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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생활

오사카는 장마철? 요즘 오사카는 장마철?로 들어선것 같다. 목요일부터 비가오더니 내일까지 우산마크다~ 오늘도 아침에 먹구름이 잔득 껴있더니 하루종일 흐리고 비가온다~~ㅠ 오늘도 항상 먹던 메론빵과 포도쥬스로 점심을 먹었다. *** ***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중ㅇㅇ상이 있다. ㅇㅇ상은 의사집안에다 남편도 의사인데...이혼하고 나처럼 한부모 가정이다. 사업하다가 접고 지금은 나처럼 介護(간호)일을 하고 있다. ㅇㅇ상은 굳이 돈을 벌자는 목적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차리기 위해서 경험을 쌓기위해 일을 한다고 했다. ㅇㅇ상은"오사카"의 옆동네 "나라"에서 주3회 온다. 딸이 올해 오사카에 있는 학교에 입학을 했기때문에 딸을 위해서 오사카에 직장을 얻고... 오사카에 집을 살까한다고 했다. 介護(헬퍼)자격증을 따고 実務者研修(실무.. 더보기
일본사는 한국인 오늘은 일요일 몇일전부터 ㅇㅇ상이 만나자고 하길레 집 근처의 "만다이"란 슈퍼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ㅇㅇ상은 나와 같은 곳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기간 연장을 해주지 않아서 다음주면 그만 둬야한다. 아주 친해진것은 아니지만 "만나자"고 하니 무슨 얘긴지 궁금하기도 하고 자전거 타고 온다고 하길레 우리 동네에서 만나기로 했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는 만나서 얘기할곳이 제대로 없다. 저번에도 동네 낡은 다방에서 만남을 가졌다가 우리 얘기를 듣고있던 바로 옆에 앉은 할머니가 끼어들어 함께 얘기하는 상황으로 흘러버리더니... 어느순간 "주인 할머니와의 대화의 장"으로 바뀌어 버린적이 있었다. 더우기 모두가 담배를 얼마나 피우는지...두번은 가고싶지 않아서 오늘은 집근처 작은 공원에서 얘기하기로 했다. 집 근처에 .. 더보기
오사카 아들의 기침..대기상태 저번주 아들이 갑자기 기침이 심해졌다~ 아들은 2~3주 계속 기침을 했는데 병원에 가도 감기처방만 해줄뿐 의사도 모른다는 태도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바짝 긴장을 하고 있는데... 더우기 내가 하는 일은 노인을 상대하는 일이라 말 안하면 나중에 문제가 될수 있을지 몰라서 그동안 아들의 증상을 당당자에게 조금씩 말해 두었었다. 그런데 갑자기 미열이 있고 기침도 심해져서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관리자에게 말했더니... "오늘은 대신 내 일을 해줄 사람이 있으니 돌아가도 된다"해서 돌아갔는데... 다음날 전화가 와서는 "병원에서 확실한 진료 결과를 들어본 후까지 대기해달라~"고 말해 집에서 대기 상태다~ 수요일 병원에 가는 날인데... 저번에 병원에서는 아들의 상태를 지켜 본 후에 "혈액검사를 해보자"고 .. 더보기
일본 오사카 생활 섬나라라 그런가...일본은 까마귀가 많다~ 이 까마귀란 녀석들은 겁도 없다. 어제는 한바탕 쓰레기를 뒤져서 우리가 사는 건물 앞이 아기 똥기저기와 음식물로 널부러져 있었다~ 사람이 지나가도 녀석들은 도망은 커녕 아랑곳하지 않는다. 덕분에 당일날이 아닌 쓰레기 버리는 전날에 쓰레기를 버릴시에는 조치를 치하겠다는 안내문이 걸렸다~ 청소비나 계약해지까지 갈수있다는 통보다~ 물론 내가 생각해도 "심하다~" 싶을 정도의 사람도 있다. 하지만 쓰레기를 버릴수 있는 날까지 집안에 쌓아두며 방치하라는 것은 좀 아니지 싶다~ 건물 밖에다 버릴수 밖에 없으니 당연히 입주민이 아닌 외부 사람들도 마구잡이로 버리기도 하는데...알기나 한 것인지...! 쓰레기 버릴곳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지도 않으면서도... 입주민 탓만 하고 .. 더보기
일본 오사카 신종 코로나 요즘 일본 오사카 남바는 유명 관광지이다. 남바의 도톤부리는 많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던 곳인데...수요일 평일 쉬는 날이라 아들이랑 남바에 와 봤더니...점심시간인데도 "신종 코로나로 문을 닫는다"고 써있는 상점들이 많았다. 지하 상가뿐 아니라 도톤부리의 상점들도 비슷해서 코로나의 영향의 심각성을 더 느낄수 있었다~ 많은 상가들이 문을 열지 않으니... 영업주나 직원,알바생들은 상당히 큰 타격을 받을것 같다ㅠ 그 많은 사람들,,,어디로 갔을까....! 먹고 살기 더 힘들어 지겠다ㅠㅠ 요즘 신종 코로나로 달라진게 또 하나 있다면 예전과 틀리게 슈퍼,편의점,제과빵 할것없이 음식물이 낱개로 포장 되어있다. 게임방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예방확대 방지를 위한 일본 정부의 초중고 휴교 요청이 발표되어 초중고생의.. 더보기
가위눌림~~~ 꿈속에서 자고 있는데 누군가가 바로 내 옆에 서 있었다. 순간 "귀신이다!" 생각하고 손가락으로 그놈에 다리를 몇번 찌르며 "저리 가!"라고 했다. 꿈인데도...손가락 끝에서 느껴지는 딱딱함을 느낄수 있었고 "다리가 엄청 딱딱한데~"라며 생각했다. 그리고도 몇번을 "저리가!"라며 다리를 찔러도 그놈은 도망가지 않고 그대로 내 옆지리에 앉아 버렸다~~ 얼굴은 어두워서 볼수 없었지만 ...내가 누워있는 바로 옆에 앉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얼굴쪽을 향해 손가락으로 찌르며 "저리가!" 라며 소리쳤다. 이번에는 살짝 들어가는 볼살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저리가..!저리 가라구~~!" 나의 웅얼거림에 "엄마 왜그래요~!"하는 작은 아들의 목소리에 눈을 떴다. 잠에서 깬 시간은 새벽 5시였고... "오늘..조심해야겠는.. 더보기
늘 가까운 곳에서 작은 아들이 몇일 전부터 일본 라면 먹고 싶다며 한턱 쏜다고 해서 남바로 가려고 집에서 나오면서 우체통을 봤더니... 체류 연장신청 결과가 나왔다는 엽서가 와 있었다. 신청하고 겨우 보름정도 지난거 같은데~~ 빨라도 너무 다른거 같다..! 출입국 관리소에 가서 결과물을 받아 봐야 알겠지만 이번에도 1년짜리로 끝날것 같은 불길함...! 애들 다 키우면...쫓아낼것 같은 이 느낌...! 체류 연장을 하려면 보증인이 필요한데... 시어머니도 연세가 많으셔서...내년에 보증을 서 주실지 알수 없는 일이고... 아직은 애들이 보증을 해줄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서 걱정이 앞선다ㅠ 아직 결과도 모르는데....좋게 생각하려 해도... 벌써 부터 실망감이 드는건 왜일까! 품안에 자식이고 언젠가 내곁에서 떠나겠지만... 녀.. 더보기
더위 먹었나~~ 8월부터 15분 앞당겨졌는데...어제 이것저것 하다 늦게 잤더니... 하루가 힘들다~. 항상 그랬듯이...오늘도 나홀로 창가에 앉아 딸기 카스타드빵을 먹고 있다.~일 시켜먹고 점심도 없으니...ㅉㅉ 주로 빵으로 점심을 먹는데 날씨가 워낙 덥다보니 빵도 쉬지않는 내용물로 고르고 있는데...이런 불볕더위에도 일본인들은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많이들 먹고 있는데...괜찮을까 모르겠다."쉬지 않았을까..?""그냥 쉰것도..꾹 참고 먹고 있는건 아닐테고.."궁금하다~!난 항상 빵이다. 나 먹자고 아침부터 설치며 바지런떨기 싫고...나 먹자고 도시락 반찬에 지출하고 싶지 않다는 자신나름의 이유지만,사실은,,,난 좀 게으른면이 있다~더우니까 만사가 다 귀찮고,,,그래도 빵만 항상 먹다보니...슬슬 질려간다.아니 질렸다.. 더보기
일본에서 공짜로 더위 식히기 집에서 아무리 선풍기를 돌려도...더운바람이 한계다 싶을땐 ~ 나는 두아들은 무작정 나간다...! 주변의 편의점을 들러 잠깐 숨만 돌리고 나올때도 있지만... 가끔은 편의점 자판기에서 저렴한 아이스 커피뽑아 들거나~아니면...맥도날드 쉐이크 빨며 역근처 대형 슈퍼로 향한다.슈퍼까지 걸어가는 동안은 아이스 커피로 더위를 달래며...목적지인 슈퍼에 도착하면 앞뒤 안보고 슈퍼로 돌진~ 이곳이 새로 생긴 대형 슈퍼인데...역 주변에 고층 맨션이 생기면서 큰 슈퍼도 덩달아 생긴것 같다.대형슈퍼라 이층까지 있고 느긋하게 돌면서 오래 있어도 눈치볼필요는 없다.굳이 살꺼 없으면 안사도 되고..."주목적은 오직 더위에서 해방되기다...!"흠이라면 앉을곳이 없어 오래 머물수 없다는거...에어컨 바람 실컨 쒜고...잠시나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