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약발을 보태다~ 야쯩내고(집세), 세금내러 가는길에 약국에 들러서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고무장갑이랑 샴프등을 샀다~일본의 대형 약국에서는 각종세제,먹거리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약국이 커서 구석구석 구경하다가 우연히 영양제를 판매하는 곳을 둘러 보게 되었다. 이곳은 야채값이 비싼터라~~"부족한 비타민이라도 먹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영양제를 만지작 거리다가 그냥 눈팅만 하고 돌아서려는데~~ DHA(오메가3)가 한눈에 들어왔다. 이제 곧 아들의 고등입시가 다가올텐데...."조금 더 빨리 구입했으면 좋았을 뻔~" 하는 아쉬운 마음에 냅다 바구니에 넣었다. 한국에선들기름에 식물성 오메가3가 많이 들어 있다는 말을 듣고~ 나물 무칠때 넣어 먹다가 언제 부턴가 "그냥 먹어볼까~"하고 기름을 한수저씩 먹으라.. 더보기
톳의효능~ 톳은 칼슘-(우유의15배) 철분(우유의 550배)칼륨 아연(민물 장어의20배) 인등 96종의 미네랄과 식이 섬유가 풍부하다고 한다. 톳의끈적끈적한 물질속에 들어 있는 호코이단 성분은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 암세포가 생기게 하는 혈관 신생을 억제한다고 한다. 또한 중금속 배출 장내의 노폐물 ,변비개선 혈액을 깨끗이 해주며 동맥경화, 장기능 원활,노화예방,비만예방 어린이성장발육,고혈압,성인병, 혈관질환에 좋다. 톳 분말이 골 생성을 도와준다는 대학교의 논문이 나왔다고 하는데 허리디스크나 골다공증 환자에게 좋다고 하니 반가운 소리다~ 톳은 5월~6월이 제철이며 중탕으로 열수출하면 혈액이 응고 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이 강해진다고 한다. 더보기
일본 패밀리레스토랑Friendly~ 수술했던 병원의 진료를 받고 오면서 두 아들과 나는 모처럼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이곳은, 저번에 진료 받으러 혼자 왔다가 두 아들과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눈여겨 봐두었었다. 때가 점심시간이라 손님으로 분벼서 자리에 앉기까지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기다릴때 살짝 샐러드바를 보니 음식의 종류가 많이 없는것 같아서~ 우리는 각자 원하는 함바그를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전 스프가 나왔는데 오뎅국물의~~~ 진하고 짠 맛이??났다. 요건 그냥 일반 함바그인데 세트로 국까지 나온거 보니 푸짐해 보인다~ 요건 치즈함바그~ 달걀 후라이 함바그~ 맛은 없지 않았지만 각각 우리돈으로 만원 정도인데... 가격치곤 밥도 질고 생각보다 별로였다~ 앞으론 분비는 점심때는 피해서 오는것이 좋을듯해 보인다~ 아니면 그냥 무.. 더보기
일본인 선생님~ 요즘 인플루엔자가 유행인가 보다. 중학생인 아들반은 어제 13명이 인플루엔자에 걸려서 학교에 오지 않았다고 했다~ 한국에서도 몇일전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해서 아들반 친구로부터 한반에 18명이 결석했다"며 카톡이 오기도 했었다. 나는 두 아들에게 손을 잘 씻으라는 말 정도로 가볍게 넘어 갔다~ 그리고 오늘도 변함 없이 학교에 보냈는데~~~ 아들이 학교에 간 뒤~20분 정도 지나 갑자기 현관벨이 울렸다. "엥~~ 아침 부터 누구지...?"하며 현관 작은 구멍으로 내다 보았더니 왠 남자와 여자가 서있었다. 가끔 한국에서도 종교를 믿으라고 오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일본에도 그런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누구세요~"하며 문을 열었더니.....!! 왠 여자와 작은 아들이 서 있었다. "애가 무슨 문제를 .. 더보기
나의 1350만원 병원생활의 음식사진들~ 나의 1350만원 병원생활의 음식사진들~(아까워서 찍어두었음 ㅜㅜ)침대에 누워서 먹을수 밖에 없는 상태라 먹기 쉽게 주먹밥 상태로 나왔다. 아침에는 죽과 빵 둘중에 고를수 있는데처음에는 말을 안하길레 죽으로 먹다가 나중에는 빵으로 바꾸었다~죽 위에 뿌린것은 메실(우메보시)아침으로 나온 빵~ 뜨끈뜨끈 야들야들~쨈에 발라 먹는데아침이 제일 먹을 만하다~병원에서 잘못해서 몇일간 계속 죽이 나오기 시작~ㅠ 처음에는 내가 철분이 부족하다는데 그래서 죽으로 바뀌었는지 알았는데 병원의 실수 였단다~!죽이 나왔을때는 먹기 힘들었다~ㅜㅜ 이날은 카레와 죽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그러려니 하고 먹음~ 빵이 너무 맛있어서 아침엔 빵먹는 맛으로 은근 기다려 진다~이날은 미소시루가 나왔다~죽과 미소시루~안어울리는 궁합이다ㅜ간호사가.. 더보기
나의 오사카 황당 병원 체험기3 - 못된 간호사 착한 간호사- (10월 22일 토요일) 같은 병동 이노** 상이 퇴원하면서 정말 눈물나게 친절히 대해주었고 본인이 퇴원할때 필요한 정보와 물건들을 꼼꼼히 챙겨 주었다. 내가 너무 안스러웠는지 친구가 되어 달라며 메일 주소와 전화 번호를 적어 주웠다. 예쁘고,호탕하고 쉬원한 성격에 이노**상은 엄마는 일본 사람이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한국 사람이라 내가 더 안스러워 보여 많이 도와 주고 싶었다고 한다. 나보다 훨신 어리지만 너무 고마워서 눈물만 펑펑 쏱아졌다. " 리상 화이팅~!" 내가 리하비리 갈때까지 손을 흔들며 응원해 주었다. 평생 잊지 못할것 같다. "이노**상 정말 고마워요~!" 이오**상이 주고간 선물~ (10월 23일- 일요일) 이곳에 입원한지 일주일리 되어간다. 리하비리 선생님.. 더보기
나의 오사카 황당 병원 체험기4 (10월 24일 - 월요일) 간호 견습생 하마**상은 21살에 상냥하고 성실하다. 주말 빼고 와주는데 말동무도 해주고 진료도 봐주며 목욕도 씻겨주고,침대 정리도 해준다. 리하비리 선생님도 친절히 대해주며 모두들 힘내라고 응원 해준다. 하지만 앞으로 넘어야할 현실의 벽은 너무 크다ㅠㅠㅠㅠ 엉엉~ 보험도 없는 이곳에서 돈폭탄을 맞을 수 있는 이 두려움~! 여기서 빨리 탈출하고 싶다~~~!!! (10월25일-화요일) 아침부터 분주하다 어제부터 생리가 있었는데 전날 부터 빈혈약을 먹고있다. 그래서인지 오늘이 이틀 째인데 생리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환경의 영양을 받아서 그렇다곤 하지만 처음 있는 일이 였기에 조금 놀랐다. 덕분에 목욕을 하기로 했다~ 목욕을 한뒤 빨래를 돌렸다. 나는 리스(샴프서부터 치솔,물컵,.. 더보기
나의 오사카병험 황당 체험기5 (10월26일 수요일) 나의 침대는 창가에 있다. 아침밥 먹기전 따뜻한 오차 한잔으로 마음을 달래본다. 아~~ 빨리 나아야 할텐데~ㅠㅠ 다친 다리가 더욱 무겁기만 하다ㅠ.ㅠ 하루가 너무 길구나~! *** 점심 먹기전 귀여운 오니상이 와서 식사하는데 문제가 없는지 물어 보았다. 내가 혈액 검사에서 빈혈이 약간 보여 국등에 약간에 보조 영양분을 별도로 넣었으니 전부 마셔주기를 당부했다. 수술후의 먹거리등 철분이 든 음식에 대해 얘기하면서 퇴원후에도 먹으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오후엔 리하비리가 없어서 하마**상(간호 실습생)이 따뜻한 물수건으로 몸을 씻을수 있도록 준비해 주었다. 하마**상은 나이는 어리지만 나와 비슷한 감각..? 취미라고 해야하나 여튼 비슷한 면이 있는데 언젠가 나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 더보기
나의 오사카병원 황당 체험기7 (10월 30일-일요일) 어제 새벽엔 수면제도 진통제도 듣지 않고 다리가 쑤시는 바람에 몇번이나 일어나야 했다ㅠㅠ아~~~하루가 너무 지겹구나..!! ****** 낮에 오*에상(내 앞의 할머니)의 퇴원 수속이 이루어 졌다.퇴원해도 좋은지 여러가지를 물어 보는 소리가 들려왔다.현관은 넓은지 손잡이가 있는지화장실에 의자는 있는지 손잡이는 있는지 방은 1층에 있는지 침대를 넣을수 있는지손잡이는 있는지~~항상 몇시에 일어나는지...평상시 했던 모든 일들을 꼼꼼하게 체크했다.심지어는 목욕과,밥먹는 시간, tv보는 시간까지~~~~~밥은 누가하는지,물건은 누가 사는지 등등..... 여러가지 심사를 거쳐 판정을 받아야 퇴원 허락이 떨어지는 모양이다.아~~~별걸 다하는 구나...! (10월31일 월요일)오늘은 입원한지 1.. 더보기
나의 오사카병원 황당 체험기10 (10월 4일 금요일) 새벽 6시50분경. 가끔 물수건을 건네주며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말해주는 분이있다. 이분은 남자분으로 간호보조를 담당하는것 같다. 한국말에 흥미가 있어 나에게 간단한 단어를 물어보기도 한다. 매일은 못만나고 가끔 만나지만 내가 퇴원할 때까지 조금이라도 이분에게 간단한 한국말을 알려드릴 생각이다~ 오늘은 "좋아요~"의 반대말을 물어 보길레 "싫어요~"를 알려 주었는데... 뒤돌아 생각해보니 "싫어요~"보다는 "안좋아요~"쪽이 알기 쉬우며 일본인들이 많이 활용하기 쉬울것도 같았다. 다시 만났길레 "안좋아요~"쪽으로 알려 드렸더니 역시 이쪽이 알기 쉽다고 좋아했다^^ 좋아해 주니 나도 흐믓하다~ *** 아침을 먹고 병원 안을 한바퀴 돌까하다가 오늘은 다리 상태가 좋지 않아서 침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