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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시어머니가 보낸 소포 시어머니가 보낸 소포가 도착 했다~이 집에 와서 벌써 3번째 소포다~ 이번엔 작은 아들의 인감도장을 하나 세겼다며 도장만 보낼수 없어서 이것 저것 눈에 보이는 걸로 같이 넣었다고 하셨다~ 우표 얘기 하시며 기념으로 가지고 있으라 하셔서.... 혹시 몰라서 오려 두었다~박스를 열어 보니 김이 먼저 보인다~ 친척분이 김 양식을 하셔서 시부모댁에 가면 언제나 김을 간식 처럼 먹었다~ 김 종류도 다양한데 이번에는 두종류만 보내셨다. 김 옆에 나란히 있던 비닐을 열어보니 이것저것 가지런히 물건이 들어 있다~ 이건 "다시마 오징어 후리가케"라고 쓰여 있는데 이런 후리가케는 처음 본다~ 반드시 "냉장 보관하라~"고 적혀있다. 이건 "하나 카츠오"인데 간장을 넣고 밥위에 가츠오를 뿌려 먹으라고 적혀있다~ 꼼꼼한 성격이.. 더보기
엄마가 간다 어제 1년비자가 나왔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오늘은 법무 사무실로 역권을 가지러 갔다. *** 우리는 처음엔 애들 아빠의 고향인 후쿠오카로 가려고 했지만... 시어머니는 "후쿠오카로 오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기 때문에 우리가 살았던 도쿄와 후쿠오카의 사이에 있는 조금이라도 가족과 가까운 곳인 오사카로 우선 결정을 했다. 하지만 나는 오사카에 와서 딱 4일만에 사고를 당해 입원하게 되었다~ㅠ 사고 당하기 바로 전날은 구청과 출입국 관리소에 들렀었다. 나는 우리가 일본에 거주할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했었다.하지만 00구청에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했고 출입국 관리소에서는 "비자 나오기 힘들거다"라고 했었다. 하기사 거주지도 없고 연락할 전화 하나 없으며 영주권은 2~3년전 기간이 .. 더보기
아~이런~! 어제 저녁때부터 방불이 깜박 거리더니 끝내는 불이 꺼졌다~!! ** 지금 살고 있는 집은 3개월이 되어간다. 내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주소지가 없어 여러모로 힘들었을때 다리를 크게 다쳐 움직일수 없었던 나는 일본 안에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곳이 없었다~ ** 아이들은 다행히 시설소에 맡기지 않고 후쿠오카에 살고 있는 시어머니가 데려갔지만 문제는 그 후였다. 너무 크게 다친 나는 모든걸 할수 없었고 하나부터 열까지 큰 벽이 가로막혀 있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통 풀길이 없었다~ㅠ 그러던 중 ~ 당시 나의 상담을 해주셨던 병원 직원 한 분이 "내 친구가 부동산을 하는데 한번 연락해 보겠다 "고 해서 집도 보지 않은체 병원에서 퇴원 날짜에 맞추어 계약을 했다. 당시 나는 관광으로 일본에 온 상태였다.. 더보기