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천둥,번개가 치고 엄청난 장대비가 쏱아졌다.
때문에 늦은 출근시간 인데도 사람들로 붐볐다.
큰 비로 전철이 20~30분,많게는 40분 넘게 지연,연착되었기 때문이다.
몇몇 사람들이 말하길...
오사카JR은 고장과 지연이 잦다고했다.
내가 아는 것만해도...
2~3개월 사이에 3~4번정도 지연된 적이 있었던 걸로 생각 되는데...
그때는 길어 봤자 10분 정도였고 오늘처럼 이렇게 길지는 않았던것 같다.
아마도 엄청난 비가 왔나보다~
오늘같은 날은 담당자에게 문자로 보내면 지각처리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럴줄 알았다면 허겁지겁 서두르지 않아도 될뻔했다~ㅠ
저녁 늦은 이 시간에도 비가 변덕스럽게 온다.
"에고~빨래 걸어 놨는데 괜찮을 라나~~??"
"얘들아 빨래 걷어라~~!!"
한국에서는 별로 TV를 시청하지 않았었다.
가끔 일요일에 한 두번 코믹프로 정도~~
뉴스도 항상 인터넷으로 검색했고
그 외에 필요한 방송은 컴퓨터로 검색해서 볼수 있어서
전혀 필요성을 못느꼈는데...요즘들어 조금씩 TV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한국에서는 인터넷으로 정보를 쉽게 얻어서 TV가 있어도 잘 보지 않았는데...
일본에서는 TV가 없으니 도통 정보를 얻을수가 없다~~
일본에 자리를 잡은 뒤...3개월째 되었던가.....?
"띵똥~"소리에 밖으로 나가보니 왠 남자가
"몇번 왔었는데 아무도 없더라"며..."TV를 시청하지 않는냐~수신료를 내야 한다"며
집으로 찾아 온 적이 있었다.
"TV를 시청하지 않는다. 텔레비젼 자체가 없다~"고 하자
"TV를 시청하게 되면 연락해 달라~"고 했던적이 있는데...
시청료는 어쩔수 없더라도 역시 TV는 한대 있어야 할것 같다~~
오늘같은 날~손쉽게 정보를 얻어야 할것 같고...
일본은 지진도 많으니까~~~
요즘은 계속 일이 빠른 시간에 끝난다.
총 담당자가 몸이 좋지 않아서 일을 그만 두었기 때문에
회사에서 직접 사람이 나와서 감독~하고 있다.
그래서 모두들 더 악착같이 일을 하는것 같다.
덕분에 끝나는 시간이 더 빨라 졌고....오늘 같은 날은 15분 간격으로 계산이 이루어 지는데
얄짤없이 카드를 찍어야 했다.
5분만 참으면 돈으로 연결 되는 것을~~~
"일 없으면 가라~"는 담당자의 차가운 한마디에
모두가 눈치보며 어쩔수 없어서 카드를 찍어야 했다~
"10분의 무료 봉사~~열 받네~~"
오늘같은 날은
"혹시 손님들이 큰 비로인해 호텔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아져서 늦은 시간까지
체크아웃을 하지 않을까...하는 조금의 기대감이 있었는데....
유감스럽게....비가 엄청와서 전철이 마비 되었는데도..평소처럼 일찍 끝나 버렸다
자연 재해도 호텔일이랑은 무관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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