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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이야기

소중한 시간

작은 아들이 7월달쯤 친구들과 후지산으로 등산을 간단다. 그때까지 체력을 기른다고 저녁에 산책이나 한다해서 “이때다~”싶어서 오랫만에 함께 산책겸 나왔다~

모두가 바쁘고 시간대가 안맞다보니 두 아들과 한께 나오기가 힘들었는데 진짜 오랫만이다.

여하튼 조금 멀지만 이번 산책 코스는 남바다~

남바에 광장이 새롭게 생겼다해서 보러 왔는데
깔끔했다.
저녁 시간이라 사람들도 많았다~
집에서 나온 시간은 저녁 8시~
(평소 저녁 늦은 시간엔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기념 사진으로 몇장 찍음~)

작은 아들은 친구랑 큐슈며 홋카이도등등 여기저기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등산을 간단다.
말은 안했지만 은근 걱정이 된다~~
부모란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보다~

여하튼
남바로 갈때와는 다르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이마미야를 통했다.
이곳은 낮에 오기도 좀 꺼려지는 곳이여서 마음 한구석엔 저녁때라 은근 무섭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분위기가 나빠 보이지 않았다.

텐노지 동물원쪽 길을 통해 집으로 돌아가며 한컷~
8시쯤 나왔는데 11시가 다 되어간다~
다리도 아프고 힘들기 시작~~~
그래도…이런 시간들이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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