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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주고 받는것

아침부터 점심에 야끼소바를 만든다고 분주하다.
토요일은 주방 아줌마가 없는대신 항상 조리된 냉동 음식을 먹는데 가끔 타코야끼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이용자 노인들을 위한 식사준비다)
나는 점심을 개별로 먹는데 가끔 요렇게 먹으라고 주신다~(조금 미안하지만....)

오늘은 야끼소바다~

이거야 말로 일반 가정집 야끼소바다~
어쩌다 집에서 해먹긴 하지만...일본인들의 가정요리식 야끼소바는 처음 먹어보는데 평소 먹는 것이랑 별 차이는 없어 보인다.

하기사~~야체볶고 소스만 넣으면 되니 다 똑같은 맛이겠지만...

"맛있게 감사히 잘 먹었다~"

덤으로 오니기리도 받았다~ㅎ

저번에도 같은 오니기리를 한번 받은적 있는데 우엉,당근등이 들어있고 은은한 버섯향이 난다.적당한 양념이 되어있어 별도의 반찬없이도 맛있다.

"지금 먹을까~"망설이다가 쉬는 시간도 별로 안남고...가져온 빵까지 하나 먹으니 배가 불러서 가방에 넣어 두었다.

집이 갈땐 저번에 초콜릿 준거 맛있게 먹었다며 초콜릿과 딸기 쵸코빵도 받았다~
나는 누구에게 뭔가를 받는것에 익숙하지 않다.
내가 주는것은 괜찮은데...받는것은 왠지 미안하고 부담스럽다.
그런데 오늘 보니 모두가 나와 같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아닌가...?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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