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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일본 시어머니의 소포

시어머니의 생신인 12월24일...
먼 친척분 중에 12월25일...생신인 분이 계시는데
두분의 생신 기념으로 1박2일 온천여행에 함께 다녀오셨다며 기념으로 오미야게를 샀는데 보내는 김에 이것저것 함께 보내신다고 전화가 왔고...
오늘 도착했다~

상자를 열어보니...

항상 소포와 함께 보내시는 수건들~
한번도 사본적 없이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
너무 많이 주셔서 아직도 비닐에 담겨 있는 수건만도 널널하다~^^
"어디서 이렇게 많은 수건들을 모으셨을까~ㅎ"

달달 짭쫄~바삭한 김~

큐슈 돈코츠라면 우마까짱...
큐슈산 모찌~떡

카레랑 마요네즈~
너무 잘 쓰고 있는 파스~
이번에도 모아 두셨다가 잊지 않고 보내셨다.

마법의 행주랑....ㅎ 돈코츠 라면에 잘 어울리는 시어머니표 고마타카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온천 여행에서의 오미야게...
손편지와 손자녀석들의 세뱃돈까지 챙겨 주셨다.
뭔가 받으려고 생신 선물 보낸건 아닌데...괜히 죄송스럽다~
80이 넘은 시어머니... 이 무거운걸  오토바이에 실코 왔다갔다 하셨을껄 생각하면~~ㅠ
어제는 목소리가 괜찮으셨는데...오늘 받았다고 전화 드리니...감기로 목소리가 좋지 않으셨다. 조만간 다시 전화 드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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