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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 점심은 메밀 소바와 오뎅을 먹었다.
원래 점심은 개인으로 혼자 먹는데 어제는 “마지막 날이니 맛보라~”고 주어서 냉큼 받았다~ㅎ
오뎅은 전날 먹다가 남은것을 재탕해서 데운것인데 오뎅 깊은맛이 우러나와서 진국이다~

사진으론 좀 그런데…국물맛은 여짓껏 먹어본 오뎅중에서 최고다~
무슨 육수를 썼냐고 하니까 “슈퍼에서 판매하는 닷시육수와 물만 넣은것뿐~”이라고 하길레 일 끝나고 하나 사두었다~ㅎ

그리고 메밀 소바는 내가 싸온 주먹밥이랑 함께 감사히 먹었다~
올해는 오늘까지(30일까지) 일하고 내일부터 1월 3일까지 짧은 연휴로 들어가 새해를 맞는다.

***
31일인 오늘은…일부러 텐노지에 있는 큐즈몰 지하에 대형 슈퍼에 만두사러 갔다.

매년 1월1일은 전날 두 아들이랑 빚어 두었던 만두를 끓여서 새해 아침에 먹었는데 오늘은 텐노지에 가서 큐즈몰 지하 슈퍼에서 파는 ‘오사카 오쇼’란 냉동 만두로 대신하기로 했다.
몇번 먹어 봤는데 삶거나 끓여도 잘 풀어지지 않고 양도 많고 맛도 있어서 올해는 850g에 50개 두개 사서 한국떡 넣고 만두국이나 끓여 먹기로 했다.
배추한포기 사서 김치도 해두었고 오이지도 담궈 두었다. 3일 뒤면 작은 아들 생일도 돌아오고….어쨌든 새해 아침은 대충 넘어가려 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었던 한해였다.
세상이 왠지…내가 살와왔던 세상이 아닌 것처럼 낯설다. 기후변화도 심해졌도 산불이며 사건 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내년엔 부디 코로나에서 벗어나 내가 알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
일년동안 부족한 불로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화목과 행복이 넘쳐나는 한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이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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