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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

엄마와 두아들~ 오늘은 일요일~ 큰 아들이 고등입학 입학을 하고 3개월 정기권을 구입했는데 오늘이 정확히 3개월째가 되는 날이다. 다음달은 아마도 여름 방학이 될것 같고..우선 한달치만 충전하기로 했다. 아들은 전철을 한번 갈아타야 하는데 카드도 두개고 각각 다른 곳에서 충전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런것을 보면 한국보다 훨신 뒤처졌다는 느낌이 든다. 아님 민영화 때문인가...! 그도 그럴것이 JR선과 다른 전철간의 돈의 차이는 엄청 큰 편이다. "한국은 카드 하나로 전철에서 버스로 30분 안에 5~6섯번이나 환승할수도 있는데...쯥~" 여하튼 충전을 하고 텐노지 큐즈몰에 갔다. 큐즈몰에는 각종 상점과 빅크카메라 등이 있는데 오늘은 유니클로에 들려 필요한 옷가지를 샀다. 주말이라 그런지 큐즈몰에는 가는곳마다 사람들.. 더보기
건망증~~급조심..!!! 오늘은 엄청 피곤한 하루였다~~ 아침에 전철역에서 하*마상을 만나 잠깐 벤치에 앉아서 얘기를 하며 가져간 물을 마시고 여느때처럼 일터로 향했다.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가방에서 핸폰을 꺼내려는데... "아라~핸드폰이 없다..!" 아까 전철역 벤치에서 목이 말라 물을 마시면서 핸드폰을 위자 위에 놓고... 그리곤 기억이 없다...ㅠ 늘 한곳에만 넣어 두던 가방 하켠을 안만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다. "필시 전철역 벤치에서 물을 마시려고 잠깐 놓아두었는데 가방에 넣는걸 잊어 버린게 틀림없어~~ㅠ" 관리자한테 얘기하고 작업복 차림으로 전철역으로 달려갔다~ (아니..정말은 다리때문에 달릴수 없고...그냥 절뚝되면서 빠른 걸음으로 갔다고 해야겠지~ㅠ 다리를 다친후 아직도 뛸수 없음~흑) 여튼 전철역에 가니...역시 없.. 더보기
"저기요~~아무도 없나요~~!!!" 평일 하루 쉬는 날을 이용해 필요한 서류를 떼러 구청에 왔다. 뭐가 이렇게 할일이 많은지... 아들의 고등학교 지원금 신청서로 비과세 증명서를 뗴야 하는데 역시 비과세 증명을 할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나의 체류 신청이 2월에 되었기 때문이라는데... 어쩔수 없이 올해는 신청할수 없겠다ㅠㅠ다음으로 아동부양 서류 신청을 다시해야 하는데... 회사에서 월급 증명서나 일을 다닌다는 증명서류를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집으로 날라온 서류에는 그런 말이 없길레 혹시 하고 왔더니.. 역시나 서류가 필요했다. "쉬는 날에 한꺼번에 해버릴려고 했는데 다음에 또 와야 할것 같다..ㅠ" 다음주엔 작은 아들의 학교 상담이 있고 연금을 다시 신청해야 한다고 해서 연금회사에 가야하고~~에고~ 일을 마무리 하기 전까진 긴장의 끈.. 더보기
오사카에서 여름 나기~ 날씨가 무척 더워졌다~ 우리가 일본에 온것은 작년 10월 가을이다. 오사카는 한여름에는 40도까지 올라가는 살인 더위라는데... 우리집은 바람이 잘 들어와 선풍기등의 구입을 미루고 미뤘더니~ 요즘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견디기 힘들 정도다. 휴일을 이용해 오늘은 작은 아들과 선풍기를 보러 텐노지 빅크카메라에 왔다. 이것저것 둘러 보다가 점원이 권유해준 히터치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15000엔정도의 가격으로 세일해서 13700엔인데 그동안 모아둔 포인트 카드를 사용해서 12300엔정도에 구입했다. 5년 보증이고 절전 가능하다고 하니... "우선은 이걸로 한여름은 보낼수 있겠지~더우기 "오늘 저녁에 배달해준다 고 하니 정말 다행이다~" 나온김에 나의 전철 정기권도 구입하고 서점에 들러 작은 아들이 몇칠 .. 더보기
일본은 장마철인가요~ 요즘 계속 날씨가 꾸질꾸질하고 비가 오기도 하는데 장마철인가 보다~ 일 한지는 몇일이 되었다. 그 곳에서 나와 똑같은 날에 온 하*마상을 만났는데 일본사람치곤 특이하게 나에게 먼저 "내일 부터 전철역에서 만나서 같이 들어 가자~"고 하길레 나도 "역시 일이라 긴장되고 혼자 멀뚱히 있기 싫다"고~서로 입을 모았다. 같은 날 들어온 동료로써 아직 특별히 친한건 아니지만 서로 의지하며 지내고 있다~ 우리가 일하는 곳은 50층 건물인데 내가 소속된 파견회사에서는 30층~ 31층만 맡고 있는것 같다. 하*마상도 호텔일은 처음이라 했다.그냥 시급이 다른 곳보다 쎈 편이라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다고..첫날은 그래도 같은 룸을 돌면서 서로 모르는걸 물어 보기도 하고 일이 먼저 끝나면 서로 도와 주기도 했다.하지만 .. 더보기
일본에서 일자리 구하기-그동안에(6월20일씀~) 면접 본지 보름은 넘은것 같다~장 시간을 찾았지만 끝내는 구하지 못하고 단 시간으로 생각을 바꿨다. 11월에 오픈하는 호텔인데 오픈 전 까지는 다른 곳에서 일하며 배운 후 오픈하는 곳으로 옮겨가는 형식인것 같다. 시간은 10~ 3시에 끝나는데 점심 시간 없고 쉬는 시간 없는 5시간이다.일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시급이 다른 곳 보다 쎈 편이라"일단은 아무거라도 하는게 좋을것 같고..." "다니면서 시간이 맞는 다른 일을 조금씩 하면 되겠고~~" 등등~~그냥 그렇게 자신을 설득했다.사실은....일본에서 일 구하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다.. 더 큰 스트레스는 기다림이였다~ 일자리 접수하고 몇일 뒤 면접을 보러 갔다.1대1 면접이 끝나고 성격 테스트인지 150문항..?을 읽고 용지를 보며 체크해서 내야하는데..... 더보기
후쿠오카에서 온 시어머니의 소포~ 시어머니께서 전화가 왔는데 오늘 소포를 보내니 아마 내일쯤 도착할꺼라고~ "이번에도 카레 재료를 사서 보내니...너무 기대는 하지 말고... 내일 오후에 들어가니 꼭 받으라~"고 하셨다. 저번달에 한 보따리 받은것 같은데~~ "사실 몇주간 전화를 걸지 않았었네...ㅠ " 조금은 죄송스런 마음을 뒤로한 채~우선 상자를 펼쳐 보니 "와~~정말 많이도 보내셨다~"편지를 읽어 보니...저번주에 친척 분들과 호카이도로 2박3일로 여행을 다녀 오셨는데 "아마도 살아생전 마지막 여행일것 같다..너무 힘들었다~"고 하셨다. "호카이도산 과자와 감자칩을 보내니 별것 아니지만 맛있게 먹길 바란다~ 더 보내고 싶었는데 박스가 작아서 감자칩은 세개만 빼서 보낸다"고 하셨다.아이들과 감자칩을 먹어 보았더니 간이 적당한게 딱딱하.. 더보기
오사카 신세카이 빌리겐~돈키호테 대형 머시멜로우~ 집에 있기 답답해서 아이들과걷다보니 신세카이...?까지 오게 되었다.신세카이 시장 상점가 입구에서 부터 tv방송국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길레뭔가 근사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시장 상점에 들어가 보니 예상외로 한산하고 문 닫은 곳이 많아서 볼것이 없었다.~다시 돌아서 밖으로 나오니작지만 이색적인 상점들이 보였다. 오사카에 오면 가끔 빌리겐을 볼수 있는데 이곳은 여기저기 빌리겐을 마스코트로 한 상점들이 여러곳 눈에 띄였다.익살맞게 웃으며 앉아 있는 아이의 형상을 한 빌리겐은 여류 작가의 작품으로 1908년 시카고 미술전람회에 출품된 작품으로행운의 신을 그렸다고 하는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오사카에서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1970년말 신세카의 부흥의 일환으로 새롭게 복원되었다고 한다.빌리겐의 발다박을 쓰다듬.. 더보기
새친구 노리코상~ 인터넷에서 일자리를 찾아서 신청을 했는데 다음날 면접을 보라고 연락이 와서 가 보았더니...면접이라기 보다는 파견회사의 등록이였다.일자리로 등록 되어 있는 내용과도 전혀 다른 일이였고..장기로 다니길 원했는데 단기 알바라 조금 실망했다총 13시간을 밖에 있으면서 점심시간 빼고 8시간 일하는 샘인데..5시간은 거리에서 있는 꼴이다~이틀 알바라서 다행이지~~너무 멀었다. 일본은 점심은 주지 않는 곳이 대부분으로 각자가 해결해야 한다.그래서 점심은 가져간 빵 한조각으로 떼웠다~"밥은 주고 일을 시키던가 물이라도 먹을수 있도록 정수기라도 놓던가~있는 것들이 더 무섭다니까...휴게소에 음료 자판기만 설치해서 벼룩들의 간을 빼먹으려 들다니 정말 너무하군~"그건 그렇고 여하튼~이틀 동안의 알바였지만 좋은 경험이였다... 더보기
아들이 경험한 수학여행 이야기~ 아들이 수학여행을 다녀 왔는데 밝은 표정으로 집에 왔다.그리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버스로 5시간 30분을 달려 첫날은 히로시마에 도착.평화공원 근처 식당에서 튀김세트(사라다,밥,소세지,함바그,야체) 를 먹고~ 평화공원에 간후~호텔(와실)에서 한방에 6명씩 짐을 풀고~저녁은 호텔 식당에서 먹었는데 부폐식은 아니고 계란찜,칠리새우,튀김,미소시루,고기등이 나오고 밥만 무한 리필인데많은 친구들이 밥을 3~5섯번씩도 추가해 먹어서...그 먹성들에 엄청 놀랐다고 했다~ㅋ 저녁엔 여자,남자 따로 단체로 목욕탕에 들어가 씻고10시에 취침 모드로 들어 갔지만...같은방 아이들과 새벽 1시까지 TV를 보기도 하고 수다를 떨며 그날은 그렇게 보냈다고 했다. 둘째날은 아침6시에 기상~간단한 체조를 하고 일본식으로 아침을 먹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