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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이야기

일본 고등학교 수학여행


요즘엔 아침마다 시끄럽게 울던 매미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낮에는 아직도 덥지만...비가와서 그런지 저녁에는 시원하다.

"벌써 가을인가~"

가을이라는 이미지가 왠지 더욱 쓸쓸함을 연상시킨다.

... ...

작은 아들이 수학여행 신청서를 내밀었다.

다행이 여짓껏 내왔던 학비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추가로 더 낼지 아니면 조금 환급이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어쩐지 비싸더라...!"

이번 수학여행은 호주 4박5일간이다.

일반 학과는 오키나와를 간다고 하는데...

아들은 국제학과라 자매 학교로 가고 홈스테이를 한다고 한다.

만약 취소하면 수수료를 내야하는데 

30일전에 취소 20%

전일 취소50%  

여행 시작후 취소 불참100%이란다.

"완전 강제네..!"

"그냥 오키나와로 가지..!그 먼데까지 가냐~!"

먼거리에 간다는 것이...벌써부터 걱정 되지만 내가 해줄수 없는 것이니

좋은 기회로 생각해야겠지.

10월달에 가는거라 아직은 빠른 얘기지만....부모 마음이란게 다 그런가보다.

벌써부터 걱정 되는건...어쩔수 없구나!

"부디 좋은 경험되고 별탈없이 무사하게 돌아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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