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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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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빨래방에 다녀왔다.
빨래방은 24시간...연중무휴다.

내가 세탁기를 사지 않는 이유는
한국처럼 베란다에 창이 없고
밖이랑 바로 통해 있어 비가오거나 하면 천장이 있어도 비에 젖을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새 세탁기를 밖에다 내놓고 싶진 않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한국의 80년대도 아니고~~나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고 적응이 안된다.

나의 그런...별난 성격탓에
지금까지 꾹꾹 참으며 손빨래로 버텨온지 벌써 3년이 넘었다~ㅠ

물론 청바지나 큰 빨래는 빨래방으로 가지만... 남어지는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도 손빨래를 계속해 왔다~~
하루만 안 빨아도 산처럼 쌓여서...집에 있어도 할일이 왤케 많은지...ㅠ

집이 남향이라 빨래를 하는 족족 빠르게 마른다는 점이 좋지만...그 외에는 이 집에 미련은 전혀 없다.

이쯤 되어가니...
내가 지쳐 세탁기를 밖에 베란다에 놓는게 먼저가 될지...아니면 이사를 하는게 먼저가 될런지 나도 궁금해진다~~ㅎ

여하튼 오늘은 작은 아들의 생일이다.
아침에 미역국만 끓여서 간단하게 신년에 만들었던 음식 몇가지랑 차려주었다.

아들의 생일은...힘들게 낳았으니..."나도 쉬자~"뭐 그런건 아니지만...

생일은 항상 그랬듯이 집에서 걸어갈 정도의 거리에 있는 회전 초밥집 한군데를 골라서 다녀왔다.

하루가 어찌나 빠른지 꿈적거리면 지나버리는 듯하다.
"진짜 시간 빠르게 가네~가는 세월이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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