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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어머니

일본 시어머니의 소포~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았지만 두어달 전에도 시어머니께서 소포를 보내셨는데이번달에도 한아름 담아서 보내셨다.김을 더 보내고 싶었는데들어가지 않아서 많아 보내지 못하셨다고 서운해 하셨다~ㅎ시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박스 속~물건들을 펼쳐 보았더니"와~정말 많이도 보내셨다~"비닐속 안에는 김과 함께 손자들에게 편지를 보내셨는데 이르지만 작은 아이 생일 용돈이랑 내년 새뱃돈을 함께 넣어서 보내셨다.그리고 라면 두봉지와~가츠오 부시, 국물을 내기 위한 닷시~ 한번도 먹어 보지 않았던 사라 우동~후리 카케~카레와 시츄~크리스마스가 있어서 그런지 초콜릿과 과자들~밤파스와 핫팩~ 일본 속담,상식책과~연필....?노인정에서 받으신 수건, 그리고 일본 떡~ 돈코츠 라면과 무척 잘 어울리는 큐슈에서 맛있게 먹었던 바로 그...고마.. 더보기
일본 시어머니께 받은 생일 용돈 이곳 오사카도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 졌다. 출근길...아침부터 비가 온다..ㅠ 전철 역까지 걸어 오면서 종아리쪽 바지가 다 젖었는데... 그래서인지 오늘따라 한국 전철안의 엉덩이까지 따끈 따끈한 의자가 더욱 그리워 진다. 별게 다 그립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그립다~" *** 일이 끝나고 집으로 올때까지도 비는 계속 내렸다. 집에 와서 으실으실 춥길레...이불속에 잠깐 누웠는데 잠이 들어 버렸다. 요즘 눕기만 하면 잠이 드는데... 아무래도 움직임이 많은 일이다 보니 익숙해져 있지만 피곤함이 쌓이나 보다. 여하튼 저녁 준비를 하려고 졸린 눈을 억지로 뜨며 일어 났는데 시어머니의 전화가 왔다. 그렇지 않아도 서류 받았는지 전화하고 싶었는데 항상 깜박해서 시간대를 놓쳐 버리곤 했다. 나의 비자연장 신.. 더보기
후쿠오카에서 보내온 시어머니 소포~ 엇저녁 시어머니께"내일 소포가 도착할거라~"는 연락을 받았는데 오늘 오후쯤 도착했다.이번달 첫 월급을 타는 날이라 작은 선물이라도 보낼 생각이였는데 이렇게 발 빠르게 먼저 보내시면서 "가족이니까 보내는 거고~별거 아니니...절대 아무것도 보내지 말아라~!"고 몇번을 당부 하셨다. "없는 살림에 신경쓰지 말고 불필요한 지출은 하지 말라~"는 말씀이시겠지만... 나도 "첫 월급이고~가족이니까~~"라고 말씀 드리며 선물을 보내야 겠다~ㅎ 물론 아주 작은 선물이 되겠지만...그래도 마음이니까....알아 주시겠지~" 여하튼~ 어머님의 소포를 살짝 뜯어 보니... 이번에도 박스 한가득이다~한번도 사 본적 없는 수건들~당분간 안사도 될 랩~ 카레 세트로 보내신것 같은데 이번에는 당근이 빠진 모양~ㅎ 그리고 후쿠오카에.. 더보기
시어머니가 보낸 소포 시어머니가 보낸 소포가 도착 했다~이 집에 와서 벌써 3번째 소포다~ 이번엔 작은 아들의 인감도장을 하나 세겼다며 도장만 보낼수 없어서 이것 저것 눈에 보이는 걸로 같이 넣었다고 하셨다~ 우표 얘기 하시며 기념으로 가지고 있으라 하셔서.... 혹시 몰라서 오려 두었다~박스를 열어 보니 김이 먼저 보인다~ 친척분이 김 양식을 하셔서 시부모댁에 가면 언제나 김을 간식 처럼 먹었다~ 김 종류도 다양한데 이번에는 두종류만 보내셨다. 김 옆에 나란히 있던 비닐을 열어보니 이것저것 가지런히 물건이 들어 있다~ 이건 "다시마 오징어 후리가케"라고 쓰여 있는데 이런 후리가케는 처음 본다~ 반드시 "냉장 보관하라~"고 적혀있다. 이건 "하나 카츠오"인데 간장을 넣고 밥위에 가츠오를 뿌려 먹으라고 적혀있다~ 꼼꼼한 성격이.. 더보기
아~이런~! 어제 저녁때부터 방불이 깜박 거리더니 끝내는 불이 꺼졌다~!! ** 지금 살고 있는 집은 3개월이 되어간다. 내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주소지가 없어 여러모로 힘들었을때 다리를 크게 다쳐 움직일수 없었던 나는 일본 안에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곳이 없었다~ ** 아이들은 다행히 시설소에 맡기지 않고 후쿠오카에 살고 있는 시어머니가 데려갔지만 문제는 그 후였다. 너무 크게 다친 나는 모든걸 할수 없었고 하나부터 열까지 큰 벽이 가로막혀 있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통 풀길이 없었다~ㅠ 그러던 중 ~ 당시 나의 상담을 해주셨던 병원 직원 한 분이 "내 친구가 부동산을 하는데 한번 연락해 보겠다 "고 해서 집도 보지 않은체 병원에서 퇴원 날짜에 맞추어 계약을 했다. 당시 나는 관광으로 일본에 온 상태였다.. 더보기
완전 김빠진 사연~ 나의 블로그는 2015년에"아이들의 간식값이라도 벌수 있을까" 생각하며 시작했었다~ 하지만 해가 지나면서도 간식값은 커녕 과자 값도 나오지 않았고 "언젠가는~~좋아지겠지~"하는 막연한 일념으로 오늘까지 오게 되었다. ** 나의 블로그를 간단히 소개하자면~「살면서 겪은 공포체험」과「알고 먹으면 좋은 음식들~」「뚝딱 만들수 있는 요리」「두아들이 이야기」~나의 넋두리를 일기식으로 적은 「J의 세상 속으로~」등이 있다. 또한,특출난 예지 능력이 있는건 아니지만 꿈을 꾼후 로또복권 3등을 두번 맞았고~인터넷 복권 1등도 맞기도 했으며~가끔 좋은 꿈을 꾸면 어김없이 돈이 들어 오거나 했기 때문에 내가 꾸었던 꿈들을 중심으로 포스팅한 「꿈해몽 이야기~」등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그러던 중~ 일본에 와서 뜻하지 않게 .. 더보기
한국 며느리와 일본 시어머니. 아이를 출산하고 시어머니는 한달간 산후조리를 도와주러 후쿠오카에서 도쿄로 오셨다~ 하지만 어느날 남편이 부엌에 들어가 설걷이를 딱~한번 도와준것을 본 시어머니는본인은 한번도 부엌일을 시킨적 없다고 하시면서...이때부터 아들을 빼앗겼다고 생각하신 것인지...아니면 설걷이의 도움을 받은 내가 못마땅 했는지 우리의 고부갈등은 여기서 싹트기 시작했다...! 이유없이 나를 미워하고 심지어는 아이 젖먹이는 것 조차 달가워하지 않았었다.아이에게는 일본어로만 얘기하라고 했고, 그런 나는 반박심으로 한국말만 썼다~사사껀껀 잔소리는 물론 하나서부터 열까지 전부가 못마땅 하신 모양이였다. 시부모댁은 후쿠오카로 우리가 살고있는 도쿄와는 멀리 떨어져 있었고 고향을 찾을때는 남편은 항상 호텔을 예약해 두었기 때문에 우리가 후쿠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