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달…
아들이 친구와 후지산에 다녀왔어요~
”위험한데 왜 사서 고생하냐!“ 말했지만 머리큰 아들에게 더이상 말해도 소용없네요~ㄷㄷ
내심 걱정은 되었지만 잘 다녀오기만을 바랬는데 무사히 다녀왔고 ’너무 힘들었다‘며 다시는 안간다~‘ 하길레 한편으로 ‘다행이다~’싶었어요.
여하튼 늦였지만 핸드폰에 저장된 아들의 추억들을 대리 만족하며 사진들을 정리할겸 올려 봅니다.
이곳이 뉴스에도 나왔던 후지산 가림막 했던 곳인데 아들이 갈때도 가림막이 되어 있었나봐요.
옛날에 도쿄에 살때 날씨 좋은날에는 베란다에서 후지산이 보였었죠~
후지산 근처에는 두어번 가보긴 했는데…아들이 보내온 사진에서 보니 더 높아보이고…왜 사서 고생을 하려는지 은근 걱정이 되었습니다.
한밤중에 일출을 보러 몇시간씩 산을 올라야 한다기에 혹시나 미끌어져 사고 나지는 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산에서 내려왔다는 메일이 올때까지는 제대로 잠도 안오고 그랬었죠.
외국인들도 많았다고 해요~
가기전부터 옷이며 신발이며 예약해서 풀로 빌려두었는데 함께 가는 친구가 모자랑 장갑을 별도로 챙겨와서 빌려주었다고 해요~친구가 안가져 왔다면 손 다 까지고 엄청 힘들었을 꺼래요~
그러게 꼼꼼하게 챙기라했는데~~에고
(여하튼 친구야 고맙다~~)
후지산 갈때 풍경 사진 많이 찍어달라 했더니 사진은 많이 보내왔네요~ㅎ
숙소 도착해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야행 등산을 위해 쿨~
자고 일어나서 간단하게 빵으로 요기를 하고 저녁 11시 일출을 보러 출발 했데요~
고요해 보이고 참 좋네요~
저 멀리 마을이 보여요~
정상에 올라가는 도중~
정상 도착~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았나 보네요~
갑자기 비가 오기도 했나봐요~
일출 찍고~
내려가는 중~
내려와서 온천에서 목욕하고 놀이동산 갔다함~
엄청 힘들고 무섭기도 했고 두번은 안간다 하는데 사진으로 보니 좋은 추억은 만든듯 하네요~
이로써 아들이 보내온 사진들도 정리 할수 있겠어요~
그런데…기념품이라고 사온 저 밥주걱…ㅋㅋ
저런건 왜 사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