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부터 마을 슈퍼에서 매실을 팔길레
볼때마다 담그고 싶은 마음이 살짝 있었지만 귀찮기도 하고
그냥 못본척 했었다.
처음에는 청 매실을 팔더니 몇일 지나면서 노르스름한 매실을 팔길레
"저렇게 노르스름 한것도 파는구나~"하는 생각에
인터넷을 찾아 보니
황매실로 담는것이 "영양도 풍부하고 씨앗에도 독성이 없다"고~~
그래서 조금만 담아 먹어 보고
맛있으면 내년엔 조금 많이 담글 생각으로
매실 한 봉지와 매실 담글 용기를 샀다.
2L짜리 용기680엔 정도~?와
매실750엔~1K~
익은 황매가 청매보다 비타민 A,E,B3등도 많으며
칼슘의 흡수를 돕는 구연산도 많다고~
매실이라고 해서 샀는데
봉투속 매실은 자두냄새..?
맛있게 익은 복숭아 냄새가 너무 진하게 풍겨와서
순간 잘못샀는지 알았다~ㅎ
큰 알은 500원짜리 동전 보다 크다~
여하튼 매실은 흐르는 물에 잘 닦아서
물기를 완전히 뺀 다음~꼭지 부분을 빼 주었다.
용기는 깨끗이 씻은 뒤에 열탕 소독을 해서
물기를 한방울 없이 닦아 내었다.
설탕은 1k 조금 덜 넣었다~
설 익은 매실이 하나 있길레
"버릴까"하다가 깍아서 맛을 봤더니~~
"이거 매실 맞아..?"할 정도로 약간 시큼 했지만 맛있었다.
갑자기 더 담그고 싶은 충동이~~
"더 살껄 그랬나~?"
***
다음날~
역시 "담글때 더 담그자~"하는 생각에 오늘 매실 2k를 사서 또 담궜다~
홀딱 먹어 버리면 반드시 후회할것 같고~ㅋ
이걸로 만족~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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