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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야기

일본 자판기 캔 삼계탕 바람은 선선하지만 날씨는 참 맑다. 모처럼 점심으로 회전초밥을 먹었다~ 이렇게 가족이 함께 할수 있는 순간들을 사진으로 기록해 두는것도 나의 즐거움의 하나이다~ㅎ 길거리의 낙엽들… 하나하나까지도 언젠가의 추억이 될것임이 분명하다~ 하나 하나 소중하게 남겨두어야지~ㅎ 점심 먹고 산책겸 걸어가는데…. “헐~이게 뭐야~” 삼계탕…? “오~신기하다! 별걸 다 파는구나~ㅋ”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배가 불러 말았지만 다음번 다시 보면 사 봐야겠다. 더보기
달달 무슨달 쟁반같이 둥근달 두달전 새롭게 온 파견 사원이 이번주 계속 나오지 않는다. 몸이 안좋다고는 했다는데… 그래도 일주일식이나~~?! 설마 그만두려고 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여하튼 일끝나고 집에 가는데 사람들이 많이들 나와서 하늘을 보고 있다. 만월~월식?일식 여하튼 와~작지만 이쁘다! 달본 시간 555~ 핸드폰 시간 정확히 5시 55분~ 오~~~ 아주 오래전 20년전~ 아이 아빠와 큐슈 시어머니댁에 갔다가 저녁에 드라이브를 나왔는데 시골길 논밭 하늘에 엄청나게 큰 달이 떠오른것을 보았다. 어쩜 그렇게 크게 보이던지….! 내평생 그렇게 큰 달은 처음 보았다. 그때도 아주 동그랬는데… 아~그때가 그리워지네~ 더보기
일본 사는 한국 아줌마 세월의 흐름이 빠르다. 벌써 11월이다. 오늘은 일본 총선거날이다. 두 아들은 투표권이 있어서 투표를 했다. 투표하고 나와서 '코난(대형 잡화상)' 2층에 있는 운동화 상점에 들렀다. 이곳은 운동화 뿐만 아니라 운동복이나 스포츠용품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비싸고 마음에 드는것이 없어 눈팅만 하다가 근처에 있는 '오아시스'슈퍼 위에 있는'시마무라'란 곳에 들러 보다가 저렴하게 윗도리 하나 샀다~ 평소 일복으로 입을건데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하나 사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나온김에 1300엔에 싸게 하나 건졌다~ 여하튼 산책겸 텐노지에 잠깐 들러 여기저기 다니다가 저녁때가 되어 집으로 향한다. 집에서 쉴때면 시간이 왜이리 빨리 가는지~ 무정하게 흐르는 시간이 마냥 아쉽기만 한다. 여하튼 오늘도 '라이프'란 대.. 더보기
오사카유끼 몇일 있으면 할로윈데이다. 우리동네 작은 상점가도 천장위에 박쥐등 유령들로 장식했는데 볼때마다 흉~하다. 너무 흉해서 사진 찍을지 고민하다가 블로그에 넣으려고 살짝 찍었는데~~ 정말 흉하다~ 엇그제는 유치원 꼬마들에게 유령옷을 입혀서 단체로 걷고 있는것을 보고 놀랐다~ 여하튼 이번주가 지나면 11월이다. 다음달부터 체류연장을 하기 위해서 서류를 떼야 하는데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가서 상담받으려고 한다. 내년부터 법이 바뀌어 20세에 성인이였던것이 18세가 성인이 된다고 한다. 아마도 내 체류 비자는 [자녀가 미성년자에 있을때]까지 인것 같다. 그나마 작은 아들 대학 졸업할때까지는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는데...그것도 알수없는 일이다. 그래서 요즘 마음이 착잡하다. 내 삶 자체가 두 녀석들이였는데....내가.. 더보기
엔젤넘버 어제 부터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엇그제 반팔입고 선풍기 돌렸는데 갑자기 추워져서 선풍기 대신 전기장판 틀었다~~ 요 몇일전 안좋은 꿈을 꾸었는데 한국의 친정 엄마가 '코로나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해 받았다. 격리시설에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진 큰 문제 없지만 엑스레이 결과에 조금 문제점이 생겨서 내일 다시 찍는다고... 열은 안나서 다행이지만 끝까지 안심할수는 없다~ 어제 통화로는 몇일전보다 목소리가 좋아 보였다. 코로나 제발 없어져라~! 평생을 고생만 하고 산 우리 엄마 별일 없을거라 믿는다! 여하튼 오늘은 유난히 엔젤넘버를 많이 보았다. 내가 일하는 곳은 아침에 노인을 데려오기 위해 각자의 집으로 데리러 간다. 항상은 아니지만 나도 가끔 기사님이랑 함께 동반한다. 오늘도 차를 타고 달리는데 큰 트럭.. 더보기
죽은 사람과 함께 가는 꿈 오늘 무서운 꿈을 꾸었다. 친정 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돌아가신 아이들 할아버지가 오셨길레 (꿈이라 돌아가신걸 모르고) 자꾸 엄마한테 '손님 오셨는데 안나가 봐?'하며 말하자 엄마는 '싫다!'고만 하셨다. '그래도 가시기 전에 인사라도 해야지~~'라고 몇번을 말하자 자꾸 말하는 내말이 마음에 걸렸는지 어쩔수 없이 친정 엄마는 아이들 할아버지를 만나러 나가신다. 나도 곧바로 뒤따라 나갔는데... 두 분이 보이지 않았다. 집 밖으로 나간것 같아서 밖으로 나왔는데 장면이 바껴서~ 30대에 돌아가신 작은 고모의 마지막 생가였던 집이 보였고 그 집으로 아이들 할아버지와 친정 엄마가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그 집은 어두웠고 보기에도 흉한 흉가였는데 그곳으로 두분이 들어가는것을 보고 나도 따라 들어갔지만 엄마와 .. 더보기
미니어처 인형의집 오늘은 작지만 정말 예쁜 '미니어처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번것은 색칠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요. 우선 집틀을 갖추어 줍니다. 벽과 문도 색칠해 주고 철사를 이용해 문고리도 만들어서 달아주었습니다. 안쪽과 바깥쪽에서 바라본 모습~ 위에 재료들로 만들어 줍니다~ 색칠해 주고 말린 뒤에 작은 소품들도 만들어줍니다. 주방 도구도 만들구요.붙이지 않고 걸어주기 때문에 더 자연스럽고 예뻐요. 이 부분이 창 밖에서 안쪽을 바라보는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정면 부분은 이렇게 보여집니다. 안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뒷쪽이 더 예뻐요. 옆면 벽 부분이예요. 흰색벽과 문을 색칠해 주고요.문고리도 금색 철사로 만들어 붙여줍니다. 뒷쪽은 라디오를 달았어요. 홀 안쪽이라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 됩니다. 창문은 생동감 있도록.. 더보기
행복 느끼기 오늘은 여기저기서 '불났다'는 소식을 많이 듣는다. 오사카 쯔루하시...?에 있는 '야끼니꾸'에서 '큰 불이 났다~!'는 뉴스를 듣고 집에왔더니 우리집 근처에서도 불이나서 소방차 5대랑 헬기 두대가 두시간 가량 불을 껐다고 했다. 집 근처라 불길이 보일 정도였다고~ 어제 저녁에는 도쿄 지바에서 5강의 지진도 있었다. 오사카는 너무도 조용한것이...조금 걱정되기도 한다. 물이나 저장 음식등은 사두어야 할까~~~? 2년전인가...5약의 지진을 경험하며 무서움을 알게 되었고 코로나로인해 '사재기'의 두려움 또한 경험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준비는 해둬야 할것 같다. 여하튼............ 요즘 일끝나고 집에 돌아갈땐 어둑어둑하다~. (위 사진은 9월달에 찍은 사진~) 구름보며 하늘보며 나름 큰 위안을 삼았.. 더보기
아들과 내가찍은 폰 사진 언제부턴가 하늘에 떠있는 구름 보는게 너무 좋다. 예전엔 봐도 별 감동이 없었던 것들이 지금은 보는 족족이 감동이다~ OPPO Reno3 A로 찍은 사진 아들의 아이폰12로 보내준 사진 더보기
크리스마스 미니어처 때이른 크리스마스 장식 해볼까합니다. 장년부터 눈독들이고 있다가 올해는 이렇게라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보고 싶어서 만들게 되었어요. 작은 상자를 열어 준비물을 확인합니다. 바닥재료를 오리고 붙인 후~창문과 조명,벽에 장식할 트리도 붙여 주어 집틀을 완성합니다. 벽날로와 조명도 만들어 장식합니다. 쇼파와 쿠션 만들기 식탁에 음식 세팅~ 선물상자~ 조명이 각각 세개가 나오는데 불을켜니 분위기 있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