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일 목요일)
아침부터 어디서 모기가 들어 왔는지 한마리가 와다갔다 한다.
끝내는 커텐 뒤로 사라졌는데 예전같으면
끝까지 발견해 죽였겠지만 어쩔수 없어 그냥 놔두었다ㅠ
물리면 안돼는데~~저놈을 그냥!
*****
5층 로비의 카운터ㅇㅇ상은
얼굴도 잘 알며 나의 사정 또한 잘 알고 있고
항상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오늘 나는 ㅇㅇ상에게 너무 감동을 받았다.
ㅇㅇ구청 전화번호를 알수 있냐고 하니
"찾아서 알려주겠다"고해서 휴게소에서 잠시 앉아 있는데...
ㅇㅇ상은 내가 앉아 있는 곳으로 와서
전화번호 뿐 아니라 주소,구청 여는 시간,
구청의 쉬는 날,버스로 가는 방법, 택시로 가는 방법,약도 등
구청의 모든 정보를 가져와서
" 힘내세요"라며 나를 위로해 주었다.
세상에는 정말 착한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ㅠ
****
리하비리 중~
계단 오르고 내리는 연습을 하고
오늘 처음으로 밖에 연습을 나갔다~
지팡이를 집고 요*다 선생님의 동반으로 같이 나갔는데...
병원 주위를 한바퀴 돌았을 뿐이였지만
보름만의 밖깥공기는 이루 말할수 없는 감동 그 자체였다~
"아~~세상밖이 이렇게 좋구나~~!"
여기 오사카는 11월인데 생각 보다 춥지 않았다.
한국의 초가을과 같은 느낌...!
쉬원한 바람과 뭉개구름이 한층 가을를 느끼게 해준다~
병원 뒷문으로 돌아오는데 요*다 선생님이 1엔을 주워서 나에게 주었다.
행운에 1엔~
요*다 선생님, 한참 나이는 어리지만
당신은 훌륭한 선생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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