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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사카병원 황당 체험기

나의 오사카병원 황당 체험기8

(11월 2일-수요일)

한국은 많이 춥다고 하는데..

병원 안에 있어 잘 느끼지 못하지만 요즘들어 으실으실 추운게 조금씩

 날씨의 변화를 느낄것 같다~ㅠ



낮에 전에 왔던 귀여운 오니상이와서 

나의 빈혈수치가 좋아지고 있다며 식사를 잘해주어 고맙다고 했다.

빨리 완치되기 위해 한톨도 남김없이 먹어 치우고 있지만 김치가 그리워진다.

적어도 식감있는 단무지라도 주세요~~~~!

**

오늘(오후)부터 지팡이를 사용하게 되었다.


나의 리하비리(재활치료)담당 선생인 요*다센세....

이분은 0형에 25세의 젊고 잘생긴 분이다.

기술도 좋으시고 성격또한 잘생긴 외모처럼 좋다.

나의 재활을 위해 진심으로 도와주시고 계신다.

이런분들이 있어 나는 용기를 얻을수 있었다.

이 글을 통해 또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다음주 초를 목표로

 퇴원을 위해~!!!!!간바루죠~!!

야스**상 다음으로 온 분은 ㅇㅇ상(80세가 넘은 나이)로 

귀여운 말투의  할머니가 계시는데 

평생장사를 하셔서 말을 엄청 잘 하시고 면회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야스**상의 

의리의 손님들이였다.

매일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

모두가 뭔가를 도와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가족은 없는것 같은데 ...가족 보다 더 가족 같은 분위기에 

결코 혼자라서 외롭지 않는 인생이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ㅇㅇ상이랑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 성격 좋고 재밌는 분 같았다.

나의 발전에 진심으로 축하해 주셨다.

대화를 하면 할수록 왜 그토록 의리의 친구들이 많은지 알것 같다.

귀여운 외모에 성격까지 좋으신데

빨리 나으셔서 퇴원 하시길 간절히 바란다.

요즘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 

병원에 입원한 사람 중에는 가족이 없어 연락 할 곳이 전혀 

없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정말 남 얘기가 아닌거 같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