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세상속으로

밀린 이야기~

몇일전 동네에 사는 야마*상에게 

"집주인이 집값을 오천엔 올린다고 하더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걱정이 되었던지 

부동산을 하고 있는 지인에게 그 얘기를 했던 모양이다.

나와 함께 집 계약서를 들고 한번 와보라고 해서 

야마*상의 동행으로 

동네 부동산을 하는 야마*상의 지인을 찾아갔다.

계약서를 보더니 

재계약시 특별히 집값을 올린다던가

특별한 내용은 찾아볼수 없으며 이렇게 갑자기 올리는 경우는 

드문일이라며 반드시 깍으라고 충고를 해주었다.
*** 
그날 나는 맨션 관리소에 전화를 걸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갑자기 올리니 부담스럽다~몇천엔 깍아달라~"

"그럼 삼천엔은 어떠냐~"

"삼천엔 낼수도 있겠지만 될수있으면 조금 더 깍고 싶다~"

"알았다.집주인한테 말해 보겠다."

그리고 삼일후~

관리 사무실에서 이천엔 올리기로 했다며 전화가 왔다~
~ㅎ
야마*상 가끔 문자로 안부를 물어 보는 사이며 나보다 나이는 많지만

오사카에서 유일하게 믿음가는 사람으로

언니처럼 친구처럼

항상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해서...언제나 미안하고 고맙고...

나중에 밥이라도 대접해야 겠다는 마음은 있는데

도통 여유가 없네~~ㅠ

*** ***

올해도 겨우 두달 남았는데

아무것도 해논것 없는데 세월은 잘도 가는구나~

11월 12월은 체류연장 신청이 있다.

오늘은 시간이 비어 있어 출입국 관리소에서 서류를 가져 왔다.

시어머니께 보증도 부탁드려야하고~

구청에서 서류도 떼야하고

재직증명서며,이것저것 준비해야 하고...

아들 학교의 면담도 있고...

춥워지기 전에 전기장판도 하나 사둬야 할것 같고~등등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