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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이야기

엄마와 두아들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사실 몇번이나 써 넣고 지우기를 했더니 뭐 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안 보게 되었다. 사실 써 봐야 누가 봐줄까마는….
혹시라도…찾아올 분을 위해 안부차원에 글을 올린다.~.
몇일전 작은 아들은…오래전부터 친구와 약속했다며 도쿄에 다녀왔다.
“엄마 블로그에 올리게 사진 많이 찍어서 보내줘~”했더니 많이 보내왔다~
아들이 보내온 사진을 정리해 올려 보면~

새벽 12시에 오사카역에 출발~
도쿄역까지 개인 침대가 있는 ‘썬라이즈’라는 기차를 탔단다.

이렇게 개인 침대가 있는데 도쿄역까지 대략 6시간 정도로 18000엔으로 비싸지만 저런것도 타보고 진짜 좋은 경험을 한것 같다~.

이불을 깐 모습이 낭만있고~좋다.
넓은 하늘과 세상을 바라보며 달릴수 있다니…생각만해도 행복할것 같다.

기차내 휴식공간~

도쿄역 도착~아침 7시
(전철안에 씻는곳이 있었는데 도쿄에 도착해서 목욕탕 가서 씻었다고 함~)
아침은 가볍게 스타벅스에서 먹고 점심으로 라면 을 먹으러 갔다고 했다.
‘하카타 풍류’라고 하는 체인점인데 오사카 남바에 체인점이 한군데 있다가 코로나때 문을 닫아버렸다.
아들이 맛있다며 두번이나 데려갔던 곳인데 갑자기 문을 닫아버리자 매우 아쉬워 했던 라면점이다.
처음 라면 체인점을 소개해줬던 친구와 ‘도쿄에 라면 먹으러 가자~!’고 약속했다고 했다.

그래서 첫날과 둘째날은 라면 먹으러 갔다고 했다~ㅎ

아들이 숙박한 호텔모습~

이곳은 세일 받아서 9000엔이라 했다.
“제법 고급호텔이다~”

저녁에 레스토랑에서 먹었다며 사진을 보내 왔는데 오랜지 주스 두개와 파스타 두개가 5500엔 정도 였다며 “너무 비싸다..!”했다.

창문밖 풍경사진도 함께 찍어 보냈는데
“오~배는 고프겠지만 분위기는 끝내준다~ㅎ”

다음날 보내온 사진 보니 많이도 돌아다녔다.

도쿄타워 사진도 보내왔는데…
오래전 도쿄에서 살때는 멀리 도쿄타워가 보여도 아무런 감흥도 없더니만…다시 보니 이쁘다~

신주쿠 도쿄 도청

오다이바

마지막날은 요코하마에서 갔단다.

그리고 요코하마에서 오사카로 오는 신칸센에서 먹은 도시락 사진도 보내왔다.

사진 보는 내내 즐거운 여행이 되었을것 같아 나도 덩달아 즐거워진다.
아쉬운건 언젠가 가족여행으로 함께 갔으면 하는….바램~~~~!
두 아들은 온전히 학비도 장학금으로 다닌다.
교통비며 책비며 그 외에 사비들도 자신들이 모두 충당한다~~.
가끔이지만 두 아들은 “한턱 쏜다~”며 맛있는 것도 사준다.
저번달에도 회전 초밥집에 가서 맛있게 먹었다.
두 녀석들이 건강하고 착하게 자라주어 “감사하다.”
***
나는 요즘도 마음공부중이다~
몇일전부터 아주 잠깐이지만 깊은 몰입이 된다.
그동안 마음 공부하면서 체험했던 것들을 아주 조금씩 써 두었다~
요즘엔 ‘감사하기’에 집중하고 있다.
조망간 그동안에 써왔던 것들을 블로그에 올릴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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