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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건망증~~급조심..!!!


오늘은 엄청 피곤한 하루였다~~

아침에 전철역에서 하*마상을 만나 잠깐 벤치에 앉아서 얘기를 하며

가져간 물을 마시고 여느때처럼 일터로 향했다.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가방에서 핸폰을 꺼내려는데...

"아라~핸드폰이 없다..!"

아까 전철역 벤치에서 목이 말라 물을 마시면서 핸드폰을 위자 위에 놓고...

그리곤 기억이 없다...ㅠ

늘 한곳에만 넣어 두던 가방 하켠을 안만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다.

"필시 전철역 벤치에서 물을 마시려고 잠깐 놓아두었는데 

가방에 넣는걸 잊어 버린게 틀림없어~~ㅠ"

관리자한테 얘기하고 작업복 차림으로 전철역으로 달려갔다~

(아니..정말은 다리때문에 달릴수 없고...그냥 절뚝되면서 빠른 걸음으로 갔다고 해야겠지~ㅠ

다리를 다친후 아직도 뛸수 없음~흑)

여튼 전철역에 가니...역시 없었다.

할수 없이 오늘은 "그냥 집으로 간다고 해야겠다~~"

"누군가 국제 전화라도 방방 걸어 되면 ~~으~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일단 핸드폰을 정지시켜야 하는데~ㅠㅠ"

걱정을 하면서 호텔로 돌아와 관리자에게 "오늘은 가겠다.죄송하다"고 하고 

가방을 챙겨 일터에서 나왔다.

그리고 전철역으로 향했다.


일단 전철역에서 신고를 하고 파출소로 향하면서 다시한번 가방을 뒤져 보았는데~~ㅠ

가방 한 구석에 만져지는..."이건 뭐냐...!!"

"뭐야~~나 치매아냐~!!!!그렇게 뒤져 보았는데도 없더니..ㅠ"

"에구~파출소 안가서 첨만 다행이다"

"어떻하지...그냥 집으로 갈까~"

"일단 호텔에 전화하고 오라고 하면 다시 가야겠다...다행이 찾았다고 해야겠네~~ㅠ 

가방에서 발견했다고 하면....완전 실없는 사람 되고~~ㅠ아휴~완전 창피다..."

관리자 한테 몇번을 전화했지만 받지 않길레...일단은 호텔로 돌아갔다.

관리자는 생각 보다 엄청 반가워했다~

얼마나 반가웠는지는 항상 부르던 호칭이 "~상이 아닌 ~짱"으로 바뀐걸 보면 알것 같은데~
(그래도 뭐지~ㅋ)

그도 그럴것이 오늘 청소 인원이 적어서 "그냥 갈까~"하다가

돌아 왔지만 그래도 갑자기 호칭까지 바뀌다니~~ㅋ

여하튼 오늘은 이래저래 힘들었다.

연장 근무를 했지만 지각한게 되서 연장도 아니다.

"목도 말리고 다리도 아프고...배도 고프네~"

"엄마는 점심도 못먹고 일하는데...애들이 그런걸 알까~~길러 봐야 소용없는거 아냐~~"하며 

투벅투벅 힘없이 집으로 걸어가는데 

맥도날드에서 포테이토가 7월 10일까지만 S.M.L사이즈가 150엔에 판매한다고 해서

 저녁 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먹으려고 포테이토를 샀다.

"내가 어렸을때도 엄마 아빠가 뭔가 사 들고 오면 신나고 좋았지~

애들한텐 그런게 기억에 남는거지~"

이런 저런 생각하며~~~

"또 오늘같은 건망증 사건이 두번다시 없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정말 왠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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