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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일본 생활 요즘

ㅡ12/28 금요일ㅡ

오사카시에서 내가 일하는 곳에 귤 한박스를 보내왔단다~우선 한 사람당 3개씩 가져가고 나머지는" 이용자 할머니들의 간식으로 하자~"해서 3개씩 집으로 가져왔다.

"오사카시에서 귤도 보내는구나~"

***
오늘 한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다.
엇 그제의 웃는 모습이 눈에 선한데....ㅠ
갑자기 돌아가셨다니 많이 놀랐지만
분명 좋은곳으로 가셨을것이라 믿는다!

날씨도 많이 추워졌는데 일본에
혼자 사는 치매노인들이 생각보다 많이있다.
정신도 온전하지 않는 치매노인들이 혼자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상상이 안간다ㅠ
***
마감청소 하고 라이프란 슈퍼로 물통에 물을 담으러 가는데 나도함께 나왔다~
(일본의 슈퍼는 생수통을 구입하면 몇번이고 생수를 담아 갈수 있어서...내가 일하는 곳은 매번 슈퍼에 가서 먹을 물을 일일이 담아 온다ㅡ
한국은 집집마다 정수기는 기본으로 있는데 일본은 정수기 있는곳 보기 드물다~)

"왜일까...?"여하튼
요즘 의료장갑을 구하기 힘들어서
일인 한개로 한정 되어 있는 비닐장갑을 사기위해 여정사원 T상과 함께 슈퍼에 갔다.

노인들 화장실 보조를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인데....의료장갑을 수입해 오는 나라의 공장이 중단을 했다나 어쩐다나~~~~
의료장갑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걱정이다ㅠ
***

 

ㅡ12/21 일요일 ㅡ
오늘은 시어머니의 생일 선물을 사러 텐노지에 왔다. 텐노지역 '미호빌딩'이랑 연결된 곳에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대형트리'로 장식이 되어있는데
올해는 대형트리장식이 되어있지 않았다.
사진찍으려 했는데 조금은 아쉽다~~

오랫만에 나온김에 작은 아들이 책 산다며 잠깐 서점에 들렸다가 시어머니 생신선물 사러 긴테츠백화점으로 향했다.
사진에선 한산해 보이지만...큐즈몰,서점, 백화점이며 사람들 진짜 많았다~
"코로나 맞나..?" 할정도다.

우리 시어머니 입맛이 고급지셔서~ㅎ
여기저기 많이 둘러보았다. 보낸 정성도 좋지만 입맛에 맞으면 더 좋을 테니 신중하다.
다행히 낱개로도 팔기 때문에 우선 한개 사서 맛을 본후 겨우 골랐다~
12월24일은 우리 시어머니의 생신~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

"오까상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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