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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오사카 요도바시 카메라에 가다~컴퓨터를 주문하다~ 오늘은 아이들이 방학식이 있어 일찍 끝났기 때문에 몇일동안 벼르고 별렀던 오사카역의 요도바시 카메라로 컴퓨터를 보러 갔다. 처음 오사카로 와서 오사카역 근처에서 이틀동안 머무르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두번은 경험하고 싶지 않지만 ...! 여하튼 오늘은 요도바시 카메라로 컴퓨터 장만하러 GOGO~ 몇일 있으면 와이파이를 공사하러 집으로 올텐데... 그때까지 받아 볼수 있는 컴퓨터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이곳도 주문과 동시에 작업이 시작 된다고 했다~ (아마도 주문과 동시에 조립을 하는것 같다) 또 한번이 아닌 두번에 걸쳐 배달이 온다고 하는데~~~ 맨 처음 모니터가 오고 다음에 본체가 온다고 했다~~~ㅠ 뭐가 그렇게 번가로운지..ㅠ 한번에 오면 될것을...!! 모니터는 이번달(12월).. 더보기
오사카 모리노 미야 에디온~12/18냉장고를 보고오다~ 모리노미야역에서 내리면 (확실하지 않지만 아마도 2번출구~) 바로 나오는데 출구를 잘못 찾으면 지상에서 조금 걸을수 있다. 밖에는 레스토랑 커피숍~ 애완숖등 각종편의 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다른 곳보다 이곳은 소형 냉장고 뿐만 아니라 대형 냉장고도 많이 진열 되어 있었다. 아쉬운건 중국제품은 있는데 한국제품이 없다는 점~! 오늘은 냉장고를 사러 왔기 때문에... 한참~ 냉장고를 고르다 힘들게 결정을 하고 한바퀴를 둘러보았다~ 1층은 대형 슈퍼이고~ 2층은 각종 전자제품과 게임기구등을 판매하고 있다. 밖에서는 야타이(포장마차)에서 꼬치등을 굽고 있어 식욕을 자극한다~ 우리는 출출해져 방금 튀겨낸 가라아게를 먹었다~ 저녁이 되니 더욱 주위가 화려해졌다. 이런 곳이 집 근처에 있으면 무척 편리하겠다~ 더보기
인터넷 신청하다~ 12/17 우리 집은 계약할때 부동산에서 알려준 곳"오사카 수도"...?에서 인터넷 설치도 할수 있다고 가르쳐준 곳이 있는데.... 컴퓨터 지식이 없는터라 인터넷 비가 어느정도 차이나며 어느 메이커가 있는지 더 알아보려고 계속 미루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이 없고 정보가 없는지라... 오늘은 인터넷 신청과 컴퓨터를 사기위해 무작정(전자 제품이 많고 유명하다는~)빗크카메라에 왔다. 이곳은 저번달에 한번 와서 컴퓨터를 보고갔었다. 델 컴퓨터 였는데 8G로 8만엔정도 였던것 같았는데 한달 사이에 2만엔이 올라 있었다~ 델 컴퓨터는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때문에 언제쯤 받게 될지 확실한 날짜는 알수 없다고 한다. 인터넷도 신청하면 한달정도 걸린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항상 신청하면 바로바로 해결되는 한국과는 너무 달라 답.. 더보기
혼자가는 병원길12/5 다리를 다치고 한달 보름이 되어간다~ 처음 보다는 많이 좋아 져서 가까운 곳은 지팡이 없이도 다닐수 있지만 여전히 절뚝되고 오래 걷는것이 힘들고 계단 오르고 내리는 것이 어렵다~ㅠ 오늘은 병원에 진찰 받으러 가는 날인데 항상 두 아들과 같이 다녔지만 몇일 전부터 학교에 가게 되어서 처음으로 혼자가게 되었다. 다리를 다치고 부터는 같은 거리라도 더 길고 멀게 느껴진다~ 아파본 사람이 아픈 사람을 이해할수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더우기 길치인 나는, 두 아들이 없는 빈 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ㅠ 요즘엔 걷는 자세에 무리가 있는지 허리도 아프고 무릎까지 시큰 거린다ㅠ 다리로 인해 온 몸뚱이가 예전 같지 않다~ㅠ 에고~~! 더보기
일본의 빨래방 11/30 내가 살고 있는 동내만 해도 빨래방이 세군데나 있다. 보통 일반 빨래는( 4.5kg)까지 200엔이고 많다면 300엔 이다. 건조기는 10분당 100엔이다. 이렇게 빨래방이 많다는것은 빨래방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즉~ 세탁기가 없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한국에서 생각해 보면 세탁기는 필수겠지만 이곳 일본은 우리가 아는것 보다 힘든 서민들이 많이 있는것 같다. 오늘 빨래방에 갔다가 노부부를 만났다. 할머니는 지팡이를 들고 있었고 할아버지는 빨래가 잔득 들어간 비닐 봉지를 들고 있었다. 나를 보고 노부부는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우리집 베란다에는 창문이 없고 밖이랑 바로 연결 되어 있기 때문에 세탁기를 밖의 베란다에 놓으면 비를 맞을수 있고 고장날것이 우려되 내년에 새로 이사를 할때 사.. 더보기
오사카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이곳 오사카에 온지 2개월이 되어 간다. 하루에도 몇번씩 들리는 엠브란스 소리~~!! 어디를 가나 (히타쿠리 주의)소매치기 주의라고 쓰여있다. 한국에 있을때도 어쩌다 한번 들릴까 말까한 엠블렌스, 경찰 사이렌 소리를 이곳은 하루에도 몇번씩 들을수 있다~~ 너무 많이 들리니까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것 같고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는것도 무섭다. -3가지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소매치기. 치한. 말을 걸어 올때- 오래전 도쿄에 살았을때 일본은~ 매우 안전해서 새벽에 나 혼자 발발되고 돌아다녀도 전혀 무섭지 않았었는데~ㅠ 오사카만 그런건지 아니면 일본이 많이 변한건지~! 오늘 새벽에도 바이크족을 쫓는 경찰차의 "삐용~"소리에 눈을 떴다. 더보기
오사카에 정착하다~! 이곳 오사카에 온지 한달 보름이 지나가고 있다. 많은 우에곡절 끝에 겨우 오사카 변두리에 집을 얻을수 있었고 전혀 모르는 이곳..변두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우리(나와 아이들) 이곳 오사카는 무작정 상경했다. 많은 사람들이 "무모하다"는둥 다양한 걱정거리를 쏟아 냈지만 나에게는 앞뒤 가릴 형편이 아니였다. 하지만 오사카로 온 후........ 막장 드라마처럼 나의 어이없는 사고로 인해 뭔가에 끌려 오듯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나의 황당 오사카 병원 이야기 참조~) 오늘 학교 문제로 교장선생님과 지도부 선생님(몇명의 담당선생님) 교육위원회 담당 관리자 분 나와 주셔서 아이들 진로문제, 나의 비자문제,학교생활등 여러가지의 상담이 이루어졌고오늘 부터 아이들은 학교에 가게 되었다~아무 빽 도 없고 가진것 없는.. 더보기
물류센터 하루살이 알바신세~ㅠ 시급 만원으로 올려라~!! 이번에 일을 한곳은 물류센터~예전에 쥬얼리에서 몇일 당일치기로 알바를 한 경험이 있었지만 전과는 전혀 다른 곳이였다.1층에는 피규어를 조립하고 포장하는 곳이 있으며윗층에는 상품을 포장하는 곳으로 무거운 책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한번 윗층에서 일을 해본 사람은 윗층으로 가는 것을 꺼려했다)1층 보다 일이 힘들고 운없으면 남자들만 있는곳에서 73000원 받는 남자들과 똑같은 일을 해야했다.같은 일을 하면서 일급이 차이가 많이 나면열이 안받을수는 없다~!!아웃소싱에서는 분명히 피규어 조립으로 하고 왔지만말과는 틀리게 전혀 다른 일을 하는 일도 다반사다. 이곳은 당일 알바이며일이 끝나면 아웃소싱에서 내일 일을 할지 문자가 오고 하나 좋은 점은 매주 급여가 나온다는 점 뿐이랄까~ 하지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더보기
나이가 든다는것. 오늘은 문뜩.내가 20대때 당시 80이였던 나의 외할머니의 말씀이 생각난다. "마음은 아주 젊은데 내가 왜 이렇게 늙었는지 모르겠다."하시던 할머니.그때 당시는 그말이 무슨 말인지 알아 들을수 없었다.내 나이 40대 중반이 되니 그 말씀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나는 몸이 늙으면 마음도 따라 가는줄 알았다.지금와 생각해 보니 10대는 부모님 곁에서 오직 학교와 집, 친구가 전부였던것 같다.20대는 젊음이 왕성해서 무슨말을 해도 귀에 들어 오지 않았고 내가 생각하는것이 진리고 세상에 무서움이 없었다.그리고 30대.결혼을 해서 아이가 생기고 내 생활 보다는 아이를 먼저 생각하고 치장보다는 고무줄로 머리를 질끈 묶고, 내것 보다는 아이것을 먼저 사고 모든 시간이 아이를 향하다 보니 총알처럼 30대가 지나갔다.그.. 더보기
이넘의 바퀴벌레~~ 나는 어렸을때 부터 벌레를 무서워 했다.곤충은 물론,잠자리의 날개도 건드리지 못한다.매뚜기,여치 팔따팔딱 뛰는 것들은 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하다~~~나와 다르게 나의 언니는 곤충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일반 곤충들은 다 만졌다.그 한 예로,어렸을때 우리집은 단독 주택으로 마당이 있었는데 언니가 마을 산에서 잔득 메뚜기를 잡아다가 마당 잔디 밭에 풀어 주었다.덕분에 나는 집에 들어 갈때는 어디에서 튀어 나올지 모르는 메뚜기를 피해 다녔고,메뚜기들은 가을이 되자 색깔이 바뀌어( 송장메뚜기가 되어) 팔딱 팔딱 귀뚜라미와 함께 마당의 무법자들처럼 나를 공포감에 떨게 했던것이 아직도 기억으로 남는다.그탓에 우리 아이들도 나의 나쁜 영양에서 인지 벌레를 싫어 한다.아니 무서워 한다.....ㅠㅠ내가 이 이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