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시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다~
"몇가지 챙겨서 소포를 붙였으니 오늘 저녁 6시쯤에 도착할거라~"고
도착하면 전화 해달라고 당부하셨다~
"정말 별거 아니니까~아이들 용돈이랑 수건이랑 라면 조금 보낸다~"고
***
6시쯤 소포가 왔다~
시어머니의 마음이 가득 담긴 소포~
상자를 열어 보니 수건들이 예쁘게 나열되어 있었다~ㅎ
안을 살짝 들어다 보면~
이번에도 상자 한가득 틈없이 잔득 보내셨다.
일본에 와서 수건 한번 산적없이 아주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
여짓껏 모아 두셨던 수건들을 우리집으로 다 보내주시는것 같다~ㅎ
이번에는 수건 5개~
큐슈 상징~돈코츠 라면과 카레
우유에 타 먹을수 있는 검은 깨 가루와
후리가케,음식 맛을 내는 다시~
다시 사용해 음식을 만들수 있는 작은 요리 책자~
떨어지기 전에 보내주시는 파스들~~
그리고 항상 챙겨주시는 김~
요거 일본 특유의 양념이 되어 있어서 바삭하고 맛있다.
마지막으로 손자들의 용돈까지~~
아이들에게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해 주어 다행이다 싶다.
하지만...요즘 나는 왜 이렇게 외로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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