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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일본의 빨래방 11/30 내가 살고 있는 동내만 해도 빨래방이 세군데나 있다. 보통 일반 빨래는( 4.5kg)까지 200엔이고 많다면 300엔 이다. 건조기는 10분당 100엔이다. 이렇게 빨래방이 많다는것은 빨래방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즉~ 세탁기가 없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한국에서 생각해 보면 세탁기는 필수겠지만 이곳 일본은 우리가 아는것 보다 힘든 서민들이 많이 있는것 같다. 오늘 빨래방에 갔다가 노부부를 만났다. 할머니는 지팡이를 들고 있었고 할아버지는 빨래가 잔득 들어간 비닐 봉지를 들고 있었다. 나를 보고 노부부는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우리집 베란다에는 창문이 없고 밖이랑 바로 연결 되어 있기 때문에 세탁기를 밖의 베란다에 놓으면 비를 맞을수 있고 고장날것이 우려되 내년에 새로 이사를 할때 사.. 더보기
오사카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이곳 오사카에 온지 2개월이 되어 간다. 하루에도 몇번씩 들리는 엠브란스 소리~~!! 어디를 가나 (히타쿠리 주의)소매치기 주의라고 쓰여있다. 한국에 있을때도 어쩌다 한번 들릴까 말까한 엠블렌스, 경찰 사이렌 소리를 이곳은 하루에도 몇번씩 들을수 있다~~ 너무 많이 들리니까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것 같고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는것도 무섭다. -3가지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소매치기. 치한. 말을 걸어 올때- 오래전 도쿄에 살았을때 일본은~ 매우 안전해서 새벽에 나 혼자 발발되고 돌아다녀도 전혀 무섭지 않았었는데~ㅠ 오사카만 그런건지 아니면 일본이 많이 변한건지~! 오늘 새벽에도 바이크족을 쫓는 경찰차의 "삐용~"소리에 눈을 떴다. 더보기
일본인 선생님~ 요즘 인플루엔자가 유행인가 보다. 중학생인 아들반은 어제 13명이 인플루엔자에 걸려서 학교에 오지 않았다고 했다~ 한국에서도 몇일전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해서 아들반 친구로부터 한반에 18명이 결석했다"며 카톡이 오기도 했었다. 나는 두 아들에게 손을 잘 씻으라는 말 정도로 가볍게 넘어 갔다~ 그리고 오늘도 변함 없이 학교에 보냈는데~~~ 아들이 학교에 간 뒤~20분 정도 지나 갑자기 현관벨이 울렸다. "엥~~ 아침 부터 누구지...?"하며 현관 작은 구멍으로 내다 보았더니 왠 남자와 여자가 서있었다. 가끔 한국에서도 종교를 믿으라고 오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일본에도 그런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누구세요~"하며 문을 열었더니.....!! 왠 여자와 작은 아들이 서 있었다. "애가 무슨 문제를 .. 더보기
아이의 학교이야기리코더 학교에서 음악 시간에 "리코더가 필요하다~"해서 아이와 함께 문구사를 찾았다. 집근처에 오래된 문구사가 있어서 물어보니... 문구사 주인은 내게~ 초등학생이랑 중학생의 리코더가 틀릴수 있다며, 자신의 문구사에서 팔고 있는 리코더로 좋은지 아닌지를 직접 학교에 전화를 걸어서 확인해도 되겠느냐며 물어 보았다. 문구사 주인 아저씨는 전화 확인을 한후~역시 리코더가 틀렸던지 다른 곳에서 구입할때 반드시 "알토"라고 얘기 하라고 당부를 했다~직접 전화로 확인을 해주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이곳 오사카는 작고 긴 쇼탱가이(상점가)가 엄청 많은데 성행한 상점가가 있는가 하면 너무 한산해서 염려스러운 쇼탱가이도 있다. 저녁이 되면 빨리 문닫는 곳도 많아 무척 한산하며 저녁에 혼자 쇼탱가를 다니는 것은 조금 .. 더보기
일본의 겨울 필수품~코타츠 1년 내내 사용하는 코타츠~ 겨울이 되면 코타츠 전용 이불을 덮고 사용하면 된다. 보통 고타츠하면 가족이 함께 앉을수 있는 단란의 공간이란 이미지가 있었지만 개인만을 위한 작고 아기자기한 고타츠와 가케부동(코타츠 전용 이불), 식탁용 코타츠가 눈길을 끈다~ 다양한 코타츠들~ 내가 일본에 와서 제일 먼저 산것은 이불 다음으로 코타츠였다. 그리고 전기 장판 대신으로 대형 단보를 사용~ 뜨거운 물을 넣어서 잠잘때 이불속으로 가져와 껴안고 잔다. 커버속에 넣어 아침까지 따뜻하게 사용할수 있는데.... 흠이라면~ 아주 추운 날에는 새벽에 한번 더 뜨거운 물을 갈아줘야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점. 하지만 , 보통때는 잘때 한번 넣어 두면 아침까지도 약간의 온기를 느낄수 있다~ 커버에 넣어 두면 잘 식지도 않을 뿐더러 .. 더보기
오사카 이쿠노구 코리아타운~ 오사카에서 가볼만한곳~ 코리아타운작고 긴 골목으로 다양한 상점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도쿄에서는 보지 못했던 색다른 풍경... 이곳 이쿠노구는 한국 교포들이 4대째 살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교포가 많다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오사카는 다른 지역 보다김치를 판매하고 만드는 곳이 더 많이 눈에 띈다~ 철갑 로보트가 무와 김치를 들고있는 모습~ㅋ 케잌에 장식 되어 있는 오이 김치와 케잌위에 깍뚜기들~ 전혀 모르는 외국사람이 이걸 보면 한국에서는 이렇게 먹고 있는줄 알지도~! 일명 타코김치란다. (문어김치라고 쓰여있음) 김치위에 생선~ 10월 30일~ 2016년 코리아타운 축제"라 쓰여 있는데 안타깝게도 입원 중이라 축제를 보진 못했다~ 다시 코리아 타운을 방문했을땐 저녁 시간이였는데 낮에 갔을때 보다 화려.. 더보기
크리스마스 트리~오사카 텐노지(대형 장미 트리) 더보기
오사카에 정착하다~! 이곳 오사카에 온지 한달 보름이 지나가고 있다. 많은 우에곡절 끝에 겨우 오사카 변두리에 집을 얻을수 있었고 전혀 모르는 이곳..변두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우리(나와 아이들) 이곳 오사카는 무작정 상경했다. 많은 사람들이 "무모하다"는둥 다양한 걱정거리를 쏟아 냈지만 나에게는 앞뒤 가릴 형편이 아니였다. 하지만 오사카로 온 후........ 막장 드라마처럼 나의 어이없는 사고로 인해 뭔가에 끌려 오듯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나의 황당 오사카 병원 이야기 참조~) 오늘 학교 문제로 교장선생님과 지도부 선생님(몇명의 담당선생님) 교육위원회 담당 관리자 분 나와 주셔서 아이들 진로문제, 나의 비자문제,학교생활등 여러가지의 상담이 이루어졌고오늘 부터 아이들은 학교에 가게 되었다~아무 빽 도 없고 가진것 없는.. 더보기
규동 일본하면 규동~스키야에서 규동을 먹었어요~식당은 깔끔하고 조금 큰 편이였습니다 김치규동과 파를 잔뜩 넣은 규동과 미소시루를 주문했습니다. 쇼가(생강)을 가득 넣었어요~원래 생강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라~ㅎ나는 미니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당하네요~보통으로 시키지 않아서 다행이예요~미소시루는 80엔을 내고 별도로 주문했습니다. 파규동은~약간 매운 맛이라고 하는데 전혀 맵지 않아 조금 실망~ 하지만 고기도 연하고 미소시루와 잘 어울린다. (나미 )보통으로 주문했는데 일반 남자의 한끼 식사로 적당한 양이다. 더보기
나의 1350만원 병원생활의 음식사진들~ 나의 1350만원 병원생활의 음식사진들~(아까워서 찍어두었음 ㅜㅜ)침대에 누워서 먹을수 밖에 없는 상태라 먹기 쉽게 주먹밥 상태로 나왔다. 아침에는 죽과 빵 둘중에 고를수 있는데처음에는 말을 안하길레 죽으로 먹다가 나중에는 빵으로 바꾸었다~죽 위에 뿌린것은 메실(우메보시)아침으로 나온 빵~ 뜨끈뜨끈 야들야들~쨈에 발라 먹는데아침이 제일 먹을 만하다~병원에서 잘못해서 몇일간 계속 죽이 나오기 시작~ㅠ 처음에는 내가 철분이 부족하다는데 그래서 죽으로 바뀌었는지 알았는데 병원의 실수 였단다~!죽이 나왔을때는 먹기 힘들었다~ㅜㅜ 이날은 카레와 죽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그러려니 하고 먹음~ 빵이 너무 맛있어서 아침엔 빵먹는 맛으로 은근 기다려 진다~이날은 미소시루가 나왔다~죽과 미소시루~안어울리는 궁합이다ㅜ간호사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