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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직장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나는 요즘 소금을 갖고 다닌다~ 한국산 천일념 굵은 소금... 일본은 굶은 소금을 안파는것 같다. 김치 담글때 사용하려고 사 두었는데 우리집 현관 신발장...작은 항아리에 넣어 두고 몇번 바꾸었더니...다 써간다~ 내가 소금을 갖고 다이게 된 이유는 저번에 블로그에 써 넣은 것처럼 내가 다니는 곳에 요즘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때문인데 요 몇일전 "평일 하루 쉬는 날"이였는데 같은 파견인 W상이 이용자를 화장실로 데려가 볼일을 보고 나오려는데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했다. 비상벨을 눌러 사람을 불러서 간신히 나왔는데 항상 화장실 옆에 놔두는 청소도구 하나가 화장실 미닫이 문에 떨어졌는지 어쨌는지.... 미닫이 문틈에 놓여져 있었다고 했다. 청소 도구가 떨어지는 소리도 듣지 못했고 7개월 동안 그런일은.. 더보기
집앞에 붙여있는 소름돋는부적 내가 하는 일은...치매 노인들 목욕시키고 식사하고 레크레이션,배변등을 도우는 일이다. 내가 일하는곳은...30년쯤 되어 보이는데 일본의 낡고 오래된 집을 약간 개조하여 쓰고 있는것 같다. 전체적으로 다 낡았지만 그래도 깨끗이 현대식으로 리모델링 되어있는 유일한곳은 화장실이다. 비상벨도 있고...화장실 손잡이도 잘 되어 있다. 휠체어로 이동해야 하니 화장실의 크기는 다타미3조쯤은 되어 보인다. 여하튼...저번달에 그만둔 N상이 있는데 N상은 기가 쎄서 가끔 영혼(귀신)이 보이기도 한다고 했다. 아니 N상의 말에 의하면... "자신이 원할때는 볼수 있다!"고 하는게 맞겠다. 여하튼 몇번이나 사무실로 들어가는 남자를 보았는데 처음엔 운전사인줄 알았는데...아무도 없었고 그 뒤로도 같은 남자를 몇번이나 봤다고.. 더보기
한밤중에~ 어렸을 적부터 나는 좀 예민한 성격이였나 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 주위에 불가사의한 일들을 간혹 체험하곤 했다. 우리가 알수 없는 저 건너편에 알수 없는 뭔가의 세계가 있는것 같다~ 영혼이 세계라든가 사차원의 세계~뭐 그런거~~!! 10년전 내가 살았던 곳은 다바타역에서 20~25분 떨어진 맨션이다. 이집은 9층이고 날씨가 좋으면 멀리 후지산이 보였다. 이사온지는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정이 안가는 곳이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집에 이사오고 나서 남편이 사업도 점점 힘들어 졌고,가정문제 또한 알수 없는 냉냉함으로 힘들었던것 같다~ㅠ 어느날, 남편이 오기를 기다리며(이불위에 엎드려) 작은 책상 조명 하나로 책을 읽고 있었다. 시간은 새벽 1~2쯤..되었을까~! 갑자기 귓속에서 윙~~소리가 들리기 시작.. 더보기
컴퓨터속의 검은 얼굴의 남자 어렸을적 부터 나는 보통 사람들 보다 조금 틀렸던것 같다.아마 나의 블로그(공포체험담)을 읽었다면 '헐~~"이라 하겠지만 그렇다고 내가 신기가 있다거나 전혀 그렇지 않다. (지금으로 부터12년전의 일이다) (당시 3~4살)이던 애들을 재우면 언제나 거실에서 혼자 늦게까지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하곤 했다. 컴퓨터가 있는 곳은 작은 골방으로 그곳에 옷장과 같이 넣어 두었고 좁아서 자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날도 방에서 컴퓨터로 이것 저것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니터 화면에 검은 얼굴이 나타났다가 바로 사라졌다. (오래된 일이라 확실히 생각이 안나지만 시간은 새벽1시를 넘어간것 같다.) 헉~~~~순간 소름이 끼치고 머리털이 주삣주삣 섰다. 너무 빨리 사라져서 확실이는 볼수 없었지만 분명히 남자였고 무서운 얼굴.. 더보기
나는 자지 않았다~~ (20년전 유학시절 이야기 입니다) 나의 유학시절 이야기속 (전화벨 속의 그녀)-에서 처음 새로운 집으로 이사해 아는 언니로부터 전화기를 선물받고 전화속의 공포를 체험한 뒤에도 나는 거의 2년 동안그 집에서 살았으며 아무런 문제 없이 평범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그날도 어김없이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나의 공포 이야기는 여기에서 시작된다.해질 무렵, 곧 알바를 나갈 시간이라 잠깐 침대에 누웠다가 나갈 생각이였다.눈을 감았는데 ...귓속에서 윙~~~하는 소리와 함께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다. 순간 카메라에 셔터를 누룰때 "찰칵"거리는 것처럼 뭔가가 나에게 다가옴을 느꼈다."찰칵"거릴때 마다 더 나에게 가까이 다가왔고 그것이 무엇인지 느낄수가 있었으며엄청난 공포감이 밀려왔다. 소리도 나오지 않았.. 더보기
그집에서..2 사진속 도깨비 15년전 호주여행을 갔을때 일입니다.신혼여행겸 처음 떠난 외국나들이...우리가 간곳은 골드코스트~너무 오래되서 기억은 않나지만 호주에 온지 이틀째 되던날,우리는 헬기를 타고 호주하늘을 날았다.멀리 야생캥거루도 보이고 모든것이 꿈만 같았다.헬기로 얼마를 날았을까~~헬기 조종사가 우리를 어딘가로 데려가더니 내려주면서 "저쪽으로 가면 폭포수가 있으니, 자기는 여기에 있을테니 사진을 찍고 오라"고 했다.그곳은 인적이 전혀 없는 곳이였고 작은 폭포수가 하나 있었다.한사람씩 사진을 찍고 다시 헬기를 타고 내려왔다. ​ 그리고 몇칠뒤,우리는 사진을 현상했고 사진속에 찍힌 아주 기묘한 것을 보게 되었다.폭포수 앞에서 남편을 찍은 사진에 도깨비의 얼굴이 뚜렷하게 찍힌것.​사진을 찍을때 바위가 큰게 있었는데 그바위에 아주.. 더보기
그집에서..1-토토와 두루마기 화장지 (이 이야기는 14년전의 이야기입니다.) ​ 남편과 나는 도쿄 도시마구 스*모에서 살았다.스*모에는 꽤 유명한 쇼탱가이가 있으며 우리 부부는 바로 근처에 있는 아파트에서 생활했다.​주말만 되면 북적기리는 인파에 마을전체가 잔치분위기였다.그곳은 작지만 중년,노년층의 명동같은..?그런 곳이다.​아파트 1층에는 창고처럼 쓰레기 버리는 곳이 있었는데 항상 그곳에서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렸다.여름에도 이곳은 ​냉장고처럼 냉기..?가 도는 조금 으시시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여하튼,​​그곳에 살면서 강아지 한마리를 기르게 되었고(이름은 토토) 우리는 아무런일 없이 평범한 나날을 보냈다.토토는 ​짖는 법이 없었다.불쌍하게도 남편을 제일 무서워해서 남편이 집에 있으면 자기집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나와 둘이 있으면 ​항상 .. 더보기
양짱이와의 이별(나를 찾아온 영혼~) (18~19년전​ 일본에서 유학시절 키우던 아이사진)양짱이와의 추억~​그아이는,​태어나서 3개월도 채 안되서 나에게 왔다.당시 내가 살던 건물은 건물주가 한국교포였고 1층이 야끼니꾸,2층이 원룸인 나의 집,그리고 4층에서는 건물주가 살았다.​양짱이가 우리집에 온 첫날,아무대나 쉬를 싸서 코를 박고 혼난뒤 두번다시 아무대서나 쉬를 싸지 않는 무척 똑똑한 아이였다.​이 아이와의 추억은 무지 많다.아기때 ​밖에 나갔다가 감기에 걸려서 물도 마시지 못하고 죽을고비를 겪었을때도 있었다.당시 애완병원이 없어서 택시를 타고 아사쿠사까지 가서 의사에게 살려달라고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었다.또 언젠가는 같이 침대에서 누워 있는데 바닥에 놓여있던 개밥그릇으로 쥐새끼 한마리가 살금살금 다가와서 사료한톨을 물고 가는게 아닌가.. 더보기
귓전에 속삭임(공포 체험담) 이 이야기는 6~7년전에 경험했던 이야기입니다. 아이들 할아버지가 심장이 좋지않으셔서 수술날짜를 받고 입원중에 계셨다.당시 멀리 살고 있던 우리는 수술날짜에 맞추어 시댁에 가게 되었고 나는 지금도 그날에 있었던 일을 잊을수가 없다.​ ... ...수술날 아침부터 ​온가족이 병원으로 달려갔다.연세가 많으시고 위험한 수술이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였다.8시간이 넘는 대수술이라 모두 긴장상태였다.어른 아이할것없이 병원에서 마음을 조리면서 로비에서 기다려야만했다.​당시 싸스(신종풀루..?)가 유행했었던 때였다.아이들이 어려서 하루종일 병원에 있어야 하는것이 걱정이 되었지만 어쩔수가 없었다.​땅거미가 꺼지고 주위도 어두컴컴해졌다.​​사실 애들 아빠한테 많이 서운했었다.큰 댁은 애들이 어리고 병원에 오면 아.. 더보기
내가 본 저승사자 이글은 38~40년전 아주 어렸을적 체험한 이야기입니다 (초등 입학전이였음) 아주 어렸을적 언니와 큰 이모네 집에서 하룻밤을 잔적이 있었다. 그당시 이모댁은 지금의 달동네..?와 비슷하게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동네인데 방이 두개있고(안방,작은방)아주 조금한 구멍가게가 딸린 그런집이였다. 안방에는 다락방이 한개 있었는데 언니와 나는 이모댁에서 놀다가 하룻밤을 친척언니와 다락방에서 자게 되었다. (당시 다락방은 작고 비좁으며 높이는 어른 앉은 키만했다) 이모댁 다락방은,바닥에 누우면 작은 창문이 있어서 바로 앞집의 대문과 좁은 골목이 한눈에 보였다. 그날밤, 모두 잠든 깜깜한 한밤중... 오줌이 마려워 눈을 떴다가 우연이 창문밖에 누군가가 서있는 것이 보였다. 그 사람은 활짝열린 대문 앞에서 꼼짝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