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꿈을 꾸지 않다가
몇일전 똥꿈을 꾸고 새벽에 눈이 번쩍 떠졌다.
들어올 구석이 전혀 없는데...
똥꿈이라~^^
여짓껏 똥꿈을 꾸면 어디선가 반드시 돈이 들어 왔었다~
혹시 하는 맘에 복권한장 샀는데...
꽝~
그래도 똥꿈은 똥꿈~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어김없이 돈이 들어 왔다~ㅎ
요즘~
알바 견습생들이 너무 많이 들어 오는 통에
일 하는 시간이 한두시간 줄어 버렸다.
그렇지 않아도 가뜩이나 적은 시간인데...
계속 이 상태라면 야쯩(집세) 내고 생활하는게 빠듯한 현실이다ㅠ
다행이 조금 여유 자금이 생기는 바람에
숨 쉴 공간이 생겼지만
그래도 긴장의 끈을 놓을수가 없다.
10월달 초에 오픈하는 곳(남바)로 이전하는데
그때까지 평균 4~5시간 간신히 일하는 꼴이 된다ㅠ
두어달 있으면 비자 연장 신청을 준비해야 하고...
또 몇달 안 남은 체류 기간이라...일 자리 얻기란 더욱 힘들것이 뻔하고....
힘들어도 다른 곳보다 시급이 쎈편이라 옮길수는 없고~
나이,학력,언어등등...
더우기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할수 있는것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문제다..ㅠ
지금 하는 시간제 알바도
두 달간에 세번이나 구직 계약서를 받았다.
기간을 짧게 해서 여차하면 손쉽게 짜르려는 모양이다...ㅠ
"일본에서 살기가 이렇게도 힘든지 예전에는 정말 몰랐다....!!"
저번에도 구청에 물어 볼것이 있어
"자립상담센터"에 다**찌상을 만나러 갔다가
40대 후반의 남자가 "상담받고 싶다"며 들어 왔었다.
"자립센터"에는 혼자서는 힘들어 도움을 받고 싶다는 절실함을 안고 오지만
구체적인 도움이 안되는게 현실인데도....
"생각보다 많이들 오는구나...ㅠ"
일자리 구하기도 힘든데....
이 상태로 가다간 나도 더블 워크를 해야 되는지 고민하게 된다 ㅠ
요즘 그런 생각만 하면 가슴이 답답하다~
또 어디서 일자리를 구해야 할런지....
올해는 또 작은 아이의 고등학교 진학 문제가 있어 걱정도 되고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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