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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야기

저건 뭘까요 항상 지나는 길… 마을의 풍경은 변함없이 늘상 똑같지만 하늘의 풍경은 매번 나를 감동케한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볼수 있는 감동의 선물들 같다~ 가끔 핸드폰으로 찍기도 하는데 오늘은 좀 특이한 것을 보았다. 나름…신비하고 예쁘다고 판단한 몇장의 사진과 함께 올려 본다.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이다~ (어떤 아저씨도 찍고 있었슴~)반투명 구름? 저런 구름은 처음 본다.구름 사이로 빛이 비추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오늘은 집에 오는데 하늘에 길고 하얀 물체가 떠있었다. 처음엔 비행기인줄 알았는데 비행기치곤 길이가 길고 몸 전체가 위에 사진처럼 하얗게 빛이났다. 신기해서 자세히 보려는 순간 사라졌는데 슈퍼를 들러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번에는 별똥별처럼 떨어지는 듯한 것이.. 더보기
아들의 여행 몇일전 아들은 친구와 함께 홋카이도에 다녀왔다. 갑작스런 여행은 아니고 몇달전부터 말해왔던 여행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럼 또 사진 많이 찍어서 보내줘~블로그에 올리게~“라고 부탁했더니 사진 많이 보내왔다~ 사실 아들에게 사진 보내달라고 떼쓰는 것이 조금 이상하게 생각될수도 있겠다. 아들의 개인 사생활을 일일이 관섭하려 한다거나 속속들이 참견하려는 그런 의도는 아니다~ 다만 아들이 사진을 보내오면 나름 안심도 되고…또 간접 체험에 대한 즐거움도 있고…아들의 추억을 함께 느끼고 또 기억하고 싶은 마음이랄까~욕심일지 모르지만…아직은 내 곁에 있으니…“이정도의 욕심은 괜찮겠지~”라 생각하고 아들의 틈틈이 보내온 사진을 기록해 두려한다~ 신오사카에서 도쿄로~신칸센으로 출발~ 도쿄도착~ 첫날은 도쿄에서 보내기로.. 더보기
아들과 추억 만들기 (핸드폰에서 사진 정리하다가 찍어 두었던 텐동 사진 있어 정리할겸 올려 봅니다.) 텐노지에 있는 텐뿌라 전문점~ 짠~투껑 열어보면~ 추억의 외식 사진 올리고~ 오늘은 텐동을 먹으러 집근처 ‘산텐’이란 곳에 다녀 왔다~ 집에서 걸어 20~30분 걸리는 곳이데 몇번 지나친적은 있었지만 먹으러 온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운터가 있고 테이블이 몇개 있다. 내부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찍지 못했다~. 보통 돈부리에 텐동 소스가 뿌려져 있는데 이곳은 각자가 자유롭게 뿌려먹게 되어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새우와 치킨,야채 텐뿌라로 양도 적당하고 소스도 먹을만하다. 텐동 490엔,미소시루 추가100엔~ 국은 김이랑 미역이 들어간것 같다. 다시 갈지 모르겠지만 치쿠와 튀김이나 국을 무료로 한가지 받을수 있는 쿠폰.. 더보기
오사카의 여름 오랫만에 글을 쓴다~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졌다. 오늘은 35까지 올랐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른다. 올 여름도 선풍기로 여름을 보낼 생각인데 앞으로 8~9월을 버틸 생각을 하니 좀 막막하다~ 사람 불러 설치하고 뭐하고~~~ 번가롭고 싫어서 올해도 그냥 버텨볼까하는데 아무래도 내년에는 이사를 가든 안가든 벽걸이 에어콘은 있어야 할까 보다~ 여하튼… 한동안 집 근처의 작은 상점가는 축제를 준비하는 분위기였는데 어느순간 끝나버렸는지 조용하다~ 일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사진 한방 찍어두길 잘했다~ 오늘은 모처럼 두 아들과 외식을 했다. 가끔 가는 회전 초밥집 주변에 있는 곳으로 오다가다 지나치며 “한번 가 볼까~?”했던 곳인데 큰 아들이 한턱 쏜다해서 와 봤다. 일본 소바집~ 외부 만큼 내부도 일본스.. 더보기
코로나 검사를 받다 월요일은 쉬는 날인데 나의 파견 담당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용자 할머니 한분이 “코라나에 걸렸다!”며 일주일간은 영업 정지 상태라 나올수 없다고 했다. 파견 담당자가 “무료pcr검사를 받아 두세요”라고 했지만 무료로 검사하는 곳이 내 주변에는 전혀 없어서 정사원 T상에게 라인을 보냈더니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친절히 알려 주었다. 내가 일하는 곳은 직원 모두가 마스크는 쓰고는 있지만 이용자 할머니들은 누구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더우기 토요일은 이용자 할머니들이 많은 날이고 좁은 공간에서 함께 있었기 때문에 감염자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이번에 코로나에 감염된 S할머니는 심한 치매 환자로 사지가 마비되고 휠체어를 이용하고 있으며 모든것을 보조해 주어야 한다. 이 할머니는 매주 5일은 오는 .. 더보기
저것은 무엇일까요~ 요즘 하늘에 비행운이 많이 보인다. 오늘 아침 출근 길에도 보였는데 퇴근길에도 엄청 지나간 흔적들이 많이 보인다. 저번에 동양상에서 본… 단순한 비행운이 아닌 켐트레일…! ‘혹시나 저런것들이 켐트레일이 아닐까?’해서 몇일전 찍어둔 사진과 오늘 찍은 사진몇장을 함께 올려본다. 저렇게 막 뿌려진 날이면 구름이 흩어지고 비가올듯 흐리기도 하다. 윗쪽 사진은 한바탕 지나간 후고~ 이쪽은 깨끗한 하늘의 저녁 노을이다. 너무 예뻐서 몇일전 찍어둔 사진이다. 여하튼… 나는 요즘 마음이 둘쑥날쑥하다~~ 직장 생활이 버겁고…인간 관계가 힘들다. 이제는 슬슬 그만그만둘때가 되었나 보다~~~ 더보기
엄마와 두아들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사실 몇번이나 써 넣고 지우기를 했더니 뭐 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안 보게 되었다. 사실 써 봐야 누가 봐줄까마는…. 혹시라도…찾아올 분을 위해 안부차원에 글을 올린다.~. 몇일전 작은 아들은…오래전부터 친구와 약속했다며 도쿄에 다녀왔다. “엄마 블로그에 올리게 사진 많이 찍어서 보내줘~”했더니 많이 보내왔다~ 아들이 보내온 사진을 정리해 올려 보면~ 새벽 12시에 오사카역에 출발~ 도쿄역까지 개인 침대가 있는 ‘썬라이즈’라는 기차를 탔단다. 이렇게 개인 침대가 있는데 도쿄역까지 대략 6시간 정도로 18000엔으로 비싸지만 저런것도 타보고 진짜 좋은 경험을 한것 같다~. 이불을 깐 모습이 낭만있고~좋다. 넓은 하늘과 세상을 바라보며 달릴수 있다니…생각만해.. 더보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 점심은 메밀 소바와 오뎅을 먹었다. 원래 점심은 개인으로 혼자 먹는데 어제는 “마지막 날이니 맛보라~”고 주어서 냉큼 받았다~ㅎ 오뎅은 전날 먹다가 남은것을 재탕해서 데운것인데 오뎅 깊은맛이 우러나와서 진국이다~ 사진으론 좀 그런데…국물맛은 여짓껏 먹어본 오뎅중에서 최고다~ 무슨 육수를 썼냐고 하니까 “슈퍼에서 판매하는 닷시육수와 물만 넣은것뿐~”이라고 하길레 일 끝나고 하나 사두었다~ㅎ 그리고 메밀 소바는 내가 싸온 주먹밥이랑 함께 감사히 먹었다~ 올해는 오늘까지(30일까지) 일하고 내일부터 1월 3일까지 짧은 연휴로 들어가 새해를 맞는다. *** 31일인 오늘은…일부러 텐노지에 있는 큐즈몰 지하에 대형 슈퍼에 만두사러 갔다. 매년 1월1일은 전날 두 아들이랑 빚어 두었던 만두를 끓여서 새해 아침.. 더보기
선물 꾸러미 12월 24일은 시어머니의 생신이다. 올해도 조금 이르지만 작은 선물 보내 드렸다~ ‘우채국 택배로 보내면 어제 오전에 보낸 택배물은 다음날 오전부터 받을수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오전에는 집에 없다’는 시어머니 말씀에 다음날 저녁에 받아보실수 있도록 저녁으로 예약 했다. 오래전에 신주쿠에서 후쿠오카까지 가는 야행버스는 장작 14시간 걸렸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오사카에서 후쿠오카까지는 야행버스로 간다면 6~7시간은 걸릴텐데…세상이 빨라졌다해도 하루안에 도착하는 것을 보면 빡세게 일시키는가 보다~ 아들이 오늘 학교에서 주었다며 선물 꾸러미를 가져왔다~ SDGs라고… 환경을 생각해서 기간이 빠듯한 것들을 나눠 주었다고 했다. 학교에서 주었다고 하니까 재미도 있고 신기해서 사진 올려본다~ 뭐가 들었을까~ㅎ .. 더보기
일본 체류연장 신청 11/1 월요일 오늘은 오전부터 출입국 관리소에 가려고 나왔다. 항상 혼자였던 이 거리를...오늘은 두 아들과 함께 나왔다. 이 길을 두 아들과 함께 걷는것은 4년만이다. 상담 좀 받고 싶었는데 상담원이 외국인이라 상세한 설명은 받을수 없었지만... 여하튼 한가지는 아이가 성인이 되어도 부모의 보호아래 있으면 보증을 설수 없다는 것과 성인이 되었다해서 무조건 쫓아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영주권 신청은 지금 나의 수익이 많지 않아서 받기 힘들다는 것과 3년 체류 연장도 받기 힘들수 있고 아마도 지금처럼 1년마다 받게 될것 같다는 것이다. 그래도 막무가니로 쫓겨나지는 않는다는 것에 다시한번 안도한다~ 적어도 두 아들녀석이 나를 필요로 할때까지만이라도 나는 그들곁에 있고 싶다~ 두 아들 녀석과 함께 나오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