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일본 중학교 졸업식과 고등학교 입학식~ 오늘은 아들의 입학식이다. 어제 저녁 부터 비가 오더니 오늘도 꿀꿀한게 흐리고 개였다가 오후부턴 한방울씩 떨어진다~ㅜ실내화는 개개인이 준비하라고 했지만 굳이 안 가져가도 될뻔했다.중학교 졸업식에는 학부형들이나 선생님들이 대부분 검은 정장을 하거나 화려하게 차려입고 와서 많이 놀랐었다~ 나만 편한한 옷 차림 이여서....뭔가의 압박감에 기가 눌려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였다~ㅠ.ㅠ중학교는 대부분이 지역 주민들이라 그런가 보다~ 하지만 고등학교는 이곳 저곳에서 온 사람들이라 그런지 편안한 복장으로 온 학부용들도 많이 보여서 훨신 자유롭게 보였다. 학교에 9시에 도착해서 입학식은 10시다.부모들은 아이와 같이 와야하는데 아이들은 자신의 반으로 가서 담임선생님과 입하식 준비등 뭔가를 하고 있겠고~.. 더보기
오사카에는 이사온집 전등 없다? 주방에 전등 불 없이 오직 싱크대에 붙어 있는 전등불로 그럭저럭 불편함 없이 지내왔었다~ 바꿔야지 하면서도 멀어서 안가고 귀찮아서 안가고(기타등등~) 미루다 미뤄 오늘 주방에 전등을 다랐다~ "세월 참 빠르네..! 전등불 없이 지내온지 벌써 3주가 넘었다니....!" 처음 부터 중고로 사지 말껄 그랬다. 중고랑 가격 차이도 별로 없는데 몇달 쓰지도 않아서 고장나고~ 괜히 쓰지 않아도 될 돈만 쓰고~ㅠ "내가 일본 물정을 너무 몰랐던 거지~ㅠ 아니 오사카 물정인가...!" 병원에 입원 했을때 친해진 같은 병실 야스오카상은 "전자제품 중고는 안사는게 좋다~특히 세탁기는 절대 사지 말라"고 충고를 해주었지만... 난 여짓껏 한번도 중고를 사본적이 없다...! 하지만 그만 새로 들어 온 집에 방마다 있어야 할 .. 더보기
빅크카메라 수리 신청센터 오늘은 JR남바 도톤보리에 있는 빅크 카메라에 왔다.빅크 카메라 4층에 가면 수리신청을 할수 있다고 한다. 2년전 한국에서 구입해 잘 사용하고 있었던 J5니콘 카메라의 스위치가 몇일 전 갑자기 고장나는 바람에~ 그렇지 않아도 수리를 생각하고 있던 터였는데빅크 카메라 안에서 수리신청을 받아 준다고 하니 다행이다 싶었다. 수리 기간은 2~3주정도가 걸리는데.... 내 카메라는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구입했기 때문에 고장 신청을 받아 주어도 부품이 없어 거절 한다고 했다~ㅠ혹시 국제 보증서가 있으면 모르지만~!오래 사용한것도 아니고 겨우 2년된 카메라인데~ㅠ작은 사이즈로 화질 좋고 사용하기 매우 좋았는데~~~~음~혹시 "자기네서 사지 않았다고 신청 받기 싫다"는 걸까..?다른 곳을 한번 알아 봐야할것 같다~~ㅠ.. 더보기
가끔은 매콤하게~ 봄방학을 맞아 오사카 투어의 계획을 세웠지만~작은 아들이 감기에 걸렸고~ㅠ 한동안 흐리면서 비가오고~~날씨가 좋지 않아 생각했던 계획이 완전히 틀어졌는데 오늘은 다행이 날씨가 맑아졌다. 오사카에 있는 요도바시 카메라로 "필요한 전자제품을 보러갈까~아님 코리아타운으로 김치 만들 재료나 사러갈까~" 망설이다가나들이겸 이쿠노구 코리아 타운에 왔다~주말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한국,중국,일본등의 다국적 관광객들로 혼잡했다.이곳은 김치부터 한복,옷,화장품,연애인 사진,먹거리,간식등~다양한 한국물건들이 판매되고 있다.우리는 코리아 타운에 오면제일 먼저 김치를 만들기 위한 재료~굵은 소금,액젓,고춧가루등을 구입하는데 오늘은 필요한 요것만~오늘은 오랫만에 오는거라 상점에 들러 핵불닭 볶음면을 사 가기로 했다.치즈 불닭등은.. 더보기
일본 자장면 매운맛으로 마음을 달래 왔다면 이번엔 그리운 맛 자장면이다~그나마 신라면등이 판매되어 위로를 받아 왔지만종종 한국에서 먹어 왔던 짜짜로니,짜파게티등 자장면은 판매하지 않는다.물론 쯔루하시(한국 식당등이 많은 곳~)코리아 타운등에 가면 판매하겠지만일부러 코리아 타운에 가지 않는 이상은 좀처럼 구입할수 없다~도쿄처럼 한국 슈퍼가 곳곳에 있는것도 아니고~ㅠ그런데 요 자장면~~~일본것이지만 슈퍼에서 발견하고는 안살수가 없었다.오래전 일본 식당에서 자장면을 팔고 있는 것을 본적은 있으나 먹어본적은 없는데 과연 맛은 어떨지~~!!가격은 350엔으로 싼편은 아니다.면은 생면이고 2인분씩 들어 있다~ 자장 포장을 뜯으니 낯익은 냄새가 풍겨왔다~그리운 자장면의 냄새~오야채와 고기를 볶아 놓은 듯 씹는 맛도 있고 인천 차.. 더보기
로또에 당첨되었던 꿈들~ 나의 꿈은 예민한 편이다~ 오래된 일이지만 일본에서 로또3등을 두번 맞은 적이 있었다. 로또에 맞았을 당시 꿈은 너무 오래 되어서 잊어 버렸지만 로또3등에 맞기 전 뭔가의 꿈을 꾸었었다~ 당시 로또 발표 하루 이틀전 애들 아빠가 로또 용지를 가져 와서 번호를 불러 보라고 해서 입에서 줄줄 나오는 데로 불렀더니 마지막 번호를 부르기 바로 전에 "무슨 번호가 이래~!너무 이상해~" 하며 말을 끊어 버렸는데 마지막 번호만 틀리고 3등에 당첨 되었다. 만약 끊지 않았더라면 1~2등도 가능했다고 본다.쩝~ ** 그리고 두번째로 로또 3등에 맞았을때~ 그날도 애들 아빠가 로또 용지를 가져와서 한장을 적어 보라고 내밀었는데 그 당시 꿈은 나의 언니와 어떤 건물 레스토랑에 갔는데 나이든 점장이 나오더니 "우리 레스토랑.. 더보기
엄마와 두아들~ 오늘 아들은 교복을 가지러 학교에 갔다~입학 설명회때 한꺼번에 동복,하복,실내화,체육복,수영팬티,교과서 대금을 지불했는데 오늘은 상자에 넣어서 동복만 가져 왔다. 그리고 학교에 다녀 와서는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고 왔다.작은 아들은 같은 반 한국 친구 한명과 오전부터 영화를 보러 나갔고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점심을 먹고 책방에 들러 참고서를 한권 사가지고 왔다~그러고 보면 오늘은 각자 바쁜 하루 였다~ 나는 오늘 오전에 약속 되어 있는 구청 (생활 자립 상담실)에 다녀 왔다~ 구청에서 소개해준 하로와크에서 카드를 만들었고 이제 부턴 구청에 오는 하로 와크 담당자와 구청(자립상담) 담당자 다니**상과 상담하여 일자리를 구하게 된다~ 다리가 아직 불편해서 단순한 일부터 시작 하기로 하고 다음주에 다시 약속.. 더보기
すき屋~3가지 종류의 치즈가 들어 있는 치즈규동&파,김치규동 작은 아들이 오늘부터 봄 방학에 들어갔다~ 완전 때 늦은 봄 방학이다~! 겨울 방학도 너무 짧고 정말 방학 같지 않았었다.애들도 놀때는 방학 답게 놀게 좀 해주지~"맘에 안드네~!"다음달 4월10일이 "개학날" 이고큰아들도 4월7일이 "입학식"이라 봄 방학 같는 느낌이다~여하튼 그런 의미에서 규동집으로 GOGO~~ 오사카 "테라다쵸 북쪽출구"로나오면 "스키야~ 규동집"이 있다. 카운터와 테이블이 함께 있고 아담하고 깨끗하다.아이들은 이집에 올때마다 치즈 규동을 먹는다.미니로 제일 작은 것이 430엔 부터 시작해 가격은 보통이 490원이고 큰것은 610엔 등등~치즈 규동은 "스키야"의 인기 메뉴란다.규동 위에 3종류의 치즈가 올려져 있어 보기에도 맛있게 보이는데 매콤하게 먹길 원한다면 "타바스코"를 뿌려 .. 더보기
푸념 일기 3/21火曜日 어제 부터 날씨가 꼬질꼬질 하더니 엇저녁 부터 계속 비가 내린다~ 오늘은 "다니마찌"에 있는 "하로와크"에 왔다. 이곳에서 직업소개와 직업훈련등을 해주는 것 같다. 한번 등록을 하면 평생 일본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할수 있다고~ 일본에 올줄 알았더라면 "요양보호사 자격증 말고 한국어 선생님 자격이라도 따 놓을껄 그랬다~ㅠ" 아는 사람 하나 없고ㅠ~ 젊지도 않는 내가 모든걸 새로 시작해야 하니.... 두렵기도 하다..ㅠ 일단은 이런곳(하로와크)라도 이용을 해서 일자리를 얻는것이 좋겠다~ 혼자서는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겠으니~ㅠ 우선 아는 사람을 만들고 오사카 지리를 익히고 여유를 찾고 안정을 찾으면 분식점 이라든가, 이자카야 라든가.... 장사라도 해볼까~ㅠ 이 나이에 뾰족히 배운것도 없고..... 더보기
일본에서 안경 맞추기~ 아들과 JR남바에 왔다~ 볼일이 있어 나왔다가 나온김에 그동안 별러 왔던 안경집에 들르기로 했다. 안경 렌즈가 손상되서 계속 신경이 쓰였지만 너무 비싸게 생각되어 미루고 미뤘었다.우리 동네는 너무 비싸서 번화한 곳으로 나와야만 5천엔 부터 안경테를 살수있다.안경테를 고르고 시력을 확인 한 다음 "렌즈는 보통 얼마 하나요~"라고 물어 보았더니 "소비세가 딸려 나올뿐 안경테 값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안경값은 5980엔 소비세 포함해서 6458엔 들었다~나는 한국처럼 렌즈따로 안경테 따로 돈을 내는줄 알았는데 여짓껏 불편하게 보낸게 후회스럽다~ 렌즈를 깍는데 30분이 걸린다고 해서 배도 고프고 갈때도 없어 늦음 점심을 먹기로 하고 근처에 있는 텐동집으로 들어 갔다.큰 아들과 둘이 먹으려니 작은 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