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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반갑지 않는 손님

아침부터 매미가 울어덴다~~~
장마도 끝나지 않았는데...빠른것도 같다.
우리집은 4층이다.
재작년에 베란다쪽에 누워있다가
베란다 어디선가 날아온 매미가 방충망에 붙어서 날라가지 못하고 하루종일 맴맴거리는 바람에 난감한 적이 있었다~
(벌레,곤충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나는 무서워하는 쪽이다~)

우리집 베란다는 창이 없고 터져있는데 몇번 새똥이 발견 되기도 했다...ㅠ
더우기 우리 건물은 별도의 세탁기 놓는 곳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베란다에 놓을수 밖에 없는데...세탁기를 사고 싶어도
창없는 베란다에 놔두면 쉽게 고장 날까봐서
사지 못하겠다ㅠ
여하튼 아침부터 매미소리를 들으니...
혹시라도 반갑지 않는 손님이 오진 않을까
은근 걱정이 된다~
***
오늘은 흐리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고 해서
아침부터 한보따리 빨래해 놓고 오랫만에 두 아들녀석과 외출을 했다.
외출이라고 해봤자 "텐노지역 주변"이
고작이지만...가볍게 입을수있는 티라도 살겸 오랫만에 나왔다.

텐노지 주변 돌다가 큐즈몰에 갔는데
눈에 띄는 옷도 없고...몇군데 돌았더니 피곤함이 몰려들어 빅크카메라 잠깐 들렸다가 눈팅하고~
지하 대형 슈퍼에 들러 저녁꺼리 사고
그냥 집으로 향한다.
왠지 오늘은 걷는것도 힘들고...피곤하다~
두 녀석도 힘들다며 빽빽거린다~
운동부족인가...!

전철역에서 집까지 15분쯤 걸어가는 길이
더 멀게만 느껴진다~
집에가서 한숨 푹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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