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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활속에서~

헐~~후쿠시마산 오늘 오랫만에 만ㅇㅇ이란 슈퍼에 저녁거리를 사러 갔다가 오이가 150엔에 한묶음 팔길레 아무 생각없이 집어 들다가..아들이 "엄마 잘보고 사셔야죠.이거 후쿠시마산이라 써 있어요"하고 말하길레 깜짝 놀랐다. "헐~~정말이네..!" 일본에 와서는 물건살땐 항상 주위를 하는 편이지만... 야채에 이렇게 당당하게 후쿠시마산을 팔줄은 미쳐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원산지는 꼭 확인해서 사는편인데... "헐~먹고 싶으면 지놈들이나 쳐먹지!나쁜놈들" 아까 사진처럼 봉투에 넣어 팔기도 하지만...보통 낱개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감자.양파.고구마.오이등등...)주로 야채들인데 원산지가 적혀있지 않고 판매되어서 찜찜하지만 어쩔수 없이 사기도 했다. 오늘 이렇게 보는건 처음이다ㅠ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먹고 있을 수도 있다.. 더보기
일본에서 공짜로 더위 식히기 집에서 아무리 선풍기를 돌려도...더운바람이 한계다 싶을땐 ~ 나는 두아들은 무작정 나간다...! 주변의 편의점을 들러 잠깐 숨만 돌리고 나올때도 있지만... 가끔은 편의점 자판기에서 저렴한 아이스 커피뽑아 들거나~아니면...맥도날드 쉐이크 빨며 역근처 대형 슈퍼로 향한다.슈퍼까지 걸어가는 동안은 아이스 커피로 더위를 달래며...목적지인 슈퍼에 도착하면 앞뒤 안보고 슈퍼로 돌진~ 이곳이 새로 생긴 대형 슈퍼인데...역 주변에 고층 맨션이 생기면서 큰 슈퍼도 덩달아 생긴것 같다.대형슈퍼라 이층까지 있고 느긋하게 돌면서 오래 있어도 눈치볼필요는 없다.굳이 살꺼 없으면 안사도 되고..."주목적은 오직 더위에서 해방되기다...!"흠이라면 앉을곳이 없어 오래 머물수 없다는거...에어컨 바람 실컨 쒜고...잠시나마.. 더보기
오사카의 여름,,,벌써 지겹다. 새벽에 갑자기 선풍기가 꺼져 버렸는데 누운 자세로 선풍기 틀다가 어깨가 심하게 결려왔다. 두어달 전에도 어깨가 결려 팔도 올릴수 없을 정도로 아팠었는데... 오늘은 저번처럼은 아니지만 심하게 어깨가 결려와서 하루 쉰다고 담당자한테 새벽에 메일을 보냈다. 팔을 많이 쓰는일들이라 괜히 무리하면 더 나빠질수 있어 그냥 쉬는 쪽을 택했다. ***8월은 정사원들의 여름 휴가가 10일이나 들어 있어 알바생들은 저절로 휴가에 들어 가는데...이렇게 되면 쉬는건 좋지만 다음달 한달이 힘들어 진다ㅠ"쉬어도 마음 편치않다~"애들 데리고 혼자 살아간다는 것은...정말 힘든일이다...ㅠ혼자 자식을 키우는 한부모 가정 부모님들,,,정말 대단한것 같다.나는 솔찍히 너무 힘들고 자신이 없다ㅠㅠ지금 나...잘하고 있는것인지....나.. 더보기
돼지띠 하반기 운세 저녁에...온 창문을 다 열어 두어도 바람한점 안분다~오사카에서 세번째 맞는 여름...!이곳의 여름은 습하고 더워서...짜증을 동반하며...만사가 늘어지고 의욕상실이다~월초에 사용한 (물먹는 하마..?)습기제거제를 6섯개나 놓아 두었는데 6개 모두 물이 반이나 찼다.혹시 곰팡이라도 생길까 구석구석 놓아 두었는데 아직까지 곰팡이는 없는것 같아 다행이다~ 저녁에는 선풍기와 아이스 베개는 필수다.하지만 아이스 베개를 꽝꽝 얼려 놓아도 너무 더운 나머지 오래가지 못해서 잠을 깨기 일수다.더워도...추워도...없는 사람에게는 고달품의 연속인것 같다..ㅠ*** ***오늘 공장에서 하루종일 에어 기계로 먼지 제거하는 일을 했는데 소리가 어찌나 시끄럽던지...일 끝난지 한참 지났는데도 귀가 멍멍하다ㅠ한국에서는 그정도의.. 더보기
오사카 한국슈퍼 -7월28일 일요일- 오랫만에 한국 슈퍼에 다녀왔다. 누가 들으면 고추장만 먹고 산줄 알겠지만... 저번달에 산 고추장 3k가 다 먹고 바닥이 보인다~ㅎ김밥 재료로 우엉이랑 단무지 들은거 사고 싶은데... 일본 물건이랑 같이 팔아서 그런지...없는게 많다. 하지만 오랫만에 보는 한국 식품들이 무지 정겹다~ 슈퍼밖을 나오니... "여기가 한국이냐~어디냐~ㅠ" 마음한켠에 아련한 그리움이...밀려든다.*** *** 이번에는 부산어묵 발견해서 냉큼 담아왔다. "많이 산것같지 않는데 4만원이 훌쩍 넘어 버렸네~"...나의 평범한 하루...오늘도 하루가 간다. 더보기
쌍무지개 집에 가는 길에 무지개를 보았다.하나는 잘 안보이지만 분명 쌍무지개 맞다~내 평생 이렇게 가깝게 무지개를 보는건 처음이다.뭔가 좋은 일이 있으려나...!아님 뭔가 불길한 일이 있으려나....! "제발 좋은일만 있게 해주세요~" 더보기
오사카에서 세번째 여름나기 G20으로 두 아들의 학교는 목,금요일 휴교다. 우리 나라 대통령이 오시는데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와서 걱정을 했지만 오늘은 다행이도 개였다. 내가 사는 아파트도 G20으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니 버리지 말라는 문구가 승강기에 붙어 있더니만"헐..!! 쓰레기 차가 와서 가져갔다..!" "쓰레기 버릴껄 그랬나~!"여하튼 전철역 여기저기서 전철 운행이 통제되거나 철통 경비를 하는것 같다. "나도 멀리서나마 그분을 뵐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디에서 정보를 찾아야할지 영~모르겠다. 집에 TV가 없다보니 인터넷으로 뉴스를 살피는게 고작이라...ㅠ (평소 필요를 느끼지 않았지만 이럴땐 역시 TV의 필요성이 느껴진다..) *** *** 오사카에서 3번째 여름을 보낸다. 작년에는 선풍기 한대로 어찌어찌 보냈는데.. 더보기
오사카 한국슈퍼에서~ 일요일~아이들이랑 한국슈퍼에 갔다. 가끔 고춧가루,액젓등 한국식품을 사러 이쿠노쿠에 있는 타츠미 슈퍼를 찾는데... 모모다니란 곳에 코리아타운이 있고 쯔루하시란 곳에도 작은 상점들이 있어 한국식품을 살수 있지만 나는 잘 가지 않는다. 사실 코리아타운이라 하지만 왠지 정감이 가지 않는다. 비싸기도 하고... 타츠미 슈퍼는 한국식품과 일본 식품을 함께 팔지만 굳이 이곳까지 오는 이유는 가격도 저렴하고 이것저것 편하게 둘러 볼수 있어서다. (단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일본 식품과 함께 판매하면서 한국식품은 한 코너에 조금씩 몰려 있다.)도쿄에서는 니뽀리에 작은 한국슈퍼에 자주 다녔었다.당시는 한국 드라마등을 비디오 테이프로 녹화해 빌려 주었다.신주쿠에도 큰 대형 슈퍼가 있어 왠만한 한국식품들은 다 구매할수 있었.. 더보기
일본의 오래된 집 살얼음판이네~ 3월달인가...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 싱크대에서 물이 세어 싱크대를 통째로 갈았었던 적이 있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건물의 외관은 아직 튼튼해 보이지만 안은 골병이 나서 언제 무엇이 터질지 모르는 상항이다~~ 작은 방 다타미는 오래되서 약간 내려 앉았고 목욕탕 수건걸이는 수건을 뺌과 동시에 부러져 버려 수건을 걸수 없고... 베란다의 그물 보조문은...?문을 열때마다 틈이 벌어지던가 문작이 떨어져서 매번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년을 살면서 항상 조마조마했었는데... 어젯 밤~~~드뎌 올것이 왔다~ㅠ 화장실~ 변기통 물 담겨 있는 곳에서 물이 세기 시작한것...!! 몇주 전 부터 가끔씩 이유없이 바닥에 물이 보이길레 설마 설마 했었는데... 엇 저녁부터 어디에서인지 알수 없지만 변기 물을 내리면 콸콸 물.. 더보기
100엔 스마트폰 구입기~ 큰 아들의 핸드폰을 구입하러 텐노지에 갔다가 5월 기간 한정 판매로 기본 요금 1980엔,그리고 단말기 100엔이라고 써 있는것이 눈에 들어 왔다. 저번에도 동네 소프트 뱅크에서 학생 할인이라해서 들어갔는데 점점 기본료금 2980엔에서 멀어져 갔었다. "일본에서 공짜란 절대 있을수 없지. 얘들이 보통 애들인가..쩝." 그렇게 끝내는 망설이다가 끝났는데... 아무래도 고등학교에 다니는 큰 아들이 마음에 걸려서 오늘은 큰 맘 먹고 다시 나왔다.빅크카메라에서 진열된 핸드폰을 보다가 기본료 1980엔이란 것을 보고 상담원에게 물어 보았더니 역권과 케시카드가 있어야 한다고 해서 집에 가질러 가면서...가는 내내 아이들과 별별 상상을 펼쳤다~ㅎ"이름없는 회사라 그런거 아님..?""쓰다가 금방 고장나거나...빵 터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