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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이야기

아들과 소소한 추억만들기

핸드폰 충전기 줄을 사러 빅크카메라에 왔다.

몇일전 100엔숍에서 충전기줄을 샀는데 

너무 싸구려라 그런지 충전이 잘 안되서 

오늘은 일부러 핸드폰 충전기 줄을 사려고 텐노지로 왔다.

온 김에 전자제품 코너에 들려

TV며 냉장고를 둘러보고 카메라도 슬쩍 보고~

4~5년전 한국에서 구매한 니콘 카메라 j5가 갑자기 전원 스위치가 고장나서 

남바에 있는 빅크카메라에 수리신청을 하려고 갔는데

한국에서 구입했기 때문에 부품이 없다면 수리신청도 받아주지 않았다.

어쩔수 없이 그냥 대충대충 사용하고 있었는데...작년부터 상태가 많이 안좋아졌다.

작고 쓰기편한 카메라 였는데...아쉬는 마음에 

빅크카메라에 올때마다 힐끔힐끔 눈팅만 하고 있는데...

카메라는 나의 유일한 사치?로....올해는 꼭 장만하려고 생각만...?하고 있다.

**


아이들이 방학에 들어가고..나도 10일간의 휴일을 맞고...

애들이 방학했는데...연락한번 없는 "너도 아빠냐...!"생각하면서...끓어 오르는 마음 억누르고..

욕한마디로 마무리한다 "미친.."

여하튼,

정사원들의 여름휴가로 들어가면서 알바들도 덩달아 쉬게 되었는데...

당분간 나도...아무생각 없이 머리 비우며 지내기로 했다.

요 몇일간...

낮에는 집에서 디굴거리거나...슈퍼에 잠시 다녀오는 정도이고...

저녁 시간쯤 무더위가 사그라들면 

산책겸 발길 닿는대로 두아들과 목적지 없이 걷기도 한다.

중간중간 편의점이나 슈퍼를 발견하면  

들어가 음료수나 아이스크림도 먹으면서 이런저런 집에서 하지 않았던 얘기도한다.

이런 별것아닌 일들도 세월이 지나 문득 스쳐지나가듯 떠오르면

 소소한 작은 행복이였다고 느낄때가 있다.

세월이 지나 두 아들이 어른이 되면...

아들의 기억속에서도 작은 추억으로 남아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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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큰 활력소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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