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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이야기

두 아들과 추억만들기

오늘부터 두 아들은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겨울 방학이라해도 10일정도의 짧은 방학이다.
그동안 코로나로 절대 외식은 하지도 않았는데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가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더 퍼지가 전에 "스시라도 먹자"해서 두 아들과 나왔다.
산책겸 집에서 40분쯤 걸어갔다~

(이 풍경~~집에와서 보니 오래전...애들 아빠랑 드라이브 할때 지나던 풍경같다. 나는 여행을 무척 좋아 했는데...

아이들이 태어나기전에는 애들 아빠랑 일본 전국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다...그때가 몹시 그리워진다.생각해보면...애들 아빠한테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잘 있는지...)

여하튼...
오늘은 모처럼 회전스시...

밥먹고 나오면서 두 아들이 "서점에 가고 싶다"해서 서점을 찾았다.

서점 찾아 걷다보니 후세역 근처까지 왔는데
3층 정도의 작은 서점을 발견했다.
책 한권씩 사고 내려와서 전철타고 가려다가 소화도 될겸 슬슬 걸어가자고 했는데...

집에 돌아갈때는 왜 이렇게 먼지~~

가는길에 전철역도 없고...
얘기하고 다니느라 몰랐지만...책방이 멀었나 보다~
그냥 전철 탈껄 그랬나...!
점심 먹으러 나왔다가 힘 빼고 돌아가네~

"와~~껌껌해졌다~!"
걷다보니 어느새 주위가 껌껌해졌다.
점심 잔득 먹었는데 소화 다 시키고... 벌써 저녁 먹을 시간이네~걷는데 지쳐서
오늘은 대충 저번에 사 두었던 진짜장으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잠깐 슈퍼에 들려 사이다랑 물 사고 집에가자 마자 애들이 출출하다며 빨리 먹고 치우자해서 짜장면 끓여 먹었다~~ㅎ

여하튼...
할일 많았는데...오늘은 이렇게 저렇게 하루를 보낸다.

나는 두 아들과 함께 있는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내곁을 떠난다 해도 두 아들들과의 추억의 시간들로 위로 삼을수 있을것 같다.

가슴에 꼭꼭 남두 두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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