우려되 내년에 새로 이사를 할때 사.. 더보기
오사카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이곳 오사카에 온지 2개월이 되어 간다. 하루에도 몇번씩 들리는 엠브란스 소리~~!! 어디를 가나 (히타쿠리 주의)소매치기 주의라고 쓰여있다. 한국에 있을때도 어쩌다 한번 들릴까 말까한 엠블렌스, 경찰 사이렌 소리를 이곳은 하루에도 몇번씩 들을수 있다~~ 너무 많이 들리니까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것 같고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는것도 무섭다. -3가지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소매치기. 치한. 말을 걸어 올때- 오래전 도쿄에 살았을때 일본은~ 매우 안전해서 새벽에 나 혼자 발발되고 돌아다녀도 전혀 무섭지 않았었는데~ㅠ 오사카만 그런건지 아니면 일본이 많이 변한건지~! 오늘 새벽에도 바이크족을 쫓는 경찰차의 "삐용~"소리에 눈을 떴다. 더보기
일본인 선생님~ 요즘 인플루엔자가 유행인가 보다. 중학생인 아들반은 어제 13명이 인플루엔자에 걸려서 학교에 오지 않았다고 했다~ 한국에서도 몇일전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해서 아들반 친구로부터 한반에 18명이 결석했다"며 카톡이 오기도 했었다. 나는 두 아들에게 손을 잘 씻으라는 말 정도로 가볍게 넘어 갔다~ 그리고 오늘도 변함 없이 학교에 보냈는데~~~ 아들이 학교에 간 뒤~20분 정도 지나 갑자기 현관벨이 울렸다. "엥~~ 아침 부터 누구지...?"하며 현관 작은 구멍으로 내다 보았더니 왠 남자와 여자가 서있었다. 가끔 한국에서도 종교를 믿으라고 오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일본에도 그런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누구세요~"하며 문을 열었더니.....!! 왠 여자와 작은 아들이 서 있었다. "애가 무슨 문제를 .. 더보기
아이의 학교이야기리코더 학교에서 음악 시간에 "리코더가 필요하다~"해서 아이와 함께 문구사를 찾았다. 집근처에 오래된 문구사가 있어서 물어보니... 문구사 주인은 내게~ 초등학생이랑 중학생의 리코더가 틀릴수 있다며, 자신의 문구사에서 팔고 있는 리코더로 좋은지 아닌지를 직접 학교에 전화를 걸어서 확인해도 되겠느냐며 물어 보았다. 문구사 주인 아저씨는 전화 확인을 한후~역시 리코더가 틀렸던지 다른 곳에서 구입할때 반드시 "알토"라고 얘기 하라고 당부를 했다~직접 전화로 확인을 해주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이곳 오사카는 작고 긴 쇼탱가이(상점가)가 엄청 많은데 성행한 상점가가 있는가 하면 너무 한산해서 염려스러운 쇼탱가이도 있다. 저녁이 되면 빨리 문닫는 곳도 많아 무척 한산하며 저녁에 혼자 쇼탱가를 다니는 것은 조금 .. 더보기
아이의 학교 이야기~11/20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사립 중학교로~ (학교는 자신이 살고 있는 제일 가까운 곳으로 정해진다) 여러가지의 교칙이 있지만 우선 모두가 하얀 양말을 신어야 한다. 그리고 색깔 운동화는 신을수 없고 하얀색 운동화를 신어야 하는데 약간의 줄무늬 정도는 괜찮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모두 급식을 먹는데.. 급식 먹을때 반드시 챙겨가야 하는게 있다. 바로 "젓가락" 젓가락은 개인이 반드시 챙겨야 한다. 급식은 300엔으로 우리돈 3000원이 조금 넘는다 복지 혜택을 받으면 150엔 우리돈으로 약1500원정도의 가격에 먹을수 있다고 한다~! 급식비를 몇달씩 내지 않으면 법정 소송이 들어간다고 한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아이들이 잘 자라야 미래가 있는법인데 자신들 밥통만 생각하는 썩은 정치는 나라를 썩게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