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세상속으로

벌써 그때가 돌아왔다.

비자 연장 서류를 가지러 출입국 관리소에 다녀왔다.
비자 받은지 몇달 안된것 같은데...
"아~벌써 1년이나 지난건가...!"

매년 비자 받는거...여간 신경써지고 지겨운 일이 이닐수 없다.

1년짜리 비자만 3년째...ㅠ
1년 비자는 핸드폰도 자신의 명의로 만들수 없고...
핸드폰을 만들수 없으니 은행 체크카드 조차도 만들수 없는 현실이다.
단순 일자리(알바)를 구할때도 나처럼 정주자 비자는 안된다고 하는 곳도 있다.

살라는 건지...말라는 건지...깝깝하기만 하다.

소비세가 10%가 된 요즘은...
현금으로 돈을 내는 것보다 카드로 결제하면 포인트도 쌓고...
소비세가 포인트로 돌아오는 것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만들수 없으니 고스란히 현금결제 밖엔 할수 없는 현실이다ㅠ

그래서인지 만엔 한장도 눈깜짝 할사이에 없어지는 느낌이다ㅠ
***
저녁에 시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체류연장을 하기 위해서는 보증인 서류가 꼭 필요하다.

"나이들면 내일 일을 모르니...하루라도 빨리 서류를 보내라~"하신다ㅠ
요즘 시어머니는 다리가 불편해서 계속 집에만 계셨다고 하셨다.


이번에는 3년 비자는 받아야 하는데...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