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본지 보름은 넘은것 같다~
장 시간을 찾았지만 끝내는 구하지 못하고 단 시간으로 생각을 바꿨다.
11월에 오픈하는 호텔인데 오픈 전 까지는 다른 곳에서 일하며 배운 후
오픈하는 곳으로 옮겨가는 형식인것 같다.
시간은 10~ 3시에 끝나는데 점심 시간 없고 쉬는 시간 없는 5시간이다.
일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시급이 다른 곳 보다 쎈 편이라
"일단은 아무거라도 하는게 좋을것 같고..."
"다니면서 시간이 맞는 다른 일을 조금씩 하면 되겠고~~"
등등~~그냥 그렇게 자신을 설득했다.
사실은....일본에서 일 구하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다..
더 큰 스트레스는 기다림이였다~
일자리 접수하고 몇일 뒤 면접을 보러 갔다.
1대1 면접이 끝나고 성격 테스트인지 150문항..?을 읽고 용지를 보며 체크해서 내야하는데...
동그라미 안에 정확히 체크해야 한다고~
시험을 치르는 듯 체크를 했다.
아마도 성격 검사등은 2차 면접시험인듯~~
"합격 하면 통보 해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몇일이 지났는데 연락이 없어서 전화했더니"합격입니다~축하합니다"고 말하길레..
"청소하는 일인데...축하까지~ㅠ이것도 문화 차이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ㅠ
면접 보고 합격 되었다고 통지 받고..
체류카드,주민표외에 이것저것 복사하라고 해서 정해진 날짜에 내러 갔더니
이번엔 보증인이 필요하다고~~
"보증인이요~~ㅠ"
"정직원도 아니고 일반 사무원도 아니고 시간제 호텔 청소 알바인데...
뭐가 이리 번거로운 거지~ㅠ.ㅠ"
"시어머니껜 나중에 월급 타면 작은 선물이라도 보낼 생각이였는데...
또 신세를 지게 되었네~~ㅠ"
**
주말에 시어머니께 사정 이야기를 하고 서류를 보냈다....
하지만 그거면 될줄 알았더니 오늘 또 연금 수첩을 복사해 오라고 전화가 와서
연금 회사 가서 연금 번호 받아와서 복사해 두었더니
...
"이번 주에 회사에서 서류를 보내니 꼼꼼히 작성하고 다음주에 가져 오라고
만약 모르는게 있으면 전화 달라고~~"
"저번주 회사가서 도장찍고 쓴 서류는 뭐였지..ㅜ
해오라는게 무지 많네~"
...
"이것 저것 여기까지 오는데 3주 걸렸다~ㅠ"
"그나저나 일자리 얻을때마다 보증인이 필요하다면 정말 큰일이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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