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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일본 사는 한국 아줌마

세월의 흐름이 빠르다.
벌써 11월이다.
오늘은 일본 총선거날이다.
두 아들은 투표권이 있어서 투표를 했다.

투표하고 나와서 '코난(대형 잡화상)' 2층에 있는 운동화 상점에 들렀다.

이곳은 운동화 뿐만 아니라 운동복이나 스포츠용품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비싸고 마음에 드는것이 없어 눈팅만 하다가 근처에 있는 '오아시스'슈퍼 위에 있는'시마무라'란 곳에 들러 보다가 저렴하게 윗도리 하나 샀다~
평소 일복으로 입을건데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하나 사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나온김에 1300엔에 싸게 하나 건졌다~

여하튼 산책겸 텐노지에 잠깐 들러 여기저기 다니다가 저녁때가 되어 집으로 향한다.
집에서 쉴때면 시간이 왜이리 빨리 가는지~
무정하게 흐르는 시간이 마냥 아쉽기만 한다.
여하튼 오늘도 '라이프'란 대형 슈퍼에 들려서 닭고기 한팩을 샀다.
어제 해먹은 가라아게가 너무 맛있어서 오늘도 해먹을까 해서다.

일본식 양념을 하고 전분가루에 튀겼다.
집에서 만들어서 두툼하고 하나가 커서 먹을만 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야들야들~
오래전 시어머니댁 큐슈에 놀러 갔을때 먹어본 그 맛이다.
예약을 해야만 먹을수 있는 맛집에 그 맛~
어제의 감동은 반으로 줄었지만 그래도 두 아들도 연신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ㅎㅎㅎ
***
내일은 오래전부터 하루를 쉰다고 했다~
두 아들과 출입국 관리소에 다녀올까 해서다.
슬슬~
체류연장 신청 기간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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