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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엄마와 두아들~

나와 아이들은 일본에 와서 많은 시간을 걸어 다녔다~

내가 일본에 와서 4일만에 사고로 병원에 입원했을때

 간호사들은 나의 발가락을 보고 "이게 더 아플것 같다~!"고 할 정도 였다.

발가락에 물집이 나고 터져 핏망울이 맺힐정도 였으니까~~

"하기사 운동을 담쌓고 살아온 47세의 엄마가 활기 넘치고 쌩쌩한 두 아들을 

따라 걷기란 여간 힘에 겨운게 아니지~"

두 아들에게 "엄마 힘들어~!"라고 말하기 무섭게 "빨리 오세요~!"아님 

먼저들 성큼성큼 가버리니...

투덜되면서도 어쩔수 없는 나는 쫄랑쫄랑 따라갈수 밖에~~

요즘에도 우리는 가끔 이곳 저곳을 걷는다~

동네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집 구경도 하고 마을 구경도 하고~

가끔 텐노지까지 걸어가면서 좋은 건물을 발견하면

"저기 보이는 저 건물은 엄마가 점찍었다~"라고 말한다.


사실 저 건물↑ 보면서 40중반의 엄마는 꿈을 키우고 있다~


집에 돌아 오면서 우리는 

"집에서 저녁 먹고 새벽에 걸어서 남바까지 가자~!"고 모두 동의를 했다.

"왕복 3~4시간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하지만 늦은 저녁을 간단히 일본식 김밥한줄과 카레우동,호빵을 먹고

 따뜻한 코타츠 안에서 있었더니 마음이 돌아서고 말았다~

"오늘은 푹 쉬고 다음에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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