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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삶에 충실하기 세월이 빠르다. 벌써 8월달... 그동안 내가 일하는 곳에서는 조금의 변화가 있었다. 10년간 책임자로 일해오던 Z상이 다른곳으로 발령을 받아 떠나고 40대초반의 새로운 책임자가 들어왔다. 그리고는 정신없이...바쁘게 일상을 보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식생활도 바꾸었다. 큰 아들은 학교에서 받은 건강검진에서 "심장에 이상이 나왔으니 정밀검사를 받으라"는 결과가 나와서 오사카 경찰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심장은 바로 결과를 알수 없다"해서 8월달 두어번은 더 가서 검사를받아야 한다. 다음주에는 7월에 받은 검사결과가 나올것 같은데 굳이 이번에도 아들은 "혼자가겠다"고 우긴다~~ 나는 요즘 먹는것에 엄청 신경을 쓴다. 심장과 고혈압등에 좋다는 토마토...우엉,오토밀,올리브유등등.... 특히 토마토는 올리브.. 더보기
오사카 긴급선언 오사카는 일본 전국에서 코로나 하루 감염자수가 가장 많다. 오늘도 1200이 넘었다. 오사카는 이번달 27일 월요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긴급선언이 선포되었다.하지만 긴급선언을 선포했다고 해서 크게 바뀌는것은 없는것같다. 정보망이 없는 내가 아는것은... 음식점에서 술을 팔수 없다는것...그리고 8시까지 영업 한다는것...그정도다. 나와 휴일과는 상관없지만... 다음주부터 긴 휴일로 들어서는데 이상태로는 "감염자수가 더 많이 늘지않을까~"하는 생각이다. 저번주 금요일 나와 함께 일하는 여정직원 T상의 4살된 딸이 "열이 난다"는 말을 들었는데 오늘 갑자기 여정직원 본인이 "열이 난다"며 오지 않았다. 요즘같은 시국에 일반적인 감기에 걸렸다해도 "열이 난다~"는 자체만으로도 코로나로 의심 받으며 주위에 따.. 더보기
오사카 일상생활 오사카가 일본에서 코로나 감염자수가 가장 많은 1200을 넘어섰다. 그 외엔 별다른일은 없지만...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걱정되는 부분이다. 여하튼 코로나로 두 아들도 다음주 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공유기가 느리고 자꾸 끊겼는데 '바꿔야지~'생각만 하다가 어제 갑자기 고장나 버렸기에...텐노지로 향했다~ 가는 길에 엄청나게 큰 새를 보았는데 도시에서 볼만한 녀석들이 아닌데 신기해서 사진을 몇장 찍어 보았다. 진짜 크다~ 갈매기도 아니고 무슨 새일까~신기하다. 걸어가는 길에 만화케릭터 자판기가 신기해서 또 한장 찍고~ 신라면 광고 버스 보고 한방 찍고~ 집에 오는 길에 무지개가 너무 예뻐서 한장 찍고~ 공유기 사고 그동안 모아두었던 빅크카메라 포인트로 보온병 하나 샀다~ 빅크카메라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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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 요즘 ㅡ12/28 금요일ㅡ 오사카시에서 내가 일하는 곳에 귤 한박스를 보내왔단다~우선 한 사람당 3개씩 가져가고 나머지는" 이용자 할머니들의 간식으로 하자~"해서 3개씩 집으로 가져왔다. "오사카시에서 귤도 보내는구나~" *** 오늘 한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다. 엇 그제의 웃는 모습이 눈에 선한데....ㅠ 갑자기 돌아가셨다니 많이 놀랐지만 분명 좋은곳으로 가셨을것이라 믿는다! 날씨도 많이 추워졌는데 일본에 혼자 사는 치매노인들이 생각보다 많이있다. 정신도 온전하지 않는 치매노인들이 혼자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상상이 안간다ㅠ *** 마감청소 하고 라이프란 슈퍼로 물통에 물을 담으러 가는데 나도함께 나왔다~ (일본의 슈퍼는 생수통을 구입하면 몇번이고 생수를 담아 갈수 있어서...내가 일하는 곳은 매번 .. 더보기
오사카 코로나 요즘 큰 아들은 전문학교에 다니는데 코로나로 매주 2~3번 학교에 가고 나머지 요일은 자택 온라인 수업을 했다.그런데 오사카에 코로나 감염자가 늘어 비상사태인 [빨간 신호]로 바뀌면서 다음주부터 한달간은 자택 온라인 수업으로 바뀐다고 했다. 요즘 코로나로 시간제약이나 요식업계등의 파산으로 문을 닫는 곳들이 많아지면서 일자리 부족현상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되었다. 가끔 유튜브로 동영상등을 보면...일본 진짜 심각하다~~ㅠ 나도 내년1월달로 계약기간이 끝나서 연장을 해야하는데 연장을 하게 될지가 걱정이다~~ 작은 아들은 고3인데 내년초에 대학입학 시험을 앞두고 있다~한국의 수등은 끝났지만 일본은 내년 2월인듯 하다. 고3학년이라 그런지...코로나지만 매주 토요일까지 빡빡하게 학교를 다녔는데 이번주는 기말고사 기간으.. 더보기
50대 아줌마의 먹고 살기 힘든 세상 어제 열심히 써논 블로그 글을 저장 안하고 꺼버려서 한순간에 전부 날라가 버렸다~ 글재주 없고 기억력까지 희미한 난데~~~~ 다시 처음부터 쓰기에는 무리여서 그냥 포기하고 덮어버렸다ㅠ *** 어제는 한명의 파견 사원이 갑자기 나오지 않았다. 원래라면 정사원 남자 두명과 나... 이런 패턴으로 빡쎄게 흘렀겠지만... 새로 들어온 K상이 있어 크게 마음에 의지가 되었다. K상은 30대 초반인데 성격이 맑고 착해 보인다. 여하튼 오늘은 나의 파견 담당자가 책임자 Z상에게 "기간연장과 유급에 관해 전화하겠다"고 했는데 일 끝나가기 30분전 전화가 왔다. 아마도 내 얘기를 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요즘 계속 냉기가 돌고 아침에도 서늘하더니 전화 끊고는 더 냉냉해졌다~ *** *** 오늘은 목요일이라 이용자가 .. 더보기
오사카 감염자가 적은 이유 어제는 더워서 몇번을 일어났다~~ 아이스 마쿠라(얼려 사용하는 베개)도 하룻밤 버티기 힘들다~~ 핸드폰 깨작거리다가 오늘 나온 뉴스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치바에 있는 보육원에서 1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고 했다. 감염된 직원 2명이 나와서 전직원23명 아동 40명을 검사했더니 직원 5명과 아동8명이 감염되었다고 한다. 몇일전 내가 일하는 곳에도 여정사원의 딸이 다니는 보육원에서 감염자가 나왔는데... 보육원 직원 한명의 감염되었다고 했다. PCR검사도 하지 않은채 지금은 전원 집에서 대기상태라고 들었다. 오사카시는 감염자가 나온 보육원 원생의 부모에게고 일을 계속 나가도 된다고 말한 모양이다. 이게 뭔 어이없고 황당한~~~x소리인지... 보육원에서 직원이 감염되었다면 전원 검사해야 하는가 아닌가....?.. 더보기
애들 아빠와 오랫만에 주고받은 라인 지붕위에 고양이~ 우리집 바로 앞집 지붕에는 고양이가 네다섯마리 사는것 같다. 새벽마다 어찌나 야옹~거리며 싸움하는지... 잠에서 깨기 일수다~ *** 몇달동안 애들 아빠에게 양육비가 오지 않는다~ 몇푼이지만 나에겐 요긴한 돈이다~~ 이번달도 그냥 지나버릴것 같아 용기를 내어 애들 아빠한테 라인을 보냈다. (번역은 반말로 통일했습니다~~) (나)잘 지내지? 코로나에서 힘들지만 나도 코로나 때문에 일을 못할때도 있어서 힘들어. 잊지말고 매달 조금이라도 꼭 보내주었으면 해. 전부 나에게 맡기지 말고.. 힘드니까 부탁해. 아빠)그동안 잘 지냈지? 몸은 건강하지만 일감이 없네. 여유가 있다면 송금해주고 싶지만 지금은 전혀 여유가 없는 상태네. 나)혼자가 힘들다고 말하면 나는 어떻해~~ 아빠)급부금 받았어? 나).. 더보기
아베노 마스크 도착 오늘 우체통을 열어보니 "아베노 마스크"가 도착해 있었다. 가격은 아직 비싼편이지만 요즘은 어디서나 구입할수 있는 마스크다. 저번에 작은 아들이 학교에서 주었다며 하나 받아와서 5월15일 리뷰했는데... 6월10일...거의 한달만에 집으로 보내온 때늦은 마스크다~ 더우기 "아베노마스크"는 너무 작고 두꺼워서 요즘같은 더운날에는 숨쉬기도 힘들것 같다. 받아도 무용지물이다. 쓰레기통에 쳐넣고 싶지만...아까워서 그냥 갖고 있기로 했다. 쓸대없는 곳에 돈뿌리지말고 긴급지원금이나 더 주던지...! 아직 준다던 긴급지원금도 감감 무소식이다ㅠ 늦으면 2개월은 걸린다는 말도 있는데.... 시어머니가 계신 후쿠오카는 벌써 받았다고 한다. 여하튼, 나라에서 돈 받으라고 작은 아들한테 라인보내던 아빠는... 그걸로 땡치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