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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병원

일본에서 경험한 무서운 경험담 작은 아들과 저녁먹고 산책겸 약국에 나왔다~ 비가 오려는지 바람이 시원하다. 오늘 신발꿈을 꾸었다.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꽤 많았다. 밖으로 나가려고 신발장에서 신발을 신었는데 신고 나와보니 앞모양이 뾰죽하고 긴 가죽신발이였다.그것도 짝재기였다. 하나는 내것인것 같은데... 한쪽은 내것이 아닌것 같아서 방금 나온곳으로 들어가 신발을 찾아 봤지만 끝내는 못찾고 잠에서 깨었다ㅠ 신발꿈은 직업,주거 환경이나 사회적 신분또는 배경,사업등과 관련이 있다고도 한다. 예전에는 꿈이 잘 맞았는데...언제부턴가 개꿈이 많다~잘 기억도 않나고.... 오늘 내 꿈은 신발의 형태도 이상하고 거기다 내것인지 확신이 안가는 신발을 신은것과 "짝재기"란 점에서 누가 들어도 좋은꿈은 아니다ㅠ 안좋은 꿈이 맞지 않다면 다행이지.. 더보기
80세 일본 시어머니의 유일한 교통수단은 오토바이 저녁에...몇일동안 마음만 먹다가 오랫만에 시어머니께 전화 드렸더니 오토바이를 타고 계셨단다.남동생인 ㅇㅇ상이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져 입원하셨다고 했다.오른쪽 마비가 와서 말을 못하신다고..ㅇㅇㅇ상의 부인도 같은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계속 설사만 해서 대장수술을 받은 상태라 두 부부가 같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하셨다....시어머니는 남동생이 입원하시고 15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에 가셔서 저녁에 돌아 오신다고 한다.그것도 오토바이로...!시어머니는 80이 넘으셨는데...아직까지도 오토바이는 시어머니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시다.하지만 그 연세에 오토바이를 타신다는 자체도 걱정될 판인데...저녁 늦은 시간에 돌아오신다니..."에고...그러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쩌시려고..!"***ㅇㅇ상은 시어머니의 남동.. 더보기
엄마와 두아들~ 6/14 금요일 오전엔 큰 아들 학교에 장학금 신청을 해볼 생각으로 서류를 떼려고 구청에 왔다. 일본은 나중에 갚아야할 장학금과 갚지 않아도 되는 장학금이 있는데... 이번에 신청 하는 것은 갚지 않아도 된다. 1.2학년땐 전혀 없다가 3학년이 되어서 처음으로 신청하는데 진작에 이런것이 있었으면 도움이 되지 않았겠나 싶다~~! 장학금 대상은 성적 우수자로 성적증명서.자신의 미래에 대한 논문-1000~1200스포츠등의 자격증.보란티아 활동,그룹활동보호자 소득 증명서교장 선생님의 추선서 등이다. 장학금을 받을수 있는지는 심사를 거쳐야 알수 있겠지만 꼭 받았으면 좋겠다~~! *** 큰 아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갈지를 고민중인데 매사에 느긋하고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아들이지만...요즘엔 생각이 많아 보인다.. 더보기
1350만원 빚으로 시작하는 일본 생활~ 1350만원은 보험없는 내가...일본에서 3주동안의 병원 입원으로 진 빚이다~ 평생 빚을 진적 없고 남에게 폐끼치기 싫어하는 나였는데....ㅠ 나는 일본 생활의 스타트를 빚과함께 시작했다. 당시 시어머니의 보증이 없었다면 퇴원과 동시에 혹시 감옥행...? 손자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셨을 테지만 깊이 감사드리고 신경쓰시지 않도록 빨리 갚을 생각이다. 내가 사고로 입원 했을때 (같은 병원에) 나처럼 보험 없이 사고로 입원한 외국인이 있었다고 했다.그 사람은 한달을 넘게 입원해야 했고 200만엔이 넘는 돈 폭탄을 맞았다고 했다.퇴원과 동시에 외국인은 본국으로 돌아갔고매달 5천엔씩 갚기로 했다고 한다.그리고 내가 두번째 였단다..ㅠ내가 입원했던 병원은 그쪽으로는 관대하다고 들었었다~그도 그럴것이시어머님의 보증.. 더보기
완전 김빠진 사연~ 나의 블로그는 2015년에"아이들의 간식값이라도 벌수 있을까" 생각하며 시작했었다~ 하지만 해가 지나면서도 간식값은 커녕 과자 값도 나오지 않았고 "언젠가는~~좋아지겠지~"하는 막연한 일념으로 오늘까지 오게 되었다. ** 나의 블로그를 간단히 소개하자면~「살면서 겪은 공포체험」과「알고 먹으면 좋은 음식들~」「뚝딱 만들수 있는 요리」「두아들이 이야기」~나의 넋두리를 일기식으로 적은 「J의 세상 속으로~」등이 있다. 또한,특출난 예지 능력이 있는건 아니지만 꿈을 꾼후 로또복권 3등을 두번 맞았고~인터넷 복권 1등도 맞기도 했으며~가끔 좋은 꿈을 꾸면 어김없이 돈이 들어 오거나 했기 때문에 내가 꾸었던 꿈들을 중심으로 포스팅한 「꿈해몽 이야기~」등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그러던 중~ 일본에 와서 뜻하지 않게 .. 더보기
혼자가는 병원길12/5 다리를 다치고 한달 보름이 되어간다~ 처음 보다는 많이 좋아 져서 가까운 곳은 지팡이 없이도 다닐수 있지만 여전히 절뚝되고 오래 걷는것이 힘들고 계단 오르고 내리는 것이 어렵다~ㅠ 오늘은 병원에 진찰 받으러 가는 날인데 항상 두 아들과 같이 다녔지만 몇일 전부터 학교에 가게 되어서 처음으로 혼자가게 되었다. 다리를 다치고 부터는 같은 거리라도 더 길고 멀게 느껴진다~ 아파본 사람이 아픈 사람을 이해할수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더우기 길치인 나는, 두 아들이 없는 빈 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ㅠ 요즘엔 걷는 자세에 무리가 있는지 허리도 아프고 무릎까지 시큰 거린다ㅠ 다리로 인해 온 몸뚱이가 예전 같지 않다~ㅠ 에고~~! 더보기
일본인 선생님~ 요즘 인플루엔자가 유행인가 보다. 중학생인 아들반은 어제 13명이 인플루엔자에 걸려서 학교에 오지 않았다고 했다~ 한국에서도 몇일전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해서 아들반 친구로부터 한반에 18명이 결석했다"며 카톡이 오기도 했었다. 나는 두 아들에게 손을 잘 씻으라는 말 정도로 가볍게 넘어 갔다~ 그리고 오늘도 변함 없이 학교에 보냈는데~~~ 아들이 학교에 간 뒤~20분 정도 지나 갑자기 현관벨이 울렸다. "엥~~ 아침 부터 누구지...?"하며 현관 작은 구멍으로 내다 보았더니 왠 남자와 여자가 서있었다. 가끔 한국에서도 종교를 믿으라고 오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일본에도 그런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누구세요~"하며 문을 열었더니.....!! 왠 여자와 작은 아들이 서 있었다. "애가 무슨 문제를 .. 더보기
나의 오사카 황당 병원 체험기3 - 못된 간호사 착한 간호사- (10월 22일 토요일) 같은 병동 이노** 상이 퇴원하면서 정말 눈물나게 친절히 대해주었고 본인이 퇴원할때 필요한 정보와 물건들을 꼼꼼히 챙겨 주었다. 내가 너무 안스러웠는지 친구가 되어 달라며 메일 주소와 전화 번호를 적어 주웠다. 예쁘고,호탕하고 쉬원한 성격에 이노**상은 엄마는 일본 사람이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한국 사람이라 내가 더 안스러워 보여 많이 도와 주고 싶었다고 한다. 나보다 훨신 어리지만 너무 고마워서 눈물만 펑펑 쏱아졌다. " 리상 화이팅~!" 내가 리하비리 갈때까지 손을 흔들며 응원해 주었다. 평생 잊지 못할것 같다. "이노**상 정말 고마워요~!" 이오**상이 주고간 선물~ (10월 23일- 일요일) 이곳에 입원한지 일주일리 되어간다. 리하비리 선생님.. 더보기
나의 오사카 황당 병원 체험기4 (10월 24일 - 월요일) 간호 견습생 하마**상은 21살에 상냥하고 성실하다. 주말 빼고 와주는데 말동무도 해주고 진료도 봐주며 목욕도 씻겨주고,침대 정리도 해준다. 리하비리 선생님도 친절히 대해주며 모두들 힘내라고 응원 해준다. 하지만 앞으로 넘어야할 현실의 벽은 너무 크다ㅠㅠㅠㅠ 엉엉~ 보험도 없는 이곳에서 돈폭탄을 맞을 수 있는 이 두려움~! 여기서 빨리 탈출하고 싶다~~~!!! (10월25일-화요일) 아침부터 분주하다 어제부터 생리가 있었는데 전날 부터 빈혈약을 먹고있다. 그래서인지 오늘이 이틀 째인데 생리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환경의 영양을 받아서 그렇다곤 하지만 처음 있는 일이 였기에 조금 놀랐다. 덕분에 목욕을 하기로 했다~ 목욕을 한뒤 빨래를 돌렸다. 나는 리스(샴프서부터 치솔,물컵,.. 더보기
나의 오사카병험 황당 체험기5 (10월26일 수요일) 나의 침대는 창가에 있다. 아침밥 먹기전 따뜻한 오차 한잔으로 마음을 달래본다. 아~~ 빨리 나아야 할텐데~ㅠㅠ 다친 다리가 더욱 무겁기만 하다ㅠ.ㅠ 하루가 너무 길구나~! *** 점심 먹기전 귀여운 오니상이 와서 식사하는데 문제가 없는지 물어 보았다. 내가 혈액 검사에서 빈혈이 약간 보여 국등에 약간에 보조 영양분을 별도로 넣었으니 전부 마셔주기를 당부했다. 수술후의 먹거리등 철분이 든 음식에 대해 얘기하면서 퇴원후에도 먹으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오후엔 리하비리가 없어서 하마**상(간호 실습생)이 따뜻한 물수건으로 몸을 씻을수 있도록 준비해 주었다. 하마**상은 나이는 어리지만 나와 비슷한 감각..? 취미라고 해야하나 여튼 비슷한 면이 있는데 언젠가 나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