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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경험했던 공포 체험담

직장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나는 요즘 소금을 갖고 다닌다~

한국산 천일념 굵은 소금...
일본은 굶은 소금을 안파는것 같다.
김치 담글때 사용하려고 사 두었는데
우리집 현관 신발장...작은 항아리에 넣어 두고 몇번 바꾸었더니...다 써간다~

내가 소금을 갖고 다이게 된 이유는
저번에 블로그에 써 넣은 것처럼 내가 다니는 곳에 요즘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때문인데
요 몇일전 "평일 하루 쉬는 날"이였는데
같은 파견인 W상이
이용자를 화장실로 데려가 볼일을 보고 나오려는데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했다.
비상벨을 눌러 사람을 불러서 간신히 나왔는데
항상 화장실 옆에 놔두는 청소도구 하나가
화장실 미닫이 문에 떨어졌는지 어쨌는지....
미닫이 문틈에 놓여져 있었다고 했다.
청소 도구가 떨어지는 소리도 듣지 못했고
7개월 동안 그런일은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누가 보아도...항상 놓여져있는
청소 도구가 떨어지거나 할 곳이
못되는 곳이다~~일부러 누가 갖다 놓았으면 모를까....

만약에 이 일이 그냥 "우연이다"한다 해도....
오늘 같은 일은 결코 우연이라고 볼수 없을 것이다.

***
오늘은...새로들어온 파견 K상이 오는 날이지만
저번주 내내 소식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책임자 Z상과 남자 정사원...
나 셋이서 일하게 되었다.
k상이 안와서 오늘은 나의 목욕 담당이다.
요즘 목욕탕에 혼자 있는것이 겁이 났는데...남 정사원이 마지막으로 할아버지 한분을 씻기는
바람에 목욕탕 청소는 내가 하지 않았다.
("마지막에 들어가 주어 다행이다~")
여하튼
남정사원이 목욕일을 하는 동안
나는 노인들의 점심을 준비해야 하는데
토요일날은
주방 할머니가 오지 않는 날이라 분주하다~
내가 요리하거나 하진 않지만 냉동식품을 데워서 
그릇에다 일일이 담고 국 끓일 물을 데우고
이런저런 잔일이 많아서
하는일이 많은데 두 사람이 해야 할일을 혼자 해야해서 더 분주했다~

식사가 끝나면 설걷이를 하고 양치를 돕는다.
여하튼 오늘도 무난히 하루가 지나가나 했는데
레크레이션때 목욕탕 옆에 있는 작은 정원을 가르키며 S할머니는 "저기 밖에 누가 서있다"
"이쪽을 보고 있다."하길레 마침 할아버지 한분이
담배피러 나갔길레
"y할아버지가 담배피고 있다"고 말하니...
"아니 그 사람 아니고 또 있어"
모두에게 "안보이냐"고 몇번을 물어 본다.
S할머니는 움직이지도 않고 눈싸움이라도 하듯 계속 그쪽을 응시했다.
내가 "여자냐..남자냐"물어 보았더니 "여자다"
그리고도 몇번이나 나에게 "안보이냐!"고 물어 보았다.

나중에 다시 물어 보니 S할머니는"무서웠다~"고 했다ㅠ

저번달까지 그만둔 파견 N상도 같은 곳을 가르키며같은 똑같은 말을 했었다~
일이 끝나고 청소하고 있는데...운전기사 할아버지가 와서 묻는다.
"오늘은 괜찮았어..?"
(이런 알수 없는 현상들은 책임자 Z상 이외에
대부분이 느끼고 있는 일이다~)
***

집에가서 오늘일을 그만둔 N상에게 라인으로
보냈더니~

"무섭다~""소금 갖고 다니냐"
"정말 좋지 않은 곳이다"라고 문자가 왔는데
저번달에 마지막 토요일...
나와 그만둔 N상...그리고 새로운 K상이 함께 일한 날이 이었다.
내가 먼저 집으로 돌아가고 이 둘은 1시간 40분정도 대화를 놔누었다고 했다.
새로운 K상은 자신의 살아온 인생에 대해
무척 비관적이였으며
자신은 아무도 없는 오사카에 왔고
"자신이 죽어도 아무도 알지못하니..
그걸로 됬다"
그 말이 마음에 남아서...그만둔 N상도
"걱정된다"는 내용이다~ㅠ

 

올해 겨우 30대 갓 초반인 K상... 내가 보기엔 착하고 의욕도 넘쳤는데ㅠ
목숨을 그리 간단히 "끊을리 없음"나는 믿고 싶다!

 내가 일하는곳...이곳은 처음부터 뭔가 분위기가 이상했다.그만둔 파견인 모두도 "뭔가 이상한 곳이다"라며 한목소리를 내었다.
남아있는 사람들이 말하길..."요즘 느낌이 이상하다"고들 하는데....("뭔가 딸려 오는게 아닌지~")
걱정된다.
일반인들은 느끼지 못하는 불가사이한 일들....이번달까지 일하는게 왠지 벅차게 느껴진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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