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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이야기

아들의 미용실 찾기~

지금 살고 있는 이곳 오사카도

미용 값이 들쑥 날쑥하다~

동네인데도 비싼곳은 최고4천엔 (우리돈으로 약4만원)

저렴한곳은 천엔(우리돈으로  약 만원)정도이다.

한국에서는 학생은 5천원~7천원 

조금 비싸면 만원정도 했는데....ㅠ

뭐가 그렇게 비싼지....

(특별히 잘 자르거나 하지도 않는데 턱없이 비싸다~)


아들의 학교에서는

 머리길이에 대한 규정은 없지만 

본인도 많이 길었다고 생각했는지

 조금만 자르고 싶다고 했다.

큰 아들은 몇닐전 오사카 남바에 갔을때 

1200엔이라고 쓰여있길레 

냉큼 들어가 잘랐는데 너무 조금 잘라서

 한달도 안되서 길어졌다~


엄마 마음이야 비싸니까

 바짝 자르기를 바라지만...

사춘기의 민감한 나이인지라 

아들의 의견을 따를수 밖에 없다~

일부로 번화한 곳으로 나가서 찾을수 없고 

가격비교하면서

 몇일을 눈팅만 하고 돌아 다니다가

2천엔(2만원)정도로 결정을 하고 

미용실로 들어갔다~

다행이 미용실 주인 아주머니가

 중학생이라 1700엔으로 깍아 주셨다.

머리자르고 돌아가는 길....

나는 "조금 더 잘라도 좋으련만..."하는 눈빛으로 

아들을 쳐다 보았다~~ㅠ

미용값이 턱없이 들쑥날쑥 비싸서 그런지 

이곳 일본 아이들을 보면 

대부분 머리카락을 바짝 짜르던가... 

안 짤라서 머리카락이 긴가 보다~~

다음번에는 

천엔짜리 미용실을 눈여겨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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