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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오사카 모리노 미야 에디온~12/18냉장고를 보고오다~ 모리노미야역에서 내리면 (확실하지 않지만 아마도 2번출구~) 바로 나오는데 출구를 잘못 찾으면 지상에서 조금 걸을수 있다. 밖에는 레스토랑 커피숍~ 애완숖등 각종편의 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다른 곳보다 이곳은 소형 냉장고 뿐만 아니라 대형 냉장고도 많이 진열 되어 있었다. 아쉬운건 중국제품은 있는데 한국제품이 없다는 점~! 오늘은 냉장고를 사러 왔기 때문에... 한참~ 냉장고를 고르다 힘들게 결정을 하고 한바퀴를 둘러보았다~ 1층은 대형 슈퍼이고~ 2층은 각종 전자제품과 게임기구등을 판매하고 있다. 밖에서는 야타이(포장마차)에서 꼬치등을 굽고 있어 식욕을 자극한다~ 우리는 출출해져 방금 튀겨낸 가라아게를 먹었다~ 저녁이 되니 더욱 주위가 화려해졌다. 이런 곳이 집 근처에 있으면 무척 편리하겠다~ 더보기
인터넷 신청하다~ 12/17 우리 집은 계약할때 부동산에서 알려준 곳"오사카 수도"...?에서 인터넷 설치도 할수 있다고 가르쳐준 곳이 있는데.... 컴퓨터 지식이 없는터라 인터넷 비가 어느정도 차이나며 어느 메이커가 있는지 더 알아보려고 계속 미루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이 없고 정보가 없는지라... 오늘은 인터넷 신청과 컴퓨터를 사기위해 무작정(전자 제품이 많고 유명하다는~)빗크카메라에 왔다. 이곳은 저번달에 한번 와서 컴퓨터를 보고갔었다. 델 컴퓨터 였는데 8G로 8만엔정도 였던것 같았는데 한달 사이에 2만엔이 올라 있었다~ 델 컴퓨터는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때문에 언제쯤 받게 될지 확실한 날짜는 알수 없다고 한다. 인터넷도 신청하면 한달정도 걸린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항상 신청하면 바로바로 해결되는 한국과는 너무 달라 답.. 더보기
혼자가는 병원길12/5 다리를 다치고 한달 보름이 되어간다~ 처음 보다는 많이 좋아 져서 가까운 곳은 지팡이 없이도 다닐수 있지만 여전히 절뚝되고 오래 걷는것이 힘들고 계단 오르고 내리는 것이 어렵다~ㅠ 오늘은 병원에 진찰 받으러 가는 날인데 항상 두 아들과 같이 다녔지만 몇일 전부터 학교에 가게 되어서 처음으로 혼자가게 되었다. 다리를 다치고 부터는 같은 거리라도 더 길고 멀게 느껴진다~ 아파본 사람이 아픈 사람을 이해할수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더우기 길치인 나는, 두 아들이 없는 빈 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ㅠ 요즘엔 걷는 자세에 무리가 있는지 허리도 아프고 무릎까지 시큰 거린다ㅠ 다리로 인해 온 몸뚱이가 예전 같지 않다~ㅠ 에고~~! 더보기
일본의 빨래방 11/30 내가 살고 있는 동내만 해도 빨래방이 세군데나 있다. 보통 일반 빨래는( 4.5kg)까지 200엔이고 많다면 300엔 이다. 건조기는 10분당 100엔이다. 이렇게 빨래방이 많다는것은 빨래방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즉~ 세탁기가 없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한국에서 생각해 보면 세탁기는 필수겠지만 이곳 일본은 우리가 아는것 보다 힘든 서민들이 많이 있는것 같다. 오늘 빨래방에 갔다가 노부부를 만났다. 할머니는 지팡이를 들고 있었고 할아버지는 빨래가 잔득 들어간 비닐 봉지를 들고 있었다. 나를 보고 노부부는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우리집 베란다에는 창문이 없고 밖이랑 바로 연결 되어 있기 때문에 세탁기를 밖의 베란다에 놓으면 비를 맞을수 있고 고장날것이 우려되 내년에 새로 이사를 할때 사.. 더보기
일본인 선생님~ 요즘 인플루엔자가 유행인가 보다. 중학생인 아들반은 어제 13명이 인플루엔자에 걸려서 학교에 오지 않았다고 했다~ 한국에서도 몇일전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해서 아들반 친구로부터 한반에 18명이 결석했다"며 카톡이 오기도 했었다. 나는 두 아들에게 손을 잘 씻으라는 말 정도로 가볍게 넘어 갔다~ 그리고 오늘도 변함 없이 학교에 보냈는데~~~ 아들이 학교에 간 뒤~20분 정도 지나 갑자기 현관벨이 울렸다. "엥~~ 아침 부터 누구지...?"하며 현관 작은 구멍으로 내다 보았더니 왠 남자와 여자가 서있었다. 가끔 한국에서도 종교를 믿으라고 오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일본에도 그런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누구세요~"하며 문을 열었더니.....!! 왠 여자와 작은 아들이 서 있었다. "애가 무슨 문제를 .. 더보기
아이의 학교이야기리코더 학교에서 음악 시간에 "리코더가 필요하다~"해서 아이와 함께 문구사를 찾았다. 집근처에 오래된 문구사가 있어서 물어보니... 문구사 주인은 내게~ 초등학생이랑 중학생의 리코더가 틀릴수 있다며, 자신의 문구사에서 팔고 있는 리코더로 좋은지 아닌지를 직접 학교에 전화를 걸어서 확인해도 되겠느냐며 물어 보았다. 문구사 주인 아저씨는 전화 확인을 한후~역시 리코더가 틀렸던지 다른 곳에서 구입할때 반드시 "알토"라고 얘기 하라고 당부를 했다~직접 전화로 확인을 해주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이곳 오사카는 작고 긴 쇼탱가이(상점가)가 엄청 많은데 성행한 상점가가 있는가 하면 너무 한산해서 염려스러운 쇼탱가이도 있다. 저녁이 되면 빨리 문닫는 곳도 많아 무척 한산하며 저녁에 혼자 쇼탱가를 다니는 것은 조금 .. 더보기
아이의 학교 이야기~11/20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사립 중학교로~ (학교는 자신이 살고 있는 제일 가까운 곳으로 정해진다) 여러가지의 교칙이 있지만 우선 모두가 하얀 양말을 신어야 한다. 그리고 색깔 운동화는 신을수 없고 하얀색 운동화를 신어야 하는데 약간의 줄무늬 정도는 괜찮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모두 급식을 먹는데.. 급식 먹을때 반드시 챙겨가야 하는게 있다. 바로 "젓가락" 젓가락은 개인이 반드시 챙겨야 한다. 급식은 300엔으로 우리돈 3000원이 조금 넘는다 복지 혜택을 받으면 150엔 우리돈으로 약1500원정도의 가격에 먹을수 있다고 한다~! 급식비를 몇달씩 내지 않으면 법정 소송이 들어간다고 한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아이들이 잘 자라야 미래가 있는법인데 자신들 밥통만 생각하는 썩은 정치는 나라를 썩게한다~! 더보기
일본의 겨울 필수품~코타츠 1년 내내 사용하는 코타츠~ 겨울이 되면 코타츠 전용 이불을 덮고 사용하면 된다. 보통 고타츠하면 가족이 함께 앉을수 있는 단란의 공간이란 이미지가 있었지만 개인만을 위한 작고 아기자기한 고타츠와 가케부동(코타츠 전용 이불), 식탁용 코타츠가 눈길을 끈다~ 다양한 코타츠들~ 내가 일본에 와서 제일 먼저 산것은 이불 다음으로 코타츠였다. 그리고 전기 장판 대신으로 대형 단보를 사용~ 뜨거운 물을 넣어서 잠잘때 이불속으로 가져와 껴안고 잔다. 커버속에 넣어 아침까지 따뜻하게 사용할수 있는데.... 흠이라면~ 아주 추운 날에는 새벽에 한번 더 뜨거운 물을 갈아줘야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점. 하지만 , 보통때는 잘때 한번 넣어 두면 아침까지도 약간의 온기를 느낄수 있다~ 커버에 넣어 두면 잘 식지도 않을 뿐더러 .. 더보기
오사카 이쿠노구 코리아타운~ 오사카에서 가볼만한곳~ 코리아타운작고 긴 골목으로 다양한 상점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도쿄에서는 보지 못했던 색다른 풍경... 이곳 이쿠노구는 한국 교포들이 4대째 살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교포가 많다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오사카는 다른 지역 보다김치를 판매하고 만드는 곳이 더 많이 눈에 띈다~ 철갑 로보트가 무와 김치를 들고있는 모습~ㅋ 케잌에 장식 되어 있는 오이 김치와 케잌위에 깍뚜기들~ 전혀 모르는 외국사람이 이걸 보면 한국에서는 이렇게 먹고 있는줄 알지도~! 일명 타코김치란다. (문어김치라고 쓰여있음) 김치위에 생선~ 10월 30일~ 2016년 코리아타운 축제"라 쓰여 있는데 안타깝게도 입원 중이라 축제를 보진 못했다~ 다시 코리아 타운을 방문했을땐 저녁 시간이였는데 낮에 갔을때 보다 화려.. 더보기
오사카에 정착하다~! 이곳 오사카에 온지 한달 보름이 지나가고 있다. 많은 우에곡절 끝에 겨우 오사카 변두리에 집을 얻을수 있었고 전혀 모르는 이곳..변두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우리(나와 아이들) 이곳 오사카는 무작정 상경했다. 많은 사람들이 "무모하다"는둥 다양한 걱정거리를 쏟아 냈지만 나에게는 앞뒤 가릴 형편이 아니였다. 하지만 오사카로 온 후........ 막장 드라마처럼 나의 어이없는 사고로 인해 뭔가에 끌려 오듯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나의 황당 오사카 병원 이야기 참조~) 오늘 학교 문제로 교장선생님과 지도부 선생님(몇명의 담당선생님) 교육위원회 담당 관리자 분 나와 주셔서 아이들 진로문제, 나의 비자문제,학교생활등 여러가지의 상담이 이루어졌고오늘 부터 아이들은 학교에 가게 되었다~아무 빽 도 없고 가진것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