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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오사카도 가을 느낌이 난다.


오늘로 알바 끝이다~

비자 연장 서류를 떼야해서 올해까지는 버텨 볼까 했는데 

시급이 줄어든다고해서 더이상 버틸수 없게 되었다ㅠ

사회보장 보험을 들지 않으려고 그 시간안에서 버텨 왔건만...회사 방침이 바꼈데나~~어쨌데나~

시급도 덩달아 줄인단다.

오늘까지 그만둘지를 알려달라 해서...일 끝나고 문자를 보냈다.

"다음주 유급 끝나면 그만 두겠습니다" 라고 한참전에 보냈는데 아직까지 답변이 없다.

12월 초에 재직증명서 받아야 하는데~~"어쩔수 없게 되었네..."

작년 11월말부터 시작해서 10개월간의 긴 시간들이였는데...

오늘로써 영원히 "바이 바이다~"

내가 항상 앉았던 창가에 개인 테이블...두번은 볼일없으니 사진한장으로 작별을 하고~

"그동안 고마웠어"

항상 다니던길~

두번 다시는 지나가는 일 없길 바라며 "한컷" 찍어 두고...
...
부슬부슬 비는 내리는데

마음이 추운건지...몸이 추운건지...

"왠지 춥구나~~ㅠ"

애들아빠 잘 나갈때 뒷주머니 좀 만들어 둘껄...ㅠ

"나도 참 답없이 살았네. 한심에 극치다"

앞으로 나는 어떤길로 가게 될까...!

나이가 드니 세상에 발 딪는것이 무섭고 두렵기만 하다ㅠ

집에 와서 저녁먹고~핸드폰 디적이다가

저번에 (미니로또)라고 처음 산 복권이 생각나서 번호를 맞춰 보았더니 번호가 3개나 맞았다~

"와~왠 떡이야~"라 생각했더니...

1042회가 아니고 1043회였다. 

이주전에 산걸 잊고 있다가 이번주 번호로 맞춰 보았던것...ㅠ

저게 1등이 아니여서 진심 다행이다.

"좋았다 말았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