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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일본 골든위크

일본은 골든위크로 저번주 토요일부터 이번주 수요일까지 긴 휴일이다~

물론 나와같은 일은 골든위크랑은 거리가 멀지만...주방장이 유급을 쓰며 긴 휴일로 들어서면서 이용자 할머니들의 점심이 문제이다.

오늘의 메뉴는 라면에 볶음밥이다.
원래 책임자 N상이
나와 남정사원한테 "라면 한번 만들어보라~"고 해서..."정말이야...?"하면서 서로를 쳐다보며"나는 모르세~"하는 얼굴로 서로를 응시하며 말없이 있다가...하루하루 지나 정작 때가되니 조금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다행이도 PCR검사에 음성으로 판정을 받은 여정사원 T상이 무사히 돌아와 주면서
나와 남정사원은 부담을 줄일수 있었다~
여정사원에게 "감사~감사~ㅎ"

 오늘 나는 목욕담당으로 아무것도 돕지 못했는데 라면사리가 "많이 남았다~"며 한그릇 먹으라고 준다~

이것 먹으면 배부를것 같아서
가져온 빵은 내일 먹기로 하고 받은 라면이랑 내가 가져온 바나나를 디저트로~먹었다.

 요즘 점심으로 먹는 빵이 왠지 허기가져서 과자며 이것저것 싸오고 있다. (살찌려나...?")

오늘은 점심으로 라면 한그릇 먹고 바나나 한개 먹었더니 든든하다~
*** 

돌아오는 일요일(5/9)일은 (母の日)어머니날이다. 한국은 '어버이 날'로
부모님 모두를 말하지만 일본은 어머니 아버지날이 각기 다르다.
말하자면 '너따로 나따로~'선물도 배가 된다. 장사 수단인가...!
굳이 '어버이날'을 따로 한다는게 지금도 이해가 안되지만...그래도 나는 お父さん이 살아만 계셨다면 좋겠다~~

이번달11일까지 오사카는
'긴급사태선언'을 한 상태라 문을 닫는곳이 대부분이다. 다행이 긴테츠 백화점에 선물코너등은 열려있어 시어머니께 보낼 선물을 준비해서 어제 아침에 택배로 보냈더니 오늘 오전에 받았다고 연락이 왔다~.
일 끝나고 시어머니께 전화하려는것을 깜박 했는데...어머니께서 먼저 전화주셔서 죄송스럽다~.

요즘...
어깨랑...팔이 '푹푹~' 쑤시고 아프다.
그래서 그런가...!
만사가 힘들고...모든것이 귀찮기만 하다.

오늘은 집에가서 조용히 마음공부나 하려고 했는데
우리 건물에 윗집인지 아랫집인지...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있다.
아침6시부터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는 바람에 일 나올때까지 뜻도 모를 노래를 듣고 나왔는데....

집에와서 두 아들에게 물어보니 "하루종일 저렇다~"고 한다.
지금은 저녁 8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꽝꽝 울리게 음악을 틀어놓고 있다~~
"저집 뭐냐~~~"
 기본적 상식은 알텐데~~
어쩌다 저러더니 오늘은 하루종일 저런다~
"에구~"
블로그 쓰다고 계속 들려오는 노래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글이 다른쪽로 세어버리네~
저녁 9시...아까보다는 강도가 약해졌지만....지금은 마이크로 노래부르는지 웅웅 노래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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