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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일본의 빨래방 11/30


내가 살고 있는 동내만 해도 빨래방이 세군데나 있다.

보통 일반 빨래는( 4.5kg)까지 200엔이고 많다면 300엔 이다.

건조기는 10분당 100엔이다.

이렇게 빨래방이 많다는것은 빨래방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즉~ 

세탁기가 없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한국에서 생각해 보면 세탁기는 필수겠지만

 이곳 일본은 우리가 아는것 보다 힘든 서민들이 많이 있는것 같다.

오늘 빨래방에 갔다가 노부부를 만났다.

할머니는 지팡이를 들고 있었고

 할아버지는 빨래가 잔득 들어간 비닐 봉지를 들고 있었다.

나를 보고 노부부는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우리집 베란다에는 창문이 없고 밖이랑 바로 연결 되어 있기 때문에

세탁기를 밖의 베란다에 놓으면 비를 맞을수 있고 고장날것이 우려되 내년에 새로 이사를 할때 

사려고 불편해도 빨래 방을 찾게 되었지만 ....

나와 같은 건물에도 세탁기가 없는 가구가 대분이였다.

(베란다에 세탁기를 놓기 때문에 밖에서  보면 알수 있음~)

이곳 오사카는24시 빨래방도 많이 볼수 있었는데...

민영화로 전기와 수도등이 비싸기 때문에 

어쩌면 빨래 방에서 세탁하는 편이 경제적일수 있겠지만...

동네에 세군데나 빨래방이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