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세상속으로

너무 심한거 아냐~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슬슬 엉켜버린 내 인생...10년이나 넘었는데...
인터넷에 떠도는"신해생 돼지띠 2020년 운세"에 "50대가 되면 좋아진다"는 여러 무속인들의 말씀을 은근 기대했는데....
아직 아홉수의 잔해가 남아있는지... 계속 꿈자리도 뒤숭숭하면서....
나의 돈,인간의 풍파는 심해져 가는건 같다ㅠ
*** ***

지금 다니는곳은 이번달로 4개월로 들어섰다. 나는 파견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그날 일이 끝나면 정사원들의 싸인을 받고 있다.

월말에는 이곳의 사장님에게 한달동안 일한 날짜,시간,왕복차비등을 결산받은후 도장을 받고 팩스로 파견회사에 보내야 다음달 15일에 월급이 나온다.
그런데...문제는 말일날 파견 회사에 나의 "타임시트"를 팩스로 보내줘야 하는데...이곳 사장 양반이 바로 바로 서류를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사원들한테 몇번을 말해 두고...그들이
"리상꺼 주었냐"고 사장한테 밀해도"알고 있다!"는 투로 말했다고 했다.
알면서도 그러는건 "그만 둬달라~"는 말인가..?

작년엔 "내년에도 잘 부탁한다"고 하더니 새사원들도 들어오고...비싼 파견회사는"나가달라"는 걸까...?

하지만 첫 달부터도 이런식이였는데..."원래 그런사람...??"

어제는 내가 직접 아침에 달라고 하고"집에 갈때 책상에 놔둬 달라"고 까지 했는데...
"알았다"고 했으면서 또 잊어버리고 가 버렸다ㅠ 

저번달 말일에 "타임 시트"를 받지 못하고 사장이 나가버려서..."사장님 오면 팩스로 파견회사에 보내달라~"고 정사원들한테 부탁했는데 진짜 보냈는지도 알수 없다ㅠ

이쯤되니..."무시당한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이곳 사장은 젊은 사람으로...여기 정사원들의 말에 의하면 "상대하기 힘든 사람"이라고 말들 하지만...."그래도 이건 아니지...!"
한번도 아니고 세번이면..."그만 둬달라"는 말이 아닐까!

여기 파견회사도 그렇다.
1월 말에 결산이라 담당자에게 "내것을 받았냐"고 물어 봤는데 "확인하겠다"고 하고선...몇번을 물어 봐도 답변이 없었고...6일이나 지났다.

저번달에는 파견 담당자한테 "받았다"는 문자가 왔었는데도~~~1/6일이 넘어 파견회사에서 "타임시트"가 없다는 전화를 받고 그길로 편의점에서 팩스로 보내기도 했다ㅠ

수요일에는 "타임시트 받았냐"는 확인문자와 함께 "이번달로 그만두겠다"는 문자를 보냈더니 다음날 "전화 하겠다"고 해놓고선 전화도 안왔다.

오늘도 전화하기로 해놓고 안와서 내가 두번이나 걸었더니"영업들어가서 나중에 걸겠다"는 문자가 왔지만....끝내 전화는 오지 않았다....ㅠ
회사에 직접 통화하고 싶지만..."얼마나 바쁘면 저럴까" 안스럽기도 하다. 20대 초반의 젊은 담당자가 피해라도 볼까봐..한숨만 쉬는 격이다~~ㅠ

내가 경험한 일본에서의 알바생활은...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건 알지만...그래도 이건 아니지~~ㅠ
작년에 아홉수로...혼자 곡소리 내면서 힘들게 지나갔는데...미신이니 믿늘건 못된다고 하지만...그래도 너무 힘들다ㅠ

'나의 세상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못 내릴뻔~  (0) 2020.02.17
모두가 꺼려하는 사람  (2) 2020.02.14
일본 시어머니와 한국 며느리  (2) 2020.01.30
누구나 고민을 안고 산다.  (2) 2020.01.25
나의 경험 일본 알바 이야기  (0) 2020.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