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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이야기

조상을 안고 엉엉 우는꿈

낮에 잠깐 잠이들었는데 돌아가신 할머니 꿈을 꾸었습니다.

할머니는 좁은 마루같은 곳에서 이불을 깔고 누워 계셨는데...할머니가 계신 작은 마루에는 문이 몇개가 있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왜 방으로 안들어 가시고 마루에 나와 계실까~"하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작은 마루에서 할머니와 함께 누워서 할머니를 꼭 껴안아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꼭 껴안은 채로 할머니도 저도 엉엉 울더군요.

"그동안 너무 보고싶고 그리웠다~"고 말하며 저는 그리웠던 할머니를 더욱 꼭 껴안았습니다.

꿈속에서는 전혀 돌아가셨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할머니께 "다음에 또 오겠다"고 하니까 "오지마라"하시더군요.

꿈속이지만 무척 서운했습니다.

하지만 "알았다"고 말씀 드리고"할머니 이제는 안오니까 할머니 드시고 싶은거 사드릴께요"했더니

처음엔 "괜찮다"고 하셨는데...

제가 몇번을 말했더니 "고기 만두가 먹고 싶다"하시더군요.

그래서 "알았다"말하고 할머니가 계신 곳에서 나왔습니다.

할머니가 계신곳을 나오니 아래까지 쭉 이어진 계단이 있었는데...

"언젠가 와 봤던 곳 같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내려갔습니다.

 

꿈속에서 만두가게로 가는 도로변에 응급차가 지나가는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찻길을 건너 가게에 들어가서 "고기만두 파나요?"라고 물어보니

"만두는 파는데...50분쯤 걸려요"라 했습니다.

"더 빨리는 안되나요?"했더니 주인 여자는 가만히 생각 하는것 같더니"알았다"고 했습니다.

"얼만가요?"했더니 "3000원"이라 말합니다.

지갑에 돈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열어 보았더니 딱 3000원만 있더라구요ㅠ

만두 사면 집에 갈 차비가 없어서..."어쩌지~"고민하면서 잠에서 깼습니다.

무슨 이런 꿈을~~~

낮에 문득 생각이 났는데...오늘 꿈에서 본 그집의 긴 계단이....

예전에도 꿈에서 본적있었던거 같았어요.

할머니께 만두를 갖다 드렸으면 좋았을텐데요~꿈에서도 여유가 없었던게 무척 아쉽네요ㅠ

낼 부턴 할머니의 기원을 드려야 할것 같아요...돌아가신 조상의 뭔가의 메시지인가요~~

엄청 그리웠는데 "오지마"라 하시네요.

"조상과 그리워서 껴안고 우는 꿈"은 무엇을 의미하는 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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