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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등학교

오사카 코로나 요즘 큰 아들은 전문학교에 다니는데 코로나로 매주 2~3번 학교에 가고 나머지 요일은 자택 온라인 수업을 했다.그런데 오사카에 코로나 감염자가 늘어 비상사태인 [빨간 신호]로 바뀌면서 다음주부터 한달간은 자택 온라인 수업으로 바뀐다고 했다. 요즘 코로나로 시간제약이나 요식업계등의 파산으로 문을 닫는 곳들이 많아지면서 일자리 부족현상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되었다. 가끔 유튜브로 동영상등을 보면...일본 진짜 심각하다~~ㅠ 나도 내년1월달로 계약기간이 끝나서 연장을 해야하는데 연장을 하게 될지가 걱정이다~~ 작은 아들은 고3인데 내년초에 대학입학 시험을 앞두고 있다~한국의 수등은 끝났지만 일본은 내년 2월인듯 하다. 고3학년이라 그런지...코로나지만 매주 토요일까지 빡빡하게 학교를 다녔는데 이번주는 기말고사 기간으.. 더보기
헐~코로나 감염! 일 끝나고 슈퍼에 들러 저녁꺼리를 사고 김치를 담그려고 배추를 한포기 샀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비가 온 후부터 엄청 추워진다는 말을 들었다. 추워지기전에 이것저것 할 일들이 너무 많다~~ 다음달은 나의 비자 연장기간이다. 출압국 관리소에 가서 서류를 받아와야 하고 구청에 가서 서류도 떼고....ㅠ 재직증명서 신청도 해야하고... 사진도 찍어야하고~~ 시어머니께 보증 서달라고 해야하고~~~ㅠ 두 아들한테는 재학증명서 신청하라고 해야겠다. 이번에도 1년비자 받는것은 아닌지~~~ 매년 체류연장 하는것도 보통 지겨운게 아니다. 영주권 말소되기전에 일본에 안 온것이 내 평생 후회하는것 중에 하나다~~ㅠ 영주권이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다~~~ 지나간 일을 어떻하겠냐만은....ㅠ "진짜 바보다~바보~!! 바보 멍충이~.. 더보기
아들의 보내온 사진 몇장 작은 아들은 몇일전 중학교때 친구와 함께 전철을 타고 한바퀴 돌면서 "전철안에서 공부한다"며 아침일찍 나갔는데 사진 몇장을 찍어 보나왔다. "와~저기가 어디야~교토를 훨씬 넘었네.엄청 멀리도 갔다~" 사진만 봐도 좋다~ㅎ 가끔 바람쐬러 가는것도 좋지~ㅎ 나이가 드니 혼자 다니는건 엄두가 나지 않는다~ㅠ 작은 아들에게... "공부 방해 안하고 옆에서 얌전히 있을테니 엄마도 한번 데려가라~"고 졸라 볼까~~ㅠ 더보기
우물안 개구리 잠시 세상에 나오다. 오늘 작은 아들의 학교상담이 있는 날이다. 아들은 오사카에 있는 고등학교 3학년인데 오사카는 이번주부터 매일 학교에 간다. 아들의 학교는 오전만 수업이 있지만 오후까지 정상 수업을 하는 학교도 있다고 들었다. 여하튼 상담은 오후에 있기 때문에 오전에는 아들의 장학금을 위한 서류를 떼러 구청에 왔다. 비과세,과세증명서,소득증명서,주민등본등~~~ "엄청많다~~" 코로나로 한자석 걸러 한자석씩 비어있었지만.... 사람 무지 많았다~~~ 이 모든걸 떼기위해서는 두군데 서류를 넣어야 해서 신청하고 앉아있는데 비과세,과세,소득증명은 남바에 있는 사무실로 가라한다~ㅠ 오늘은 아들의 학교를 가야해서 일단 등본만 떼고 집으로 돌아왔다. *** 오후3시쯤 시간 맞춰 전철을 타려고 나왔다. 직장 바꾸고 진짜 오랫만에 타보는.. 더보기
일본고등학교 졸업식 오늘은 큰 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식이다. 보통 졸업식은 3월1일경에 치뤄진다고 들었다. 하지만 이번엔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늦게 하게된 모양이다. *** 초등학교,중학교때가 눈에 선한데...어느덧 커져서 고등학교 졸업을 한덴다~ "세월한번 빠르구나~!" 아이들은 자라고...나는 늙어가고...인생이란 짧은것 같다~~ 여하튼~ 코로나의 영향으로...최대한 시간 단축등~최소화 되었다. 강당에서 졸업식을 지켜 보는데 왠지 눈물이 난다~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들이다. "아이가 어느세 훌쩍 커 버렸네...!" 아들은 인생의 첫발을 내딜 준비가 되어 있을까~ 지금 이 순간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전날 물어 보니...아무렇지 않다고 했지만...마음은 그렇지 않을것 같다. *** 졸업 식이 끝나도 학부형들은 반으로 올라.. 더보기
아들이 보내준 수학여행 기념사진들~(호주 케언즈) 아들이 4박5일의 수학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가기전 "엄마 궁금하니까 사진 찍어서 보내줘~"했더니...많이 보내 왔다. 아들이 라인으로 보내준 사진이랑 별도로 찍어온 사진을 몇장 올려 보면~ -칸사이 공항 호주 케언즈까지 대략7시간30분이 걸린다고한다.호주로 갈때 ~오사카로 올때 기내식으로 닭고기가 들어있는데 비슷해 보이지만 맛은 틀리다고... 방은 아늑하고 그림같다~ 홈스테이의 주인장은 혼자 사시는 분으로 중년의 남성이며 젊었을때는 쉐프로 일하다 현재는 럭비코치로 일하신다고 했다. ㅡ아침 식사ㅡ 일본인 유학생 1명,두명의 외국인 유학생,아들과 친구...5명이 함께 식사를 했다고~ 주로 정원에서 식사를 하는데 낮과 밤의 사진이다. ㅡ저녁식사ㅡ 쉐프라서인지 음식이 맛나 보인다~ 아들에 말에 따르면.. 더보기
아들의 수학여행 준비 작년에 겨울에 창문에 붙이려고 뽁뽁이를 샀는데 "곧 봄인데...!"생각하고 붙이지 않고 놔두었다가 오늘 아침에 창문에 뽁뽁이를 붙였다~ 붙여 놓으니 왠지 포근해진 느낌이다~ㅎ 내일 월요일은 작은 아이가 호주로 4박5일 수학여행을 간다. 그래서 오후에 호주달러를 바꾸러 남바로 갔다~ 호주의 홈스테이 가정에서는 두명이 머물 계획인데 그 댁 주인 할머니의 선물을 500엔 정도로 준비해야 한다고 해서 여기저기 둘러 보다가 다코야끼 그림이 있는 손거울로 준비했다~ *** 저녁이 되니 오사카 남바의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오사카는 지금 할로윈데이로 시끌법적하다. 남바의 지하상가에는 대형 호박이 떡하니 자리를 찾이하고 있고 상점마다 과자등 온갖 할로윈을 상징하는 물건들로 즐비하다. 나는 3년전 이맘때 다리를 다쳐.. 더보기
아들의 수학여행 10/19 아들의 수학여행에서 오사카로 돌아오는길에 인신사고로 쿄토에서 신칸센이 멈추어 섰다는 연락이 왔다.신칸센에서 "인신사고"가 나는 일은 무척 드문일이라고 한다.그러고 보니 일본와서 "인신사고"이라는 말을 무척 많이 듣는것같다.ㅠㅠ*** *** 여하튼10월은 수학여행 시즌으로 오사카에서 도쿄까지 가는 길목에서도 신칸센이 두어번 멈추어 다른 학교의 단체 학생들을 태웠다고 했다.때문에 신칸센은 대부분 수학여행을 가는 학생들로 인산인해였다고..(아들이 보내온 디즈니랜드에서의 사진 몇장을 소개하면~) 더보기
아들의 수학여행 꿈에서 애들아빠가 나오더니 자신을 만나는걸 나와 애들이 싫어하는것 같다며 툴툴거렸다. 새벽에 잠에서 깬 나는 한동안 잠이 안와서 뒤척거리다가 겨우 잠들었는데... 아침에 부동산에서 전화가 오더니 내년초부터 집세를 올리겠다고 했다. 다음달에 계약이 끝나서 "연장한다"고 하자마자...집세를 오만원이나 올리겠단다.마음같아선 당장 이사하고 싶지만...어쩔수 없는 일...이런일이 있으려고 애들 아빠꿈을 꾸었나보다. 이럴땐 정말 의논상대라도 있었으면....***여하튼 내일은 아들이 수학여행을 가는날이다. 아들은 2박3일로 신칸센을 타고 수학여행을 다녀오는데 도쿄에서의 첫날은 자유시간을 갖고, 둘쨋날은 디즈니랜드에서 자유시간을 갖고, (좀 특이하지만 디즈니랜드에선 점심값으로 이천엔을 받는다고) 마지막날은 아사쿠사에서.. 더보기
선생님 클라스~재치있는 일본 선생님 일본 고등학교의 컴퓨터 시험~ 아들은 알고 있는 답 하나가 일본말로 생각이 나지 않자 답답한 마음에 이판사판으로 답 하나를 한국말로 적어서 내었다. 그리고 몇일 뒤 시험 답안지를 받은 아들은 선생님에게 달려갔다. "선생님 이거..한국말로 적었는데..왜 맞은거죠?" 그러자 선생님은... "한국말로 써있길레 번역기로 돌려 보았더니 정답이라 맞게 했어." 그말을 들은 친구들은 "와~대단하다!"하며 놀라워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