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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혼자가는 병원길12/5


다리를 다치고 한달 보름이 되어간다~ 

처음 보다는 많이 좋아 져서

 가까운 곳은 지팡이 없이도 다닐수 있지만

여전히 절뚝되고 오래 걷는것이 힘들고 

계단 오르고 내리는 것이 어렵다~ㅠ

오늘은 병원에 진찰 받으러 가는 날인데

항상 두 아들과 같이 다녔지만 

몇일 전부터 학교에 가게 되어서 처음으로 혼자가게 되었다.


다리를 다치고 부터는 같은 거리라도 더 길고 멀게 느껴진다~

아파본 사람이 아픈 사람을 이해할수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더우기 길치인 나는, 

두 아들이 없는 빈 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ㅠ

요즘엔 걷는 자세에 무리가 있는지 허리도 아프고 무릎까지 시큰 거린다ㅠ

다리로 인해 온 몸뚱이가 예전 같지 않다~ㅠ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