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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코로나

지나가는 비 홀딱 맞은날 오늘은 토요일~ 원래라면 일을 가겠지만 요즘 아들의 기침으로 나도 집에서 쉬고있다~ 그렇게 나오는 기침도 생강차 덕분인지...병원약 덕분인지 많이 좋아져서 이제부턴 병원에 안가도 될 정도다. 하지만...월요일 내가 다니는 일터에 보고를 해야되기 때문에 "안가도 된다"는 아들에게 막 떼를 써서 마지막으로 병원을 다녀오게 했다. "그래도 확실한게 좋으니까~" 한국처럼 코로나로 의심되면 병원 어디서고 검사해줬으면 간단한 일을.... 기침은 계속하고...나도 은근 불안하고....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좋아져서 다행이다. 예전처럼 두석달 기침을 했다면 언제까지 쉬게될지도 모를일이였으니까. 처음부터 "기관지염"이라 했으면 좋았는데~~~ "알수없다"는 등의 애매모호하게 말을 해서 듣는 사람도 불안했다~ 다음달은 생활.. 더보기
오사카 코로나...나는 아직도 대기중 오늘 병원에 다녀왔는데 아들의 기침에 대한 의사 선생님의 말씀은..."코로나"라면 보통 1~2주면 증상이 악화되는데 3~4주가 지났는데도 기침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니 코로나의 확률은 적다. 하지만 가능성이 0%라고는 말할수 없다. 지금 증상으로만 보면 "기관지염이다"라 하신다~ 일을 갈수 있다는 것인지...없다는 것인지... 이래서는 좀 애매모호하다~~ㅠ 일단은 병원에서 열을 제어보니 37.5도 집에 와서 다시 제어보니 36.7도~~~"왜이려~~" 여하튼 내가 일하는 곳에 전화를 걸어 오늘의 진단결과를 전했더니... 이번주까지 지켜보고 토요일 병원에서의 진단결과를 월요일에 다시한번 전해달라~"고 말한다. 정사원이 아니니..."어쩔수 없이 쉰다"고해도 혜택 받는거 없고 시간제로 받으니...말하자면 하루.. 더보기
오사카 아들의 기침..대기상태 저번주 아들이 갑자기 기침이 심해졌다~ 아들은 2~3주 계속 기침을 했는데 병원에 가도 감기처방만 해줄뿐 의사도 모른다는 태도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바짝 긴장을 하고 있는데... 더우기 내가 하는 일은 노인을 상대하는 일이라 말 안하면 나중에 문제가 될수 있을지 몰라서 그동안 아들의 증상을 당당자에게 조금씩 말해 두었었다. 그런데 갑자기 미열이 있고 기침도 심해져서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관리자에게 말했더니... "오늘은 대신 내 일을 해줄 사람이 있으니 돌아가도 된다"해서 돌아갔는데... 다음날 전화가 와서는 "병원에서 확실한 진료 결과를 들어본 후까지 대기해달라~"고 말해 집에서 대기 상태다~ 수요일 병원에 가는 날인데... 저번에 병원에서는 아들의 상태를 지켜 본 후에 "혈액검사를 해보자"고 .. 더보기
오사카 코로나 요즘 3일전...내가 일하는 곳에서는 나라에서 주는거라며 마스크를 하나씩 나누어 주었는데 30일간은 빨아서 재사용 할수 있는 천 마스크로 생김새가 브레지어 같다며 모두들 웃어댔다~ 착용감은 나쁘지 않은데... 사이즈가 컸는지 줄줄 흘러 내리고...불편해서 아침에 쓰고 왔던 일회용 마스크로 바꿔썼다~ 가정마다 보낸다는 두장의 마스크는 아직 받지 못한 상태다~ 긴급지원금도 극소수만이 받을수 있고 한 가정에 고작 마스크만 달랑 두개... 코앞의 앞날이 불투명하고 안개로 덮인듯 하다ㅠ *** 아베정부가 긴급사태를 선포한지 2~3일 지난것 같다. 한적한 동네가 더 한적해 보인다~ 식료품 사재기가 있을까 걱정했는데 그런것은 없어 보이지만 여전히 매진상태인 물건들이 많이 보인다. 동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내가 사는 .. 더보기
일본 코로나 라인으로 오는 2차조사 오늘은 일요일... 라인으로 신종 코로나 대책을 위한 전국민2차 조사가 나왔다. 일본에 사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나온것 같다. 1차때와 같은 내용으로 조금이라도 빠른 상항 개선을 위해 협력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이다. 평상시와 같은지...37.5도 이상의 열이 있는지 목은 아픈지,기침은 하는지... 그외의 상태를 누루면~아래의 질문으로 들어간다. 질문은 신종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다. 환기가 나쁜 곳에 가지 않는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가지 않는다.등등~ 외국에 다녀온 귀국자의 여부를 누르고~ 현재 자신의 직업을 누르고 남녀의 성별...나이를 확인... 우편 번호를 누르면 조사는 끝난다. 몇일전 아들이 기침을 해서 병원에 다며왔지만 코로나 검사나 의심조차도 안했다~ 일본은.. 더보기
일본 오사카 신종 코로나 요즘 일본 오사카 남바는 유명 관광지이다. 남바의 도톤부리는 많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던 곳인데...수요일 평일 쉬는 날이라 아들이랑 남바에 와 봤더니...점심시간인데도 "신종 코로나로 문을 닫는다"고 써있는 상점들이 많았다. 지하 상가뿐 아니라 도톤부리의 상점들도 비슷해서 코로나의 영향의 심각성을 더 느낄수 있었다~ 많은 상가들이 문을 열지 않으니... 영업주나 직원,알바생들은 상당히 큰 타격을 받을것 같다ㅠ 그 많은 사람들,,,어디로 갔을까....! 먹고 살기 더 힘들어 지겠다ㅠㅠ 요즘 신종 코로나로 달라진게 또 하나 있다면 예전과 틀리게 슈퍼,편의점,제과빵 할것없이 음식물이 낱개로 포장 되어있다. 게임방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예방확대 방지를 위한 일본 정부의 초중고 휴교 요청이 발표되어 초중고생의.. 더보기
일본 대형 약국 휴지 사재기 현상 몇주전부터 눈알 주위가 간지러운걸 넘어서 아프기 까지 하고 눈물이 고이더니 언제인지...오른쪽 눈속 밑에 알수 없이 콩알만한 혹~?이 났는데 만져보니 단단했다. 눈이라 걱정되어 병원에 갔는데 눈 주위가 가려운건 꽃가루 알레기 때문이고 눈속에 콩알만하게 난건 조금 더 지켜 보자고 했다. 눈에는 이상이 없는것 같은데...피부과로 가야하는지..."조금 더 지켜 보자"며 의사도 잘 몰라했다ㅠ "큰대로 가야 하나~~" 여하튼 처방 받은 안약을 받으러 집 근처의 대형 약국으로 갔다. 일부 SNS보도의 영향으로 화장지,티슈등이 하나도 없다...! "오~~이런..헐이네~" 여성용품은 매진되고~~ 심지어 아기 기저기 용품도 많이 비어있다~ 마스크는 텅텅비고...라면코너도 많이 비어있다. "코로나 때문인지.....지진정보.. 더보기
모두가 꺼려하는 사람 내가 일하는 곳의 남녀 이용자들은 대부분 80이 넘은 노인들이지만...외형으로만 보면... 60~70대 정도로 젊어 보이는 분들이 많다. 목욕할때 보면 피부는 50대다~ㄷㄷ 80넘은 할머니들도 화장은 기본이고 입히기도 힘든 몸에 꽉 끼는 바지하며... 일본의 노인들은 내 머리속의 자리잡힌...같은 연령때의 일반적인 한국 할머니랑은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다. 할머니 답지 않는 외모로 성격까지 까다로운 이용자가 한분이 계시다. 그분은 사람 무시하는건 기본이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가시돗힌 말을 서슴치 않게 내뱉는 통에 모두들 꺼려한다.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려해도...어떤날은 나도 마음이 상할때도 있다. 오늘은 목욕할 사람들이 밀려서...항상 본인이 씻었던 곳이 아닌 옆자리로 옮겼다가 한바탕 난리가 났다. 정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